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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경상도 맛집

안동갈비골 뉴서울갈비 솔직히 가성비는...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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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안동맛집

#뉴서울갈비

#안동갈비골

 


안동갈비?

 

아.. 이거구나... 그렇구나...

 


오랜만의 육지나들이.

혼자만의 여행이 얼마만인 것인지..

육아에서의 탈출을 기념하여

지인들과 안동땅을 밟았다.

 

오랜만에 탈출한 나를 위해

안동갈비 맛집으로 데려다 준다길래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나가본다.


안동갈비골이라는

갈비 특화 거리.

대구에서 한번 먹어본 적이 있던

안동갈비의 본고장.


뉴서울갈비

(주소) 경북 안동시 음식의길 10 대림상가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가장 안쪽에 자리잡은 뉴서울갈비

안동에 웬 서울?

암튼 안동맛집이라 상표권 분쟁까지

있었던 집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하지만 입장 전부터 문제 발생.

혹시나 같은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알고 가시길 바람.

 

손님이 꽉 차있길래 기다리면 되냐 물으니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지인이 다시 물으니

'줄서서 기다리다보면 먹을 수도 있다'는

또 애매모호한 답변이 온다.

그래도 찾아온 시간이 있으니 일단 기다려 봤다.

잠시 뒤 단체손님이 빠져나가고

바로 입장 가능. 

 

뭐지? 이렇게 쉽게 되는데

왜 이상한 소릴 한거지?

일하기 싫어서 그랬던건가?

이후에 들어오는 손님들에게도

똑같이 하다가 짜증내서 돌아가는걸 보니

그냥 이동네는 전부 이런식인가보다.

올테면 오고 말테면 말아라..

우리는 그래도 장사가 잘된다...

차라리 오지 않음 더 좋고라는 식인듯..

 

만약 만석이라면

그냥 줄서서 기다리는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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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 주차장은 완전히 만차.

델 곳도 없는 주차장으로 차량은

끊임없이 들어온다. 

대충 주변에 주차해야 될 듯.

기다리던 손님들도 주차를 못해

먹는 걸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뉴서울갈비 메뉴

한우생갈비

한우마늘갈비

한우양념갈비

한우찜갈비

전부 1인분(200g)당 32,000원

가격이 아주 쎄다!

갈비 3인분 이상 주문하면

마무리로 찜갈비를 만들어 준다길래

생갈비 3인분과 마늘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맛집답게 사람은 가득했고

계속 줄을 이어 들어오고 나갔다를 반복하는데

역시나 먹고 싶은 사람과

일해야 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미묘한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었다.

맛집이라서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어차피 할거

조금은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맛집답게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고기와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생갈비 3인분과 마늘갈비 2인분

갈비라고 하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마블링 좋은 넓적한 갈빗대가 아니라

얇은 갈비고 부위가 들쭉날쭉한 듯

고기 결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살이 붙은 갈비뼈는 찜갈비로 만들어주신다며

다시 가져가신다.

뼈도 한입크기 정도로 작다.


고깃집이라면 당연히 있을 양파절임

파채무침 그리고 쥐치포인지 명태포인지

생선포조림.


우거지를 기름에 묻혀서 나온듯한

다소 느끼한 맛이 강한 배춧잎과

새콤달콤해서 딱 좋았던 물김치와

짜지않아서 좋았던 메추리알 조림.


생갈비부터 구이에 들어가고

미디움웰던으로 익혀서 먹었는데...

 

먼저,고기 빛깔과 마블링.

보통 이정도의 가격이라면 보여야할

마블링 좋은 고기는

세줄 당 한줄이 나올 정도

다른부위는 마치 갈비살마냥

같은 부위를 가져온건가 싶을 정도로

뒤섞여 나온듯 하다.

 

그리고 고기의 질감! 나쁘지 않다.

하지만 가격대비

두눈이 휘둥그레질만큼 놀랍지도 않다.

부드러운 부위도 있었지만

질긴 부위도 더러 있다.

 

그래도 일본에서 와규도 먹어보고

청도, 영주에서도 질좋은 한우를

먹어본 경험치로 보았을 때

값어치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엔

약간 갸우뚱 해진다.

 

나는 18,000원 정도가 적당하다였고

지인은 25,000원이 적당선이라고 했다.

청도 '백운숯불갈비'도

이것보다 저렴했음에도

고기질 차이는 두배 이상 나는 듯 하다.

청도 백운숯불갈비는 하단 포스팅 참조.

 

맛집기행 : 소고기가 사르르 녹는 청도 백운숯불갈비

청도 멋집기행 했다면 맛집기행도 해야겠죠? 주소 : 경북 청도군 청도읍 고수구길 30 2,4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영상은 아래 참조! 구독과 좋아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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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갈비는 그래도 생갈비보다

더 낫겠지 싶었는데

대구에서 먹었던 그맛 그대로다.

별 감흥도 없었고

그냥 마늘소스 묻힌 갈비 맛이라서..

아 그런게 있구나 싶었던 그날의 느낌 그대로다.

딱히 본고장에서의 마늘갈비가

더 특출날거라고 생각해던 기대치는

사라져버렸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냥 가격대비 이정도가 맞을까 싶은

가성비 측면에서의 후기다.

 

요약하자면,

"내돈주고 먹기는 아깝고

남이 사준다면 먹고 싶은 맛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

뼈대를 가져다가 찜갈비를 만들어준다는 후기에

혹해서 잔뜩 기대를 했던 찜갈비와

우거지 된장국이 나왔다.


뼈에 붙은 살이라

부드러움이 없는 것은 그렇다쳐도

양념소스에 밥을 슥삭슥삭 비벼먹으면

엄청 맛있다는 직원분의 말에

한술 떠서 비벼보려는데

양념에 기름이 절반이다.

기름진 소스를 싫어라 하는 사람에겐

거부감이 들 정도로 손이 안갈 수도 있다.


우거지 된장국은 그나마 조금 낫다.

밑반찬에도 나왔던 기름진 우거지반찬을

그대로 넣어서 끓인듯한 요녀석은

국물맛 역시 약간 느끼하긴 한데

우거지 자체가 워낙에 부드러워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찜갈비의 양념소스보다는

우거지를 걸쳐서 밥과 함께 먹는게 낫다.

 

너무 큰 기대를 안고 가서인지

아쉬움이 조금 남았던 뉴서울갈비

 

앞서 말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로

내돈주고 먹는다면

굳이 찾아가고 싶은 마음보단

남이 사준다면 따라가서 먹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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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뉴서울갈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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