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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2023년 제주감귤박람회 일정과 체험예약 그리고 작년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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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주감귤박람회 일정이 나왔다. 작년에 라온이와 함께 다녀왔던 그곳을 올해도 가볼 계획이라 일정과 체험예약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해보고자 한다.  

#2023제주감귤박람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아이와함께감귤따기체험 

 

(출처 : 제주감귤박람회 홈페이지)

 

 2013년부터 개최해온 제주감귤박람회가 올해도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3년 제주감귤박람회

  - 일정 : 11월 30일(목) ~ 12월 4일(월)

  - 장소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 사전행사 : 풋귤페스티벌, 황감제, 감귤칵테일 경연대회  

  - 전시 : 감귤홍보관, 농기계전시관, 전동자율주행 농기계전시관, 농자재전시관, 우수감귤전시관, 감귤산업관,

              치유농업관, 3D 디지털전시관, 감귤아트전(감귤박물관)

  - 문화체험 : 감귤따기 체험 등(추후 업데이트 예정)

  
관람안내
- 행사장소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동로 7413)
- 운영기간 : 2023.11.30(목) ~ 12.4(월) / 5일간
- 운영시간
 1.개폐장시간 10:00 ~ 17:00
 2.전시관 운영시간 10:00 ~ 16:30
 - 입장권
   현장구매2,000원
   사전예약1,000원
   제주도민1,000원
   무료입장
    국가(독립)유공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장애인 또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보호자 1인만 13세 미만 어린이단체 인솔자(20명기준 1인), 학교단체 인솔교사단체관람 유치여행사 가이드 1인

 

  감귤따기 체험행사 사전예약 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다(출처 : 제주감귤박람회 홈페이지)

 

[감귤따기 체험행사 사전예약]

  - 기간 : 2023. 11. 30.(목) ~ 12. 04(월)
  - 장소 : 감귤따기체험장(제주농업생태원 내)   ※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413 서귀포 농업기술센터
  - 신청기간2023. 10. 30.(월) ~ 11. 29.(수)회당 50명, 5회/1일(10:00, 11:00, 14:00, 15:00, 16:00)   
※ 신청하기 버튼은 10월 30일(월) 활성화 되며, 본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 1인 최대 4명까지 접수(본인포함)   
※ 접수완료: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 1인 최대 4명까지 접수(본인포함)현장접수: 회당 50명(선착순) * 동일시간
  - 체험료5,000원(1인당)체험료는 현장지불, 현금만 가능(카드 사용 불가)   
※ 현장시식 가능.   
※ 감귤따기 체험은 박람회 장 내에 위치해 있으므로, 박람회 기간 중에는 체험료와 별도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체험가능 함에 유의.
  - 문의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 064)762-3091


자세한 내용과 체험예약은 아래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감귤박람회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 국민과일 제주감귤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ww.jicexpo.com

작년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감귤따기체험과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기 좋았다. 아래는 작년에 방문했던 후기이니 참고해서 읽어주시길~


 

주말 나들이를 어디로 가야 되려나 또 고민하던 순간에 울리는 알람. "제주감귤박람회 관람 2시

간 전입니다!" 헉! 한달 전에 예약해놓고 완전 깜빡하고 있었다. 부랴부랴 챙겨서 떠나려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사무국에 전화하니 다행히 소강상태라 감귤따기체험도 가능할 것 같고, 관람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 같다고 한다. 일단, 집에만 있기도 그래서 예약해놓은 김에 출발!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한라산을 넘어 서귀포 농업기술 센터에 도착! 이미 많은 관람객이 방문을 했는지, 박람회 주변엔 주차된 차량이 한가득! 다행히 인근에 주차할 곳을 발견해서 간신히 주차한 후 박람회 장소로 이동해 본다.

 

   전에 위미리에 놀러왔을 때 스쳐지나가긴 했었지만, 제대로 박람회 분위기가 나는 것을 보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날씨만 괜찮으면 참 좋았을텐데, 약간은 아쉬웠던 날.

