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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제주목장카페 밭디 이색자전거와 승마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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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이색자전거 체험과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체험까지 가능한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제주목장카페 밭디 이야기!

 

 
 
 
 
 

제주시에서 표선방향으로 가다보면 제주의 핫플레이스 목장카페 드르쿰다와 함께 그 옆엔 아이들이 즐거운 자전거체험과 말도 타볼 수 있는 카페공간인 밭디가 위치해 있다.

 
 

 

 

목장카페에 도착하면 수십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이 보인다. 편하게 주차한 후 인증샷을 찍을만한 장소 앞에 서 포즈를 취해 보는 녀석.

 
 
 
목장카페 밭디

[주소]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486(성읍리 2867)
[영업시간] 매일 09:00~18:3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연락처] 0507-1371-6019

 

제주표선카페 밭디는 목장카페 형식이다.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카페를 중심으로 이색자전거 체험과 승마체험 그리고 말 먹이주기 체험 등 아이와 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많다. 아이와 가볼만한 카페로 자주 노출되는 것도 그런 이유. 제주를 여행중인 아이동반 여행객과 도민들이라면 표선으로 이동하는 경로에서 한번쯤 들려볼 만 하다. 

[주차] 대형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주차는 편하다. 주말의 경우 다소 번잡할 수 있음.


카페 전경

"밭디 놀이터" 매표소 건물. 매표소 뒤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의 요란한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녀석은 매표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뛰어가기 바쁘다. 

 

우측에 나 있는 이색자전거 체험이 한창인 트랙을 바라보며 

이색자전거 체험하는 사람들이 구경하고 싶었던걸까?

 

트랙 주변 뿐만 아니라, 목장카페 밭디 전체적인 조경들이 제법 제주스러워 멋지다.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고, 사진찍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아보인다. 아이와 가볼만한 카페로는 손색이 없어보인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사진찍기 바빠서 신경을 못썼더니 저만치 트랙주변을 걸어가던 녀석은 나를 보며..

 

"그런데 라온아 어디가는거야?"

"나 자전거 타고 싶은거야! 얼른 가보자!"

"라온아~ 자전거는 표 끊고 타는거야 저리로 가야해~"

 

 

되돌아 나오는 길에 아까 사진을 찍었던 목장카페 밭디 카페건물의 모습이 보인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밭디 카페 건물. 2층 테라스부터 아래층까지 곳곳에서 사람들은 아이와 사진찍기 바쁜 모습이다.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라고 하지만.. 지금은 녀석의 관심이 이색자전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잠시 후에 들려보는 것으로..

 


이색자전거 체험(50분)
제주목장카페 밭디

 

밭디 이색자전거 체험 이용요금
[50분 이용]

성인/중고등 11,000원 / 초등 어린이 9,000원 / 경로 6,000원
5세 미만 무료(부모 동반 시) / 도민 2천원 할인

 

 

만약 이색자전거체험과 더불어 승마체험을 같이 하고 싶다면 세트권을 끊는 것이 좋다.

승마체험만 이용할 경우,

기본코스(200m) 11,000원 / 송이밭코스(800m) 25,000원 / 돌담코스(1.1km) 35,000원 / 목장코스(2.5km) 70,000원

 

승마체험 + 이색자전거체험

[성인/중고등]

승마(기본) + 이색자전거 20,000원 / 승마(송이) + 이색자전거 31,000원 / 승마(돌담) + 이색자전거 40,000원

 

[초등/어린이]

승마(기본) + 이색자전거 18,000원 / 승마(송이) + 이색자전거 29,000원 / 승마(돌담) + 이색자전거 38,000원

 

라온이는 이색자전거 체험이 너무 하고 싶어서인지 승마체험은 무서울 것 같다며 무조건 이색자전거체험만 하겠다고 한다.

 

매표소에서 체험신청을 하면 이색자전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팔목밴드를 착용해 준다. 50분 체험이라 끝나는 시간을 기재해 주는데.. "라온아 시간이 촉박하니까 일단 가보자!!!"

 

자전거체험 관련된 유의사항이 기재되어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고 입장하면 된다.

 

[이색자전거 체험]

[이용시간] 50분 → 이용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이용하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더 짧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길 정도... 이용해보면 알 수 있는 대목..

