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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제주대학교 맛집! 텐동 아우라! 오전부터 품절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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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제주대학교맛집 #텐동아우라 #돌문어텐동

 


부드러운 돌문어 식감이 좋은 제주돌문어텐동 맛집!


텐동아우라
(주소) 제주시 제주대학로 7길 9 1층, (영업시간) 10:40 ~18:00, 매주 일요일 휴무

   불타는 금요일인데 맛없는 구내식당의 메뉴는 역대 최악을 갱신하는 중. 도저히 먹고 싶지 않아서 오랜만에 외식에 나섰다. 가까운 제주대학교에 텐동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텐동아우라!

 

동네 맛집인 것인지, 출입문에 메뉴판과 웨이팅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다행히 이른 점심시간인지라 웨이팅 없이 입장. 

키오스크 주문 방식인데, 이미 솔드아웃인 품목 투성이다. 오픈한지 1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벌써 품절이라니?? 진짜 품절이 맞다면 이집은 진짜 품절인 것인가? 아니면 준비중인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비싼 품목만 팔기 위한 전략인 것일까? 

 

텐동아우라 메뉴.

아우라텐동 9,000원 / 제주돌문어텐동 16,500원 / 제주은갈치텐동(계절메뉴) 15,500원 / 에비텐소바 11,000원 

에비텐동 12,000원 / 전복텐동 16,000원 / 아우라우동 9,500원 / 자몽에이드 4,800원

한번 방문해봤던 지인은 시그니처 메뉴라며 돌문어텐동을 주문한다. 같이 덩달아 돌문어텐동 합류!

주문 가능한 상품은 돌문어텐동과 에비텐동, 아우라텐동, 에비텐소바 밖에 없었다. 

 

제주 은갈치 텐동은 세일기간인 듯 한데, 주문이 불가하니 먹을 수가 없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아본다. 내부는 5~6 테이블과 혼밥할 수 있는 창가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점심시간무렵이라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찾는 편. 학교 앞 식당치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편.

 

밑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여 직접 떠야 한다. 밑반찬은 4가지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매콤덮밥소스와 일본식 갓김치와 꼬들단무지와 산고추절임.

 

매콤덮밥소스. 밥에 소량만 넣어 먹으라는 문구에 살짝 기대하고 담아왔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다. 맵찔이에게만 매운 정도. 

 

일본식 갓김치. 이노가시라 아저씨가 밥위에 끼얹어 무쟈게 잘 먹던 그 모습이 생각나 퍼오긴 했는데, 그렇게 우리 입맛에 확 와닿는 반찬은 아니다. 그냥 여수 갓김치가 훨씬 맛날 것 같다.

 

꼬들 단무지. 단무지 식감이 좋아서 텐동과 잘 어울린다. 

 

산고추절임. 매콤양념소스보다는 산고추절임이 더 매콤한 것 같다. 

 

따뜻한 옥수수차도 마련되어 있다.

 

기본찬 4종류를 나란히 퍼와서 놓아봤다. 일단 빛깔은 합격. 맛은 있어 보이니까.

 

테이블 위엔 텐동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져 있다. 

1.그릇의 뚜껑을 앞접시로 사용하고 2. 튀김은 앞접시에 옮겨서 밥과 온천계란을 쓱쓱 비벼 3. 튀김과 밥을 같이 먹어야 한다. 4. 생화사비는 튀김에 곁들이라고 한다. 뭐지? 신박한 내용이 더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텐동먹는 방법이다. 아마 텐동이 처음인 듯한 사람들에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더 맞는 듯. 밥과 장국은 리필이 된다고 한다. 밥양이 많이 작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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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어텐동 등장! 일단 튀김양이 꽤 많다. 아무래도 그 덕에 밥양이 작아진게 아닌가 싶다. 돌문어 다리는 별도 접시에 담야할 정도로 튀김이 풍성하게 나온다. 일단 튀김 양과 바삭함 합격!

 

표선 우동가게에서 먹었던 텐동 튀김도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양으로만 따지면 돌문어텐동 튀김 가지수가 더 많은 것 같다. 돌문어부터 시작해서 김, 양파, 꽈리고추, 당근, 새우, 단호박, 가지, 달걀 등 다양한 튀김이 올려져 있다.

 

돌문어다리는 두개 정도가 튀겨져 나오는데, 식감이 정말 좋았다. 지금까지 먹어본 돌문어 중에서 식감만으로는 최고! 문어라면이나 해물탕 등에 들어가 있던 돌문어가 일반문어에 비해 질긴 식감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텐동아우라는 참 부드럽게 튀겨냈다. 생물만 고집한다고 설명이 되어 있긴 했는데, 그런 차이인 것인지 확실히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다. 겉은 바삭한 튀김 옷, 속살은 부드러워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미소된장국은 텐동과 어우려져 먹기에 딱 간이 좋았고, 텐동 소스는 추가로 더 요청하긴 했는데, 확실히 텐동은 소스가 맛있어야 된다. 텐동아우라 소스도 나쁘지 않은 편. 이 정도면 밥 여러공기는 비벼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뚜껑을 앞접시 삼아 튀김을 하나 둘 놓아본다. 특이하게 김튀김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김인 것인지 일본여행 때 책받침마냥 딱딱해서 인상적이었던 바로 그 김의 식감이었다. 

 

엄청나게 길쭉한 튀김이 있길래 무언가 싶었더니 당근튀김이었다. 역시.. 운동화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맞다. 튀기면 죄다 맛있어진다. 새우튀김은 두마리나 나왔다. 

 

돌문어 짜투리 살인지, 주꾸미인지 모를 튀김도 있었는데, 식감이나 맛이 아주 좋았다. 문어의 맛이 나는 걸로 보아 돌문어의 짜투리 살 같기도.. 요즘따라 참 가지가 좋아지는데, 가지튀김도 아주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다.

 

모든 튀김을 걷어내니 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온천계란이라고 이름 붙여진 반숙 계란이 보인다. 밥양은 정말 적다. 나와 같은 대식가에겐 아주 작은양이기 때문에 리필을 해야될 수도 있다. 그런데 튀김양이 많아서 천천히만 먹는다면 은근 배는 불러오는 편이다. 

 

온천계란을 살포시 깨뜨려서 슥삭 밥과 비벼주고, 이제 튀김과 같이 먹어주면 끝~

 

계란을 살포시 깼을 때 나오는 노른자가 참 맛깔스러워 보인다. 

 

돌문어튀김을 먹을 때 생와사비를 살짝 올리거나, 무폰즈를 살짝 올려서 먹으면 꿀맛! 제주에서 이렇게 부드러운 돌문어를 먹어보다니! 전에 누군가 텐동아우라 좀 별로였다고 했는데, 막상 와서 먹어보니 그정도는 아닌데??? 괜찮은데??

 

나이가 들어서인가.. 가지튀김이 왜 이렇게 좋아지지? 암튼 텐동아우라에서 맛본 제주돌문어텐동! 먹을만하다! 이정도면 맛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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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RaonisM은 라온이 아빠와 라온이가 직접 다녀 본 제주 맛집과 여행 장소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포스팅 공간입니다. #서귀포맛집 #오는정김밥 #제주3대김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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