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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조천맛집 제주 문개항아리에서 즐거운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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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맛집 제주 문개항아리에서 즐거운 점심시간~

 

 

 

봄이 올줄 알았는데 여름이 와버렸다.
오랜만에 업무도 할겸 겸사겸사
밖으로 나섰다가 예전부터 주변에서
사진만 찍고 먹어보지 못했던
문개항아리에 들려보았다


문개항아리 주변은 사진으로 담아둘 곳이
많으니 스쳐지나가지 마시고
사진이라도 담아두세요


문개항아리 조천본점

애월에도 있지만 여기가 본점입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217-1
영업시간 : 9시 30분부터 20시까지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는 편하게 길가에 할 수 있게 넉넉한 공간이 있어요.

 

전에는 짙은 색의 비틀이었던 것 같은데

봄을 맞아 새단장을 한건지

노란색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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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ZY의 류진이 먹고갔다고
입구에서부터 광고를 하더니만
주문패드에도 부착되어 있다.

일본에서 노미호다이에 갔을 때
이런 패드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신박하다 했더니
외관상 허름해보이던 가게 내부에
이런 최첨단 주문기기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

메뉴패드 훑어보기


대표메뉴를 먹어봐야겠기에
통해물칼국수통해물라면
반반먹을 수 있는 칼라로 주문완료.
또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반반튀김도 주문완료


세상에나 마상에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식을 기다리는데 옆에 놓여진 책을 보니
어린시절 국민학교(?)에서 배우던
도덕책이 ㅋㅋ

와 추억돋네..


지금 젊은이들에게 얘기하면
신기할 이야기지만 우리땐 무조건 외워야 했던
국민교육헌장.. 못외우면 선생님한테
엄청 혼나던 군사정권시절 ㅋㅋ
도대체 이걸 왜 외워야했는지 의문이지만
아직도 입에 배어버린 “우리는 민족중흥의..”
아침저녁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도 했던
우리들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공산국가랑 뭐가 달랐는지 ㅎㅎ


곁들일 소스와 밑반찬이

먼저 세팅되고

메인을 장식할 칼라(칼국수/라면 반반)
세팅되었다.
엄청 큰 냄비인줄 알았는데 실제론
많이 크지 않아서 배가 부를까 싶었던 칼라!


식탐많은 나로서는 약간 불만(?)이 ㅎㅎ
그래도 문어부터 전복 꽃게 새우
비싼 해산물이 들어있고
바닥엔 홍합과 조개가 묻혀(?)있어
육수는 시원할 것 같았다

칼라 칼라 칼라

칼국수와 라면은 생면으로 준비되어 나오는데
라면도 생면인 것이 특이했다.
마치 일본라멘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이 나오려나..

먹는 방법(?)

칼국수는 맑은 육수, 라면은 빨간 육수인데
기본적으로 간은 약한편이라
간간하게 먹는 사람에겐
약간 싱거울 수 있다.
후반부에 칼국수 넣어먹을 때쯤엔
쫄아져서 간이 좀 맞을 수 있는데
그 전까진 좀 밍밍한 상태

라면육수는 싱겁긴해도 칼칼함이 살아있어서
매콤한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좋을 듯 하다


반반튀김을 내오시던 사장님이
양이 많습니다. 남으면 포장도되요”라고
하셨는데.. 양이.. 많은건가..
먹다보니 너무 모자라서..
도대체 포장은 어떤걸 해가야할지 ㅎㅎ
일반적인 사람 기준이었던 것 같다.
튀김은 얇지만 바삭하고
문어와 한치 단호박 양파 등이 튀겨져 나왔다


튀김 찍어먹는 소스에 아주
귀여운짓(?)을 해놓으셨다
후기에 다들 이 소스를 찍어 올리던데
안찍을 수가 없는 비쥬얼 ㅋㅋ

일단 육수가 싱겁게 나와서
약간 실망하고 먹기 시작했지만
끓일수록 간간해져서 칼국수랑
라면을 넣어 먹을 땐 어느정도
간이 맞아가서 낫긴 했다
생면을 넣어 먹었던 라면도
육수와 잘 어우러져 거부감은 없었다

해산물을 먹을 때
싱거우면 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지 싶다.

튀김은 바삭하고 먹을만 했으나
개인적으론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문개항아리

 

조천맛집 제주 문개항아리에서 즐거운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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