[이용방법] 탈 수 있는 자전거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비어있는 자전거가 보이면 무조건 선점하는 자가 탈 수 있다. 사람이 많은 경우, 인기아이템 선점하기가 다소 어렵기도 하지만, 쉽게 지치거나 싫증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골고루 탑승해볼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이색자전거 중엔 이렇게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전동차 종류도 꽤 많다. 보다 좋은 비쥬얼의 전동차는 경쟁률이 치열하다보니 선점하기가 다소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아이들이 놔두고 간 전동차가 꽤 있어서 이것저것 타보기엔 좋다. 

이번엔 경운기! 탈탈탈 이동하는 경운기 운전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형아라며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엔 50분이라는 이용시간이 너무 짧은게 아닐까 했는데, 막상 타고보면 정말 기나긴 시간이다. 얼른 끝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하다. 하지만, 정말 알찬 50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제주목장카페 밭디

이색자전거 체험하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시원한 음료라도 마시려고 카페로 이동했다. 내부에서 바라다보는 바깥의 모습이 꽤 운치있다. 심플한 듯한 내부 인테리어도 분위기 있다. 

 

카운터엔 맛있는 디저트케익 모형이 종류별로 가격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 고르기 좋다. 아이와 함께라면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재미도 있다. 

 

제주의 다른 카페에 비해 가격도 이정도면 착한편이라서 좋다. 라온이는 수많은 케익 중에 티라미수 케익을 선택했다. 일단, 선택은 잠시 후에 더 하기로 하고 자리부터 맡아야 겠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인 듯...  

 

2층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제법 멋지다. 

 

사람이 가득했던 1층과는 달리 2층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좋은 위치에 자리를 선점하고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저트케익뿐만 아니라 음료가격도 나쁘지 않다. 아쿠아플라넷과 제휴할인 중인지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라온이와 함께 먹으려고 선택한 것은 제주밀감스무디, 복숭아 아이스티, 그리고 티라미수 케익!

주문했던 세가지 메뉴. 티라미수 케익은 아래에서 보았던 모형과 똑같은 모습이다. 

 

티라미수케익

그동안 알고 있던 티라미수케익과는 완전 다른 비쥬얼이라 살짝 의아해 하면서 찾아보았더니, 이것이 진정한 티라미수라고 한다. 

 

티라미수(tiramisu)는 이탈리아어로 “밀다, 잡아당기다”를 뜻하는 ‘티라레(tirare)’에다 “나(me)”를 뜻하는 ‘미(mi)’, “위”를 나타내는 ‘수(su)‘가 합쳐진 말이다. 말 그대로는 “나를 들어올리다”를 뜻하며 속뜻으로는 ‘기운이 나게 하다’ 혹은 ‘기분이 좋아지다’ 등의 의미가 있다. 티라미수라는 이름은 티라미수에 들어가는 재료의 특성상 맛과 영양 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티라미수에는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커피와 카카오뿐만 아니라, 마스카르포네 치즈, 계란 노른자, 설탕 등이 들어가고, 이들은 먹는 사람의 기분과 영양을 동시에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때로는 “끌어올리다(pick-me-up in the sense of re-energize, regain strength, or wake-up)”는 뜻과 관련하여 성적 흥분(aphrodisiac properties)과 연관된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방언으로는 ‘티라메수(tiramesu)’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티라미수 (세계 음식명 백과, 김소영, 박혜진)

 

약간 쓰디쓴 커피가 뿌려진 사보이아르디(savoiardi) 쿠키 위에 촉촉한 크림이 올려진 티라미수케익, 커피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렇게 쓰고 단맛이라면 기분좋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제주밀감스무디

아이가 먹기 딱 좋은 슬러시 느낌의 스무디. 달콤한 감귤맛이 가득해서 아이가 먹기 제격이다. 게다가 오늘처럼 후덥지근한 날씨엔 더 좋은 스무디. 

 

그리고 티라미수. 바닥에 커피를 머금은 쿠키가 있는 줄 모르던 순간이어서 녀석이 크림을 집어먹을 때만 해도 굳이 말리지 않았는데 알고나서 안먹인건 천만다행이다. 