 

    2022 제주감귤박람회 
    (기간) 11.10(목) ~ 11.14(월), 5일간
    (장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

   11시에 감귤따기체험행사 예약을 해놓구선, 11시 3분에 도착! 매표소 앞엔 사람들이 가득하다. 서둘러야 하는데, 비도 오고 사람도 많고.. 제주감귤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저렴하나, 현장에서 구매를 해도 된다. 사전예약이나 도민이라면 입장료 1,000원, 현장구매 시엔 2,000원에 입장가능하다.  입장 시엔 손목에 주황색 입장 띠를 착용해야 한다.

 

    이런 곳에 오면 리플렛부터 챙겨드는 라온. 이젠 뭘 해야 되는지 척척 알아서 잘 움직여준다. 자 현위치 파악했으니 얼른 감귤따러 가보자!

 

 

   매표소를 지나치면, 유모차대여, 물품보관, 미아보호소, 종합안내 등 기본적인 박람회 운영업무 보는 곳들의 몽골텐트가 보인다. 텐트 사이엔 박람회 입구가 위치해 있다.

 

    입구에선 현장요원이 팔목의 주황색 띠를 확인하고 입장시켜준다. 입구 전용이기 때문에 출구는 다른 곳으로 나와야 했다. 

 

    그런데, 소강상태였던 비가 갑작스런 폭우로 돌변! 구경은 커녕 달리기 바빴다. 라온이를 들춰메고 감귤 홍보관으로 튀어!! 모든 사람들이 비를 피하려고 난리통.

 

    하지만, 감귤따기체험 시간이 이미 지나버린 우리는 멈출 수가 없다. 이 비를 뚫고 계속 전진해야만 한다. 바지는 이미 온통 젖어버렸고, 상의도 점점 젖어온다. 

 

    공연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비소식으로 일단 보류한 상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오늘 이렇게 비가 올건 뭐람.. ㅜㅜ

 

    그래도 곳곳에 감귤관련 포토존도 만들어 놓고, 날만 좋았다면 재미있었을텐데.. 지금은 신속하게 지나가기 바쁘다. 

 

    비를 피하기 위해 온실로 들어가면 좋으련만, 1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 체험행사에 맞추려면 멈출 수가 없다. 또 전진!

 

   약간은 괴기스럽기도 했지만, 라온이는 다람쥐가 귀엽다며 웃음이 나오고... 아빠는 시간에 쫓기고.. 들춰멘 라온이 때문에 힘겨워.. 헛웃음이 나오고..

 

    아주 협소하지만 감귤관련 미디어아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사치일 뿐..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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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보고 싶어도, 내리는 비 때문에 사람을 볼 수가 없다. 그래도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굳이 묻지 않아도, 귤따기 체험장으로는 제대로 갈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멀리 있는걸까?

 

    이정표 대로면 바로 도착일 줄 알았는데.. 아직 한참이나 더 가야된다. 비는 그칠 줄 모르는데.. 아이를 들춰업고 또 걷기 시작한다.

 

    시간없어서 빨리 가야되는데... 바람의 언덕 가는 길이라면서 아주 귀여운 감귤과 하르방 캐릭터들이 그냥 지나가지 못하게 만든다. ㅜㅜ

 

   ?? 감귤만 있는 줄 알았더니 차밭도 있다. 차밭 사이로 삐죽 머리를 내밀고 있는 하르방과 감귤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ㅋㅋ

 

   일단 바쁘더라도 포토존 앞에서 사진 찰칵! 비가 그치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야될 것 같아. 바쁜 와중이지만, 사진한장 찍고 부랴부랴 또 길을 재촉해 본다. 

 

   사람들 손에 감귤봉지가 들려져 있는 것을 보니, 저기 위에 목적지가 있는게 맞나보다. 얼른 가보자!!

 

   하.. 진짜 귀여워...

 

   갈길 바쁜데, 귀요미들 왜 자꾸 나타나니...

 

    일단 저기는 키핑! 나중에 보러가 보자!

 

   오옷! 드디어 감귤따기 체험장에 도착! ?? 그런데 어떻게 들어가는 거지? 여기가 아닌가? 옆으로 이동해 보았더니 또 감귤따기 체험장이라는 엑스배너가 보인다. 그런데 관리하는 사람도 안보이고.. 감귤을 따는 사람도 안보인다... 비가 와서 취소된건가?? 조금 더 우측으로 이동해 보니...

