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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방콕파타야 2015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여행 - 2일차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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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2일차 2편 들어갑니다.  

 

일   정 : 10.29 밤 20시 20분 ~ 11.2 새벽 02시 10분 비행편

비행편 : 아시아나 항공

숙   소 : 파타야 홀리데이인 호텔

 

[워킹 스트리트]

 

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은 남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파타야로 가족여행이나 커플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번 포스팅은 그냥 지나치길 바랍니다. 정신 건강에 안좋은 내용이 하단에 위치해 있으니 그 전에 포스팅을 나가셔도 좋습니다. 

 

첫날 일정에서 일행 일부는 이미 워킹스트리트 탐방(?)을 끝내고 왔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방콕만 했던 어제를 아쉬워하며 오늘은 기필코 워킹스트리트 한번 다녀와 보자고 다짐을 했죠. 다행히(?) 모든 일행이 한번 구경하고 오자고 해서 다들 모여 출발해봅니다. 이날은 할로윈데이인지라 우리와는 다르게 제대로 즐기는 문화가 있다고 하여 오늘 하루만큼은 물가가 아주 크게 요동치는 날이라고 합니다. 뭐 그러거나 말거나 가기로 했으니 가야지요. ㅎㅎ

▲ 파타야 썽테우

숙소에서 워킹스트리트가 걸어서 가기엔 상당히 먼 관계로 파타야 이동수단 썽테우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썽테우엔 보통 8명~10명 정도 탑승이 가능해요. 기본요금 거리는 흥정에 따라 좌지우지... 보통 100바트 안쪽으로 갈 수 있는데 이날은 부르는게 값이라 흥정을 잘해야됩니다. 8명에 250바트로 쑈부!

 

▲썽테우로 "워킹스트리트" 가는길

홀리데이인호텔에서 5분이면 갈 거린데 이날은 무쟈게 많이 막히더군요. 10분 조금 더 걸려서 워킹스트리트 인근에 도착합니다. 저멀리 워킹스트리트 간판이 보이네요. 할로윈데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들 얼굴이 ㄷㄷㄷ;;

 

이곳이 워킹스트리트입니다. 정말 정신없이 번화한 파타야 최고의 유흥거리! 강릉사투리에 "씨갈이 개락이네"라는 말이 있죠.. "사람이 정말 많다"는 얘긴데.. 정말 씨갈이 개락이더군요 ㅋㅋ

 

▲ "워킹스트리트" 거리 모습

흉칙한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상점들도 죄다 할로윈 분위기에 맞춰 치장을 해놨더군요.

 

환전소도 정말 많더군요. 환전 걱정은 그리 안해도 될만한... 환율이 얼마인지 몰라도.. 암튼 바트화를 충실히 받는 곳이다 보니

환전 못하신 분들은 곳곳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하시길..

 

뭔진 모르겠으나 행복한 시간이라네요.. 여기도 할로윈 분위기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는 "아고고"가 거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아고고가 뭔지는 다들 검색해보시면 알테구요. 굳이 여기서 구구절절 설명하진 않을게요. 암튼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긴 하나봅니다. 간판에서도 한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고고 만큼이나 바도 많아요. 즉석 연주와 함께 간단하게 술한잔 기울일 수 있는.. 근데 조명은 좀 야시시하네요 ㅎㅎ

 

러시아 미녀들이 즐비한 클럽도 꽤 많습니다. 지나다니면 러시아여자들이 호객행위 장난 아니게 해요. 그냥 지나가면 구수한 욕도 한사발 먹을 수 있습니다. "야 이XX야... " ㅋㅋㅋ 이런 곳은 그냥 무시하셔야 됩니다. 그냥 구경만 하세요. 일단 들어가면 가진 돈 다 뜯기는건 시간문제고 흑곰같은 러시아 형아들에게 둘러 싸일 수도 있습니다.

 

클럽이랑 아고고는 계속계속 있네요. 다들 할로윈 복장과 화장으로 떡칠을.. 좀비모냥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시체 분장하는 사람들도 즐비..

