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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자동차

Q7 50TDI Quattro 출고기! 음.. 좋네.. 비싼게 제 값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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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백에 미친다면

남자들은 바로 차에 미친다.

 

아주 오래전 부터 타고 다니던

미니쿠페..

아이도 쑥쑥 자라고

어디 놀러라도 가려면 작디작은 차에

구겨진 채로 다녀야 하고,

승차감도 좋지 않아

장거리라도 뛰고 오면

뼈마디까지 쑤셔 이제는 좀 바꿔야겠구나

마음 먹었다....

 

항상 마음만 먹길 8년째..

하지만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그럼 어떤 차로 바꿔야 할까?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니고 했는데,

가장 로망이었던 벤X는 아예 시승차량이 없고

BXX에도 몇개 없어서 시승을 하지도 못했다.

외산 3사 중

인지도가 약간 떨어지는 아우X으로 갔더니

전차종 전부 시승이 가능.

결국 아우X으로 선택.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나쁘지 않은 외관과 내장이 마음에 들었고

굳이 그렇게 까일 필요가 없어보이는데

왜 이렇게 까이나 싶기도 했고

일단 내 마음에 들고

와이프도 좋아하니 결정!

승차감과 편안함

그리고 넓은 공간성으로 인해

Q7 50 TDI 로 계약했다.


일주일 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녀석이 나왔다!

어제 들어왔지만

여기저기 세팅하느라 하루가 더 흘렀다.

빨리 만나고 싶은 조바심 때문에

영맨 거래 카센터로 달려가본다.

 

미니쿠페랑 크기차이가 어마어마하다.
그동안 자그마한 이녀석 타느라고

고생많았다..
감성으로만 타는 쿠페야 이제 안녕!!
너무 설레여서 시동도 걸어보고

이거저거 해보다가 밖에 나와봤더니

엔진소리가... 후덜덜;;


디젤차를 처음타보는지라

이런 엔진소리는 마치 뭐가 잘못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들었다.


혹시나 싶어 아우디 카페에 올려보니

“지극히 정상”이라고.. ㅎㅎ

이젠 이런 소리에 익숙해져야된단

소리를 듣고..

가솔린을 했어야되나 싶은

아쉬움도 약간 들었다.

하지만 후회한들 낙장불입!

이미 차는 나왔는데 큰 하자가 없는 한

물릴 수도 없는 것.

 

나중얘기긴 하지만,

하지만 막상 차를 타보니

너무나 조용하다. 

디젤차는 운행하면 운행할수록소리가 덜난다고...


차바꾸기 위해

시승부터 차량 계약까지의 스토리는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차바꾸기 프로젝트!(ft.Q7 50TDI)

7년간 차사고 싶다는 소원을 집때문에 이사때문에 아이때문에 등등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차일피일 미뤄지고.. 그래 내가 양보해야지.. 차는 좀 있어도 되겠지 싶었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ssaulavi.tistory.com

 드디어 다음날!!

선팅과 블랙박스 장착!

유리막코팅까지

이거저거 다 해놓고

마침내 나온 녀석.

캬! 멋져부러!

처음 봤을 때 그 웅장함 그대로다.

생각지도 않았던 아우디 매장에 들렸다가

외관에 놀라고 내부공간에 놀라고

엑스퍼트님의 친절한 시승식에

홀딱 반하고

결국 로망인 GLE 450을 뒤로하고

(영맨은 결국 전화 안오기도 했고..)

최종선택을 당한(?) Q7 50 TDI 꽈트로!


쿠페보다 훨씬 긴 차체가 웅장해서인지

낯선 느낌 ㅎㅎ

약간 비뚤게 찍긴 했지만

뒤태도 멋지다.


팀장님이 사은품 두둑하게 챙겨주셨는데..

사람맘이 간사하다.

뭔가 더 줬으면 하는 아쉬움 ㅋㅋ


새차 냄새 얼마만에 맡아보는건가..

매번 곰팡이 냄새나는 것 같은

차만타다가 너무 매끈한 녀석을 타니까

현실감이 떨어진다.


블랙박스!

그러고 보니 아직도 포장을 안뜯었다.

괜히 페달도

멋져보이는것 같은 느낌

뒷좌석 공간이

이녀석을 선택하는데 아주 지대한 공을 세웠다.

레그룸 공간은 아마 동급대비 최고지 싶다.
차알못이라 자동차 유튜버들처럼

토크가 얼마고 뭐 알아듣지도 못할 전문용어

남발하면서 설명은 못하지만

패밀리카로는 그냥 딱 좋다.


승차감 좋고 공간넓고 트렁크 적재량도 좋고,

가끔 달리고 싶을 때 순간가속력

다른 것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면 되고

(젊은 시절 마냥 과속운전을 일삼을 것도 아니기에..)

남들이 뭔소리를 하던간에

내기준으로 딱 좋으면 된다는 생각!

매번 앞자리에서 엄마와 꼭붙어서 타던

아이에게 이제 넓직한 공간을

줄 수 있게 되서 뿌듯하다.

진작 바꿀걸 ㅜㅜ


 차를 사야되겠다란 생각부터

어떤차를 사야되나라는 물음으로

선택장애를 가진 나로서는

정말 큰 결단으로 독삼사 시승신청부터

아주 일사천리로 진행했던 이번 출고기는

칭찬할만한 활동과 선택이었다.

 

남들은 왜 아우디를 사느냐

이런거 왜사느냐

말들이 참 많았고

그런 소리에 휘둘려서 약간 고민을 하긴 했지만

내가 좋고 우리 가족이 좋으니까

결정에 후회는 없다.


어제밤 그리고 오늘 아침,

이녀석을 끌고 이리저리 다녀보면서

승차감에 또 한번 반하고

갖가지 편의기능에 놀래고,

육중한 거구를 단숨에 스포츠카로 만들어버리는

달리기 능력에 반하고..

ㅎㅎ 매일매일이 즐겁기만 할 듯 하다.

 

이상 허접한 Q7 50 TDI 꽈트로 출고기.

다음번엔 기회되면 주행이나

내부관련 정보도 알아봐야 겠다.

오늘 반자율주행 해봤는데..

완전 신세계!

출고영상은 아래에 있어요!!

https://youtu.be/a9x0JGty5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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