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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자동차

BMW M6 쿠페 & 벤츠 A45 AMG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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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과 "AMG"가 의미하는 것....

 

여자들이 명품백을 사랑하듯이

남자들은 자동차를 사랑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저두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많았는데요  .

시승기 올리는 사람들처럼 전문가적인 입장에서가 아닌

단순히 멋진차나 좋은차를 보면.. "우와"만 할줄 아는.... 그런 사람입죠..

이번에 차 수리하러 청주 "German Custom"에 다녀오다가

우연찮게 M6 쿠페와 A 45 AMG에 시승해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정확한 명칭과 제원 등 자동차에 대한 속시원한 내용전달은

못드려요. 그냥 일반인이 좋은차 보고 "우와"하는 스타일의 시승기임을 양해바랍니다.

 

먼저 M6 쿠페

 

               ▲ M6 쿠페의 뒷태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비싼차들 볼때마다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일쑤였는데

이녀석.. 정말 부럽더군요... 1억 8천이나 하는 고가의 차량이라니..

월급쟁이는 그저 부러워 바라볼 뿐입니다.

더벙커에서 M과 AMG 차량들이 나올때 그냥 성능좋은 디자인 이쁜 차들이구나라는

생각만 했었죠...  외관을 바라 보고만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이녀석은 그저 그런 느낌입니다. 간지작살이구나...

 

               ▲ M6 쿠페의 운전석

내차랑 크기에서부터 조향장치 등등 이건 럭셔리해도 너무 럭셔리니.

비교 자체가 불가하군요..

 

              ▲ M6 쿠페의 앞태 

 

앞태는 완전 저돌적으로 날아갈듯하게 너무 잘빠졌습니다.

진짜 반할만한 몸매..

 

               ▲ M6 쿠페의 눈동자

 

뭔가 비싼 차는 헤드라이트도 남다르구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매서운듯 아닌듯.. 강렬함이 돋보이는 눈동자!

 

 ▲ M6 쿠페의 내부장치

 

아주 복잡하지도 않으면서도 간결한 미가 있는 내부가 괜히 멋들어져 보이더군요.

 

본격적인 시승 한번 들어가봅니다.

먼저 옆에 동승해서 체감해 보았는데요.

너무 놀란 나머지 첫 스타트 영상은 찍어보지도 못했네요 ㅎㅎ

화면도 마구 떨리는데.. 시승기란걸 처음 써보는 초보자라 그렇다는 걸 감안해주세요.

암튼 스타트에서 "M"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체감 가능하더군요

제로백에 4초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순간 머리가 아찔해지며 어지러워 지더군요..

아드레날린이 뿜어지는 것마냥... 치고 나가는 그 순발력이란.... "헐헐!"

 

비행기 이륙때에도 이런 충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자동차라 더 체감이 잘 되는 걸까요.. 암튼 충격이었습니다.

전투기의 중력 훈련을 겪어 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만...

 

 

인근 도로에서 한번 달려봤는데 속도가 장난아니게 올라가더군요.

정말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버리는...

 

 

좋은차들이 이녀석보다도 많겠지만...

M6도 처음타보는 촌스런 저에겐 이차가 너무 충격이었죠

가속력과 제동력 모두 훌륭한....

 

 

저도 속력을 잠깐 내보긴 했는데 그건 찍지도 못했네요...

시승기 참 그지같이 만들긴 하네요... ㅋㅋ 신기방기해서 그냥 느끼느라

제대로 찍어보지도 못하고... 안전운행을 위해서... ㅎㅎ

암튼 잠깐의 촬영에 성공했지만... 100키로 되는건 일도 아니네요...

100키로가 빠르다는 걸 전혀 체감할 수 없는 분위기.... 휴...

 

▲ M6 쿠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정지 중이어서 0Km만 떠있는 상황 

 

운전석에 앉아보니 헤드업디스플레이가 눈에 확 띄더군요

시선이 분산되지 않게끔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나는 매번 올레네비 HUD로.. 그것도 밤에만 저런거 가능했는데 ㅎㅎ

참.. 돈이 좋군요..

