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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경기도

파주 아이랑 가볼만한곳 갤러리그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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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아이랑 가볼만한곳 갤러리그리브스

 
 

파주 임진각,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위치한 조그만 전시공간이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그곳으로의 여행을 소개해 본다. 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여행을 시작할 수 있는 민통선여행. 


기본 정보

주소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적십자로 137
민통선 내에 있어 내비게이션 검색 불가, 파주 임진각 곤돌라로 이동해야 함
영업시간
09:00 ~ 17:30
연락처
031-953-6970
기타 사항
단체 이용 가능, 민간인 통제 구역, 무료 관람

파주 임진각 곤돌라와 함께

갤러리그리브스는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위치해 있어 파주 임진각 케이블카를 이용해 넘어가야 한다. 민통선 안엔 임진강 전망대갤러리그리브스를 둘러볼 수 있고, 케이블카 이용고객은 별도의 이용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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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젊은 날

한국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전시회가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꿈많았던 젊은 영혼들이 전쟁을 어떻게 겪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는 의미있는 전시이기에 아이와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주요 내용은 캠프그리브스와 한국전쟁의 시작과 정전협정, 그리고 학도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캠프 그리브스

DMZ 남방한계선에서 2Km 떨어진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가장 오래된 미군 기지 중 한 곳이다. 1953년에 만들어져 2004년 철수할 때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곳인데, 2007년 한국에 반환된 이후, 안보교육으로 개방되어 편화관광의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천장에 늘여뜨린 여러 인물 중 한 외국인 여성이 누굴까싶어 찾아보았다.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

미국 여성 종군기자로 한국과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했으며 여성 최초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분이다. 1950년 도쿄 특파원으로 부임해 한국을 찾았다가 한국전쟁 발발 후 필사의 탈출을 한 뒤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다시 돌아와 그해 12월가지 전쟁을 취재하고 'War in Korea'를 집필하기도 했다. 


안보교육의 현장

당시 캠프의 모습과 판문점 정전협정, 그리고 휴전선이 그어지게 된 그때의 역사를 담고 있는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고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전혀 모를 우리 아이들에게 분단의 현실과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교육의 현장이다.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중략)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꼭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1950년 8월 10일, 16세의 학도병 이우근은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다음날 포항전투에 참전하여 장렬히 산화하였다. 부치지 못한 편지를 가슴에 안은채...

전시공간을 둘러도다가 갑작스런 먹먹함.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너무 슬픈 편지내용이었다. 무슨 잘못이 있어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도 모자랄 어린아이가 총을 들고 적들과 맞서싸워야만 했을까 싶고,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은 마음이 저절로 공감되고, 어머니의 마음은 또 어땠을까 싶은 마음에 가슴이 아파왔다. 전쟁은 있어서 안될 것임이 분명하다..

 

편안하게 관람하는 우리의 아이들과 나는 이러한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을텐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총평

파주 아이랑 가볼만한곳 갤러리그리브스 관람 포인트 총정리.

  • 안보교육의 현장에서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해준 고마움을 느껴보는 민통선여행
  • 우리의 아이들에게 한국전쟁에 대한 이해와 분단의 현실을 알게해주는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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