 

하지만. 녀석은 제주밀감스무디에 완전 홀릭되어 버렸다. 

"아빠 이거 너무 맛있어!"

 

녀석이 스무디에 빠져있는 동안, 티라미수를 맛보는데..

그저 달콤한 맛만 가득했던 지금까지의 티라미수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특히 쿠키에 잔뜩 베인 쓰디쓴 커피의 맛, 처음엔 내가 뭘 잘못 주문한게 아닐까 싶은 충격적인 맛이었다. 

하지만 뒤로 올라오는 크림의 풍부한 달콤한 맛이 쓰디쓴 커피의 맛과 너무 조화롭다. 

 

달콤함에 빠져 기분이 살짝 좋아진 때.. 잠시 카페 분위기를 만끽하며 사진으로 남겨보기로 한다. 창가로 보이는 야외의 모습이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창가로 보이는 나무 한그루마저 왠지 예쁘다. 

 

갑자기 구름이 끼더니 흐려져 어두운 느낌으로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나름의 분위기는 있어 보인다. 


한참을 먹던 녀석은 이제야 조금 여유가 생긴 모습이다. 그럼.. 사진이나 한번 찍어보실까요?

 

창가에 걸터앉아 찍어보기도 하고, 선 채로도 찍어보며 아빠와의 카페데이트를 즐기는 라온이. 

 
 
 

 

 

집으로 가기 위해 카페를 나서는데..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가는 녀석.. 승마체험을 안했기 때문에 해야한단다...

 

결국 우리는 다시 밭디 놀이터 매표소로 향했고 

세트권을 구매했으면 절약할 수 있었는데.. 돈을 더 내고 타야할 판이다.

 

하지만 라온이를 기억하고 있던 매표소 직원분이 승마체험과 이색자전거체험 세트권으로 교환해주시겠다 한다. 다행이다.

 

 


승마체험(송이밭코스)

 

4가지 코스가 있는데, 아이가 타기엔 송이밭코스가 무난할 것 같아서 선택완료! 이렇게 승마티켓을 가지고 승마체험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조랑말타운에 들러 승마복장을 착용해 본다. 아이들은 조끼와 모자. 어른은 모자를 착용!

 

승마체험이 그렇게도 신나는 지  "이~하!"를 외치며 기분이 완전 Up!되었다. 

 

기분이 너무 좋아져 있는 녀석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본다. 

 

승마체험 하기 전에 간단한 유의사항을 확인.  

 

 

 

 

승마체험장 앞에는 말 먹이주기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5천원정도라 부담없이 체험할 수 있다.

 기본코스는 트랙을 몇바퀴 돌고는 끝내는데, 아주 어린 아이들이나 승마가 쉽지 않은 분들이 타기에 적합해 보인다.  송이밭코스는 1Km 정도를 말타고 다녀온 뒤 트랙을 힘차게 달리면서 마무리하는 코스이다. 

 

말에 탑승하기 전 둘이서 셀카타임

 

승마체험을 몇번 해본터라 처음엔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막상 타면 제법 자세가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둘이서 나란히 타고 가고 있다가, 뒤돌아 보던 녀석이 이렇게 얘기한다.

 

"그런데 아빠말은 왜 이렇게 느린거야?"

"아빠가 많이 무거워서 그런가봐..."

"그렇구나...^^"

 

승마체험을 위해 공터로 나오면 포토타임을 갖는다. 

 

 

 

 
 
 
 
그리고 이어진 코스체험은 안전상의 이유로 촬영할 수 없었다. 짧은 거리일줄 알았는데 멀리 언덕까지 다녀온 코스는 제법 긴편이다. 돌아오는 길엔 능숙해 보였는지 힘차게 달리기까지 해주셔서 더 재미있었던 승마체험. 

 

체험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뭔가 아쉬운 듯이 승마체험장을 멍하니 쳐다보는 녀석... 더 타보고 싶은가 보다. 다음에 또 오자꾸나!

 

그래도 꽤 괜찮은 하루를 보냈는지.. 마지막 미소가 예쁘구만... 오늘 하루 정말 잘 놀았다!!

 

 
 
제주목장카페 밭디 이색자전거와 승마체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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