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형 결혼식을 모두 끝내고 고모네 집에서 수다 떨고 그냥가기 아쉬워
온 가족들을 대동하고 남포동을 찾습니다.
거리거리의 이정표들이 부산에 왔음을 실감나게 해주네요
주말은 주말인가 봅니다. 남포동에 다다랐는데 차들이 너무 많네요..
서울만 벗어나면 이런 일 안겪을 줄 알았더만.. 부산이 제2도시이긴 한가봅니다.
총 4대의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유료주차장도 꽉 차있는데다 주차하기가 만만찮아서
가족들 전부 모으는데만 30분은 넘게 걸린듯합니다.
웬만하면 차는 안끌고 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예전엔 이곳이 부산국제영화제 메인거리였는데...
아직도 명맥은 유지하는지 관광객들이 전부 이 아치 앞에서 인증샷 찍더군요
요즘은 물방울떡이 인기인가 봅니다. 진짜 신기하더군요 물방울 모양의 떡 ㅋㅋ
씨앗호떡집들은 여전히 장사가 잘 되더군요. 이번에는 안먹고 패쓰..
너무 배부른 상황이라..
깡통시장 가는 길의 남포동 거리.. 거리에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헐 이게모냐모냐.. 도라에몽 오타쿠 눈에 확 들어온 도라에몽 저금통!!!!
이따가 겟해 주겠어!
족발거리는 오늘도 평안합니다. 이따가 족발 먹으러 와야겠네
저 멀리 깡통시장이 보입니다.
가는 길목에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길옆에선 꼼장어며 곱창이며 구워먹는 사람들이 즐비!!
사실 깡통시장 국제시장은 부산 올때마다 방문을 했던 지라.. 다리만 아프고
크게 볼건 없다는 생각이었으나
다들 삼대천왕에 나온 물없이 만드는 떡볶이(이가네 떡볶이)를 먹고 싶다길래..
그리로 가기 위한 발걸음... 솔직히 부산에 내려와서 떡볶이가 맛있단 느낌을
못받았는데 특이하긴 하니깐 경험해보고파서 어렵게 찾아 나섭니다.
주소로 찍혀있는 장소에 가보니 안보이더군요.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소릴 들어보니
이렇게 나와 있으면 어떻게 찾아가라는거야란 소릴 보니 다들 저와 비슷한가봅니다.
헐.. 우리가 지나쳤던 골목 코너에 있었네요... 이미 문을 닫은... ㅡㅡ
5시 반 정도면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좀 늦게까지 하시지...
암튼 막 마무리 하고 들어가시는 사장님 얼굴만 목격하고 말았네요
(모자이크된 친구는 누군지 모름 ㅎㅎ)
여기가 그 유명한 깡통시장 먹거리 골목인가봅니다.
야간에는 처음 와봤는데 밤에만 활성화되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오죽하면 한줄로 다니라고 교통정리하는 아저씨들이 있을 정도니..
먹거리만 있는줄 알았더니 향비누같은것도 팔더군요
먹거리들도 많네요 볶음밥인가..
새우감자말이? 암튼 인기 많더군요 이거 먹으려는 사람들 줄때문에
통행에 방해가 될 정도..
마치 뿌링클치킨처럼 구운 옥수수에 가루를 발라 주더군요
향은 정말 좋습디다
어딜가나 먹거리 음식중에 케밥은 꼭 있더라구요
요기 옆에는 장난질 잘 하는 아이스크림도 팔더군요.
서툰 한국말로 행인들 꼬시는게 재미지데요
또띠아인가...
소라버터구이였나.. 이것도 줄이 길데요
어린이 간식 와플
뭐니뭐니해도 부산에 왔으면 어묵이죠 ㅋㅋ
빨간어묵도 있네요.. 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한데
부산어묵이라 그런지 양도 많고 토실토실
고로케가 참 맛나보여서 한개만 사서 먹었는데...
별로라는군요.. 다먹지도 못하고 버렸다는 후문이..
여기저기 구경할라고 해도 이미 다녀본 곳들 위주라
먹거리 골목만 보구선 다시 모임장소로 백!
아까보았던 도라에몽 저금통 겟하러 가는데
헐 얜 또 머냥... 화장품 가게에서 도라에몽 이벤트 하길래 또 급방문!
여자 화장품을 이쁘게 만들어놨네요.. 헐헐 히야.. 남자다보니 괜히 사는건 아닌듯..
하지만 이렇게 핸드크림이 뙇!
ㅋㅋ 핸드크림으로만 만족하려고 하나 겟!
아까 보았던 저금통도 겟!
음.. 이번 부산여행에서는 도라에몽 두개 겟한걸로 대만족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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