 

시승 마치고 다시한번 찰칵... 아 요녀석 비싸기는 하지만.. 진짜 가져보고 싶은...

일단 이녀석 덕에 "M"이 의미하는게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다음은 A45 AMG

 

M의 제로백에서 느끼는 어지러움증으로 놀란 저에게

AMG를 느끼면 더 장난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준비한 AMG 체험 타임!

ㅎㅎ 더벙커에서 왜 그렇게 AMG AMG 난리였는지 이제 체감해 보겠군요...

 

하지만 헐... 조금 실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헤치백 스타일 차량을 좋아라 하지 않는데..

A45 AMG가 헤치백 스타일이더군요...

63 AMG라도 볼 줄알고 기대에 부풀어있다가 완전 실망을 해버렸죠 ㅎㅎ

일단 외관부터 살펴봅니다.

 

▲ A45 AMG 뒷태1, 커다란 날개가 달려있네요

 

▲ A45 AMG 뒷태2

 

윙이 달려있는데.. 뭔가 깜찍하게는 보이네요 ㅎㅎ

 

▲ A45 AMG 앞태

 

차체가 작아서 그렇지..그래도  벤츠라서 앞태는 나름 있어보이긴 합니다.

 

▲ A45 AMG 옆태

 

 

▲ A45 AMG 운전석

 

▲ A45 AMG 센터

 

▲ A45 AMG 문짝

 

A45 내부는 다른 헤치백들처럼 아기자기한 맛은 있더라구요

제가 차에대해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한 관계로 제대로 비교는 못하지만

그냥 직관한 느낌은... 아기자기하지만 벤츠의 편의사양은 적용이 잘되어 있구나란 느낌정도.. ㅋ

 

▲ A45 AMG 휠과 브레이크

 

휠을 보니.. 이녀석 뭔가 좀 잘 달리게 생겼단 느낌을 받더군요.

제동력도 웬지 좋아보이는 저 빨갱이...

 

               ▲ A45 AMG, AMG 터보 마크

 

BMW에 "M"이 있다는 벤츠엔 요녀석 "AMG"가 있는거죠?

트윈터보라는 설명을 들었던 것 같은데.. 일단 외관은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시승한번 해봅니다.

 

 

ㅡㅡ 조금 전 외관에서 느꼈던 실망감 전부 취소!

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프라이드 같이 생겨버린 녀석이 어쩜 이런속도가 나온단 말인가.... 헐헐

이건 뭐 1억 8천짜리 차가 부럽지 않을...

제로백에선 또 머리가 아찔하게 어지럽네요

M6보다 차량이 작아서인지 더 체감이 잘되는 것 같더군요...

어마무시한 넘...

 

 

허허... 아까 휠에서 살짝 보이던 빨갱이녀석...

이런 어마무시한 제동력을 선사하려고 준비했었나 봅니다.

너무 놀란나머지 큰소리가 나와버린....

 

빠당빠당... 빠다다당...

속력 올라갈 때 나던 그 배기음소리가 바로 이거였군요...

확실히 조금은 조용한 M6보다는 배기음소리가 착착 감기게 올라오는 AMG가 낫긴

하더군요 뭔가 달리는 기분도 제대로 나는 것 같고...

허허... 조그맣게 생겨서 별볼일 없을 줄 알았던 초반과는 달리

이녀석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짧은 시승식이었습니다.

 

10년만 젋었어도 이런 녀석들 타고선 칼치기 엄청 하면서 돌아다녔을텐데... ㅎㅎ

나이가 들면 젊은 시절의 객기가 점점 사그라 들어 가더군요. 그래도 예전의 철없던

시절로 잠깐 돌아가 일탈 아닌 일탈로 스트레스는 제대로 풀고 온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AMG가 더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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