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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여름휴가특집]아이와함께 가볼만한 제주동쪽 자연명소 만장굴! 입장 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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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아이와함께 가볼만한 제주동쪽 자연명소, 입장 시 유의사항과 준비물
제주 만장굴

#제주여행 #지금 #가볼만한 #아이와 #제주동쪽 #만장굴 #유의사항 #준비물 #여름휴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지금! 시원해서 좋은 제주동쪽의 자연명소 만장굴! 작년에 다녀왔던 그 곳의 기억을 더듬어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장소로 추천해본다.

 

폭염주의보를 알리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던 더운 여름 어느날!

 

실내로만 다니던 아이와의 나들이에 색다른 변화가 필요해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한번도 찾지 않았던 제주동쪽의 자연명소 만장굴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어두운 곳을 질색하는 아직 어린 라온이에게 혹시나 싶어 만장굴의 모습을 살짝 보여주니

 

"라온이는 이제 형아라서 동굴 무섭지 않아요!"

"만잔굴(만장굴) 가보고 시퍼!"


 

◈ 만장굴 ◈

주 소 :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운영시간 : 09:00 ~ 18:00,

매월 첫째 수요일 휴무

 

만장굴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진입하는 도로에 접어들면 가장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쉽다.

주차공간도 넓어서 주차걱정 없고, 가는 길에 김녕미로공원도 있어 같이 묶어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다음은 제주관광공사에서 퍼온

만장굴에 대한 소개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제주에는 화산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이 많은데,
만장굴도 그 중의 하나로 석주, 종유석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였다.

제주관광공사


 

▣ 만장굴 입장 시 준비물 & 유의사항

1. 모자/우비/우산

입구 안내판에도 있지만, 동굴이어서 위에서 떨어지는 물 때문에

(비가 온 뒤면 더 심해질 수 있음!)

맞는걸 극히 싫어라 하시는 분들은 모자나 우산, 우비를 준비하는게 좋다.

 

2. 운동화(젖거나 다치지 않을 신발)

동굴 특성상 바닥이 고르지 못하거나 들썩이는 디딤돌로 인해

발가락을 다치거나 발목이 접지를 수 있어

샌들이나 슬리퍼 보다는 운동화가 낫다.

바닥에 물웅덩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바닥은 잘 살펴보면서 걸어야 한다.

 

 

 

 

3. 손전등

만장굴은 특히나 많이 어둡다.

동굴 초입은 어둠에 익숙해기 전이라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다.

조명이 있긴 하지만,

천연동굴의 보호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인데,

스마트폰 손전등 보다는

아주 밝은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4. 겉옷

동굴 내부는 바깥보다 온도가 낮다.

평균 11도로 유지된다고 하는데

특히 여름철 짧은 옷차림으로 갈 경우

 추위에 약한 사람들은 "춥다" 소리가

나올 수 있다.

입지 않더라도

만약을 위해 얇은 겉옷 하나쯤은

챙겨 가는 것이 좋다.

 

5. 화장실

동굴 내부엔 화장실이 없다.

대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입장하기 전에 미리 다녀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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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입구로 가는길도 분수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풍경이 좋다.
 
 

◈ 만장굴로 가는 길 ◈

주차장에서 만장굴 매표소로 가는 길은

10분이 채 안되는 거리지만

제주스러운 풍경이 있어서 좋다.

 예쁜 정원과 분수, 나무들이 있고

눈부신 햇살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막 찍어도 작품이 되는 곳이다.

 

동굴 관람 전에도 좋고

하고 나서도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 만장굴 이용요금과 휴무일 ◈

입장료는

성인 4천원,

청소년/소인 2천원

도민은 무료입장

무료입장하려면

가족 모두 신분증(아이 제외) 지참 필수

주민등록등본은 36개월 이하 아이들

확인에만 사용가능.

 

매월 첫째 수요일에만 휴무


◈ 만장굴 입구 ◈

입구에도 주의사항이 있으며

외부와 내부 온도를 알려주는

전광판도 볼 수 있다.

이날 외부 온도는 28.5도 습도는 59%,

동굴내부는 12.7도, 습도는 99.5%...

 

이날 체감온도는 30도 이상,

습도는 70% 넘는 날이었지만

내부는 상당히 시원하다.

습도가 조금 높은건

동굴이기에 피할 수 없는 환경이다.

초입 계단은 많이 가파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경우라면

꼭 붙잡고 다녀야 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입구뿐만 아니라

동굴 내부에서도 항상

손을 붙잡고 다녀야 안전하다.)


 이미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입구계단에서부터 동굴 내부의

차가운 공기가

몸으로 체감이 된다.

마치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상점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

아직 시야도 밝은 편이다.


 

어둠의 향연

◈ 만장굴 내부 ◈

 어둡다.. 어두워..

동굴 초입이기 때문에

어둠에 적응이 덜되었다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어두웠다.

삼십년 전 수학여행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지만

시원함 말고는 기억이 안난다.

 

만장굴 후기의 그 밝던 사진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찍은걸까..

그래도 아이폰 고사양 기종인데도

이렇게 밖에 안찍히다니..

눈에 보이는 그대로 찍히는 사진은

만장굴이 처음인 것 같다.

 

동굴관람이라면

종유석 등을 구경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초입부분에선 바닥을 더 많이 보고

걸었던 것 같다.

 

동굴이 무섭지 않다고 하던 아이도

너무 어두운 탓에 겁이 나는지

연신 안아달라고 아우성..

내부가 시원함에도 불구하고..

등줄기엔 땀이 한가득이다.


 분명히 조명은 있는데

보이지는 않는 동굴..

내부로 조금 더 들어가면

어둠에 적응되는 눈덕에 초입보다는

조금 밝아 보이지만

여전히 어둡다.

(후의 얘기지만, 다른 동굴은 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만장굴이 유독 많이 어두운 편이다)

 

종유석 등 볼 것이 있는 곳엔

조명이 잘 되어 있어 조금 밝은 편이다.


 

동굴의 중반부쯤을 지났을까?

그래도 이곳은 많이 밝은 편이다.

눈이 밝아지니 동굴벽면과 바닥도 보이고

조금은 안정이 되는 느낌이다.

이제야 동굴관람을

제대로 하는 기분이 든다.

 

중반부 이후엔그래도 시야가 밝아져

천연동굴의 자태를 볼 수 있었다.

중간 중간엔 해설사와 함께

동굴을 관람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는데,

해설을 곁들인 관람이라면

더 재미있게 동굴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장굴의 역사와

주요 장소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면

지루할 수도 있는 관람길이

훨씬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해설 시작 시간은 다음과 같다.

(9:00 / 10:00 / 11:00 / 11:50 / 12:40 / 13:30 / 14:20 / 15:10)

 동굴 바닥의 일부는

나무데크가 깔린 곳도 있는데,

마치 비포장도로를 걷다가

아스팔트 도로를 만난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만장굴 관람하는데 소요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갑자기 배고프다는 아이 때문에

동굴의 70% 정도까지만 들어갔다가

돌아올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만장굴 투어.

 

초반에는 어두워서

험난한 바닥보며 걷기였지만

중반 이후부터

나무데크 길과

조금 밝아진 조명 덕에

제주의 천연동굴 구경은제대로 할 수 있었다.

 

뜨거운 여름이라면

제주 천연동굴인 만장굴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는좋지 않을까?

 

 

더운 여름, 지금 아이와함께 가볼만한 제주동쪽 자연명소, 입장 시 유의사항과 준비물
제주 만장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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