 

곳곳에 이런 사람들이 사진도 같이 찍고 찍어주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할로윈 분장해주기도 하더군요.

 

워킹스트리트 정말 깁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숙소에서 상당히 멀리 보이던 파타야 간판도 보이네요. 워킹스트리트 반대편쪽 입구 끝까지

걸어와 봤으니 다시 안쪽으로 돌아가 봅니다.

 

처음에 걸을 땐 1층만 유심히 봤는데...  되돌아 가면서 위를 보았더니 2층엔 또 다른 세계가....ㅋ  여긴 러시아 푸잉들이 있는 곳입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눈으로만 보세요. 혹해서 들어갔다가 큰일 납니다. 

 

워킹스트리트 요즘 3D가 대세인가 봅니다. 길거리에서도 3D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고 상점들도 꽤 많더군요.

 

편의점 타임, 워킹스트리트 안에 있는 세븐일레븐을 잠깐 들려봤어요. 갈증도 나고 지치기도 해서..

 

▲파타야 세븐일레븐

 

유음료과 에너지드링크, 그리고 과즙음료들이 날좀 사주세요 하면서 진열되어 있네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과즙음료가 엄청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타야 세븐일레븐

행사 상품들인지 별도로 매대가 꾸려져 있네요. 이상하게 김과자가 많습니다. 김이 유명한겐지.. 근데 규현이가 모델로 있는 과자가? 한류는 파타야에서도 진행중..

 

 

과자 종류도 엄청납니다. 사람 많은 워킹스트리트에 어쩜 이렇게 진열이 칼각을 잡고 있는지 신기하네요.

 

ㅋㅋ 파타야 선물로 인기 짱이라는 벤또쥐포, 제일 빨간 녀석이 완전 매운맛, 주황색이 그 아랫단계, 파란색은 안 매운맛이랍니다.

 

더운나라라 그런지 물이 제일 잘 팔리네요. 탄산은 뭐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정도. 이상 편의점 탐방 끝!

 

 

 

하지만 워킹스트리트에 대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 특히 남자분들은 다른 정보에만 관심 많겠죠? 지금부터는 남자들만의 시간이므로

다른분들은 그냥 여기까지만 읽으세요. 저는 저의 와이프에게 이런 곳에 대해 얘기할 정도로 구경만 한 사람이라 떳떳합니다 에헴..! 특수한 목적(?)을 지니신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짧고 간단하게 아고고에 대한 설명. 지금부터 관심없는 사람들과 이런 정보 증오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선 불법이지만

태국에선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참 신기하더군요. 암튼 거북하신 분들은 절대로 읽지 마세요.

(가이드분들에게 들은 얘기와 아고고 탐방 및 지인의 경험담 위주로 적어 보았습니다)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바카라 아고고

일단 길거리 지나다니다 보면 쇼관람하라는 쯔라시 들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가이드 얘기로 완전 쌩쑈 그 이상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합니다. (쯔라시 사진조차도 쌩포르노 수준.) 다만, 뒷골목에 위치한 곳들이 많아서 들어갈땐 자유지만 나올 때는 개털이되거나 무슨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쑈는 구토를 유발할만큼 더럽다는 평이 많으니 굳이 돈 버리지 마세요.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워킹스트리트 안의 아고고 중  "바카라"라는 곳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일찍 가셔야 좋은 구경 많이 할 수 있다고 가이드가 얘기해 줍니다. 바카라는 워킹스트리트의 중간 쯤에 위치해 있구요.  가시다보면 위사진처럼 간판 보실 수 있어요. 아고고 설명을 안할라고 했더니만 해야겠네요.

 

워킹스트리트 전체가 유흥의 천국이지만 그중에 "아고고"는 환락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일단 밖에서 보는 아고고의 모습과 내부의 아고고 모습은 천지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보니 한국커플들이 지나다닌걸 본적이 있는데.. 개념 제대로 박혔다면 여친데리고 이런 거리 왔다갔다 하면서 히히덕 거리지 마시길... 좀 민폐입니다.)

