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 맛집, 삼룡갈비 갈비인듯 갈비아닌 갈비같은 너

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도민맛집 #삼룡갈비 #존맛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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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고기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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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도민맛집이다! 고기가 먹고 싶다는 라온이와 우리 식구가 최애하는 고깃집 삼룡갈비로!

 

삼룡갈비
(주소) 제주시 남성로 97,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 휴무

 만약, 월요일 방문이라면 전화(064-759-2200)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림. 문닫는 날이면 헛걸음할 수 있다.

 

주차장이 별도로 없으나 길 건너편에 공영주차장이 넓다. '삼도1동 재활용도움센터'로 네비 찍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전농로1길 11) 이동하면 좋다.

 

[삼룡갈비메뉴]

돼지생모듬大(800g) 45,000원

돼지생모듬小(600g) 35,000원

돼지양념살(200g) 7,000원

돼지뼈갈비(500g) 17,000원

돼지생갈비(250g) 9,000원

오겹살(200g) 14,000원

목살(200g) 13,000원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시그니처메뉴는 돼지양념살! 기본으로 주문하면 5대(35,000원)이 나오는데, 우리 식구는 항상 기본으로 시작해서 추가하거나 멈추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기본으로 주문.

 

 

 

   숯불구이는 아니고 가스구이 방식이다.  삼룡갈비는 돼지갈비 맛있는 집을 찾다가 제주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국내산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이집에 가보라며.. ㅈㅁㅌ이라고 했다. 찐맛집이냐 물으니.. "나도 맛없는건 안먹어!"라는 답변이 왔다. ㅎㅎ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완전 단골집이 되었다. 제주맛집! 도민맛집! 삼룡갈비!

 

  돼지양념살 기본(5대)가 나왔다. 일단 양이 엄청 푸짐하다! 나와 같은 대식가가 포함된 3식구는 배불리 먹을 수 있지만 소식가들에겐 무척 많은 양이니 3대 정도가 적당할 수 있다. 갈비는 아니지만 갈비맛이 너무 좋은 돼지양념살!

 

   밑반찬 총출동! 한상 거하게 차려졌다. 이집은 또 밑반찬도 섭섭치않게 잘 나오기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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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게장과 김치

양념게장은 뻔히 아는 그맛과는 약간은 다르지만 묘하게 매력있는 맛이다. 김치는 김치맛.

 

쌈무와 파절이

쌈무는 쌈무맛. 파절이 양념 Good! 고기와 만나면 무한흡입가능

나물과 깻잎장아찌

나물은 나물맛. 깻잎장아찌랑 고기랑 같이 먹어도 굿!

 

계란찜과 돼지껍데기/새우/버섯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 굿! 라온이는 계란찜만으로 1공 뚝딱! 계란찜 추가는 기본!(추가는 2,000원) 원래 양념오징어구이와 돼지껍데기였는데 요즘은 냉동새우가 서비스로 나온다. 고기를 구우면서 같이 구워먹으면 됨.

 

서비스 육회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돼지고기 먹는데 육회를 서비스로 줘서 깜놀! 지금은 안주면 서운한 서비스가 되었다.

서비스라도 대충하는 법은 없음. 존맛탱!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볼 시간! 뼈없는 부위라 굽기에도 편하다.

 

화력이 좋아 금방 익혀져서 더 좋다. 불판 위는 엄청 뜨겁기 때문에 고기 뒤집고 자를 때 조심해야 한다.

 

   어느정도 익었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기! 고기빛깔로만 보면... "맛이 있을까?" 란 의문이 들 수 있다.

   우리가 처음 왔을 때도.. 빛깔이 별론데..라고 했지만, 익혀진 고기를 한입 먹으면 모든 우려는 한순간에 날려버린다. 첫 방문 당시 고기 한점 먹고 와이프랑 눈이 휘둥그레져서 폭풍흡입했던 때가 기억난다.

 

   이집 가위가 참 마음에 든다. 함석가위마냥 고기가 싹둑싹둑! 고기가 잘 안잘리면 그것도 나름 짜증나는데, 이집은 그럴걱정이 없다.

 

    된장찌개도 아주 구수하니 맛있다. 서비스로 나온거 치곤 제대로인 된장찌개 계란찜과 더불어 꼭 한번 더 주문하게 된다. (추가주문 시 2,000원)

 

   적당히 익혀진 고기는 불판 테두리 위에 올려놓고, 추가 2대를 굽기 시작한다. 허기진 배를 연속으로 달래려면

발빠르게 구워주는 것은 필수!

 

   앞서 얘기했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양념이 쏙 베여있는 고기는 부드러워서 아이가 먹기에도 좋다. 평균정도 하는 돼지갈비집보다도 더 맛깔난 것 같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이 끊임없이 오는 거겠지만..

   오늘은 바로 옆에 제주여행을 온 싱가폴 관광객인듯한 부부가 고기를 굽고 있었다. 우리가 먹는 모습을 보며 따라하기라도 하는 듯이 지켜보는데.. 맛있었는지.. 남김없이 전부 먹어치운다. 외국인 입맛에도 맞나보다.

 

   고깃집 마무리는 역시 냉면. 회냉면으로 나오는데, 고기로 텁텁해진 입안을 아주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남아있는 고기와 먹어주면 굿!굿!

 

  굳이 관광객이 제주도까지 와서 돼지갈비를 먹으러 가진 않겠지만 제주에 살고 있는 도민이나 이주민이라면 들려볼만하다. 제주맛집! 도민맛집! 삼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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