 

암튼 아고고 입구의 커튼을 젖히고 입성하면 내부는 상상 그 이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런 문화에 문외한인 저로서는 눈이 휘둥그레 해질 수 밖에 없었죠. 완전 촌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마치 성인영화를 보다가 부모님께 들킨 아이마냥.. 낯부끄러워 진답니다. 

 

각설하고 간단하게 맥주 마시면서 춤을 추고 있는 푸잉들을 볼 수 있고 (보통 100~200바트 정도면 간단하게 병맥주 마시면서 아이컨택 가능). 초이스가 편하도록 푸잉들은 번호표를 달고 있고, 테이블 위 푸잉들의 자리에는 봉들이 즐비하게 달려있어요. 봉에 매달려서 뭘 할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두세곡의 음악이 플레이되는 동안 쇼 아닌 쇼를 보여주면서 계속 교대로 왔다갔다 하니 맘에 들면 초이스 아니면 그냥 술만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복층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2층으로는 가지 말라는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괜히 삥뜯기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는 듯 합니다. 바카라도 2층 구조인데 2층이 Young하고 1층은 성숙미가 조금 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카라는 2층을 들락날락 거려도 크게 거리낌은 없구요. 웨이터들이 대부분 친절한 편입니다. 이건 직접 들어가서 술한잔 마시고 나왔던 저의 실제 후기입니다. 

 

그럼 Price 이야길 해보죠. 일단 초이스가 되면 옆에 앉혀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앉히면 드링크 한잔은 필수!)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면 나가면 되고  아니면 조금 더 탐색의 시간.. 가보면 알겠지만 팁이라도 받아볼 심산으로 주변을 맴돌며 한국말 하는 푸잉들이 즐비합니다.

 

중국인들.. 진짜 대박이더군요.. 앉은 자리에서 뿌잉들에게 술만 1만바트로 쏘더군요. 무슨 공놀이 하는 것도 있는데 아주 한바게쓰 통째로 사선 마구 뿌리고.. 뿌잉들은 줍느라 여념이 없고.. 암튼 통큰 유커들...

 

2차 가격은 Short 2시간 3300바트,  Long 12시간 5800바트라고 하더군요. 여기엔 바파인 등 웬만한건 포함된 가격입니다. 보통 이정도 하는 듯 해요. 가격표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니 제대로 보시고 호갱되지 마세요. 정말 별걸 다 알려주네요.. ㅡㅡ 본인은 경험도 못해봤으면서 경험한 듯 얘기해주는 것도 이상하네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술만 먹는 남자입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이보다 저렴하거나 조금 더 비싸겠죠. Short은 시간은 길어도 딱 1회라고 합니다.  순수하게 생긴 뿌잉, 한국인처럼 생긴 뿌잉, 그냥 원숭이 등등 다양하긴 하더군요. 뭐 저에겐 그냥 심심풀이 구경거리에 불과했지만요. 

센세이션, 아고고의 원조라는 해피아고고까지 워킹에 있는 아고고란 아고고는 다 둘러봤는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바카라가 그나마 수질관리가 제일 낫긴 하더군요뭐 시간대마다 있는 뿌잉들이 다르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암튼 그렇다구요. 일단 여기까지가 워킹스트리트 후기입니당.

 

저는 클럽 인썸니아를 가장 좋아 한답니다. 아고고의 퇴폐와는 좀 다르고 정말 술먹고 춤추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파타야를 갈때면 항상 인썸니아 홀릭! 결국 같이 다니는 동생녀석에게 멤버십을 구매하라고 했죠. 

 

3일차 이야기는 다음편에 계속....

[해외여행/방콕파타야 2015] -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여행 - 3일차 1편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여행 - 3일차 1편

전편에 이어... 3일차 1편 들어갑니다. 일 정 : 10.29 밤 20시 20분 ~ 11.2 새벽 02시 10분 비행편 비행편 : 아시아나 항공 숙 소 : 파타야 홀리데이인 호텔 [빅씨마켓, 아시아티크바자, 차오프라야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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