 

   드디어 사람들이 보인다. 무언가 관리사무실 같은 곳도 보이고, 귤밭에서 한참 체험중인 사람들도 보인다. 저곳인가 보다. 얼른 가보자 라온아!!

 

    멀리서 보았을 땐 기념품 파는 곳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와보니 접수처이다. 미리 예약한 사람들은 확인절차를 거쳐 인당 3,000원의 체험비를 지급하고 감귤따기 체험이 가능하다. 

 

    감귤따는 방법과 주의 사항들이 나와 있다. 가위로 사용해서 감귤을 따는데 가지에서 한번, 꼭지 바로 위에서 한번 더 잘라줘야 감귤따기가 완성된다! 깔끔하게 자르지 않으면 상처가 나서 오래 보관할 수 없다고 하니,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했다. 

 

    감귤따는 방법에 대해 아주 노련한 전문가(?) 할아버지께서 친절하게 한번 더 설명해주신다. 가지 전부를 쳐내는 게 아니라, 꼭지 위 가지에서 한번, 그리고 귤 꼭지바로 위에서 또 한번!

 

   가위와 봉투는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체험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다만 7세 이상부터 체험이 가능하여, 라온이는 열외 ㅜㅜ 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다. 안전상의 이유도 있으니, 아빠와 같이 해보는 수 밖에..

 

   감귤이 정말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다. 주황색 빛 영글어진 감귤나무... 그런데 도대체 비는 언제 그치니.. 우산에.. 아이에.. 도구에...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 판...

 

    비가 오고 있음에도 녀석은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아빠와 같이 머리가 홀랑 젖어버렸는데도 감귤따기에 열심이다. 그래.. 집에 있지 않고 나오긴 참 잘한 것 같다. 이미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무에서 좋은 것들은 전부 딴 것인지 일부 나무는 휑하기도 했다. 그래도 체험행사니 제대로 수확해봐야지!

 

   조그만 귤은 사람들이 전부 따간 것 같다. 큼직큼직한 귤들만 남아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던 가지가 보였다. 모양이 마치 한라봉의 그것과도 비슷하기도 했고,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사이즈의 감귤이 주렁주렁... 일단 시험삼아 하나를 따서 먹어보았더니.. 개꿀맛! 하나가 맛있으면 전부 다 맛있을테니 이 가지의 감귤로만 수확! 크기가 있다보니 순식간에 한봉지가 채워졌다. 

 

    하지만, 그 한봉지는 순삭! 바로 따서 먹는 것만큼 맛있는 귤이 없다 했던가... 기껏 열심히 따 놓은 한봉지 뿐만 아니라, 그만큼의 귤을 더 딸 수 밖에 없었다. 귤이 맛있다며 그자리에서 전부 먹어치워 버리는 라온이 때문에...

*감귤체험행사는 원하는 만큼 맛보고, 가져갈 수 있는 만큼 지정된 봉지에 담아갈 수 있다.  결국, 두세봉지 정도의 귤을 나무 아래서 맛본 뒤에 자리를 뜰 수 있었다. 그덕에 박람회 안에서만 쉬야를 세번이나 싸야 했던 라온..ㅋㅋ 귀여워.

 

    감귤먹고 신난 녀석.. 즐거운 마음에 모델 포즈를 한껏 많이도 취해본다. 

 

    감귤따기 체험행사가 끝난 뒤에야 비가 그쳤다. 한참 딸 때는 그렇게 퍼붓더니 끝나자마자 비가 안오는... 참 희한한 날이다. 

 

   감귤따기 체험장 옆 공간에는 달고나, 솜사탕, 연날리기 체험존이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날 비가 좀 심하게 와서인지 일부 체험장은 운영을 하지 않기도 했고, 할 수가 없다고도 했다. 

 

   캐릭터 키링 만들고 바람개비 만드는 곳도 있는데, 오늘은 뭘 만들기엔 아닌 듯 하다. 

 

 포토존인 것을 아는 마냥 뛰쳐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참.. 누굴 닮아서 쇼맨십도 강한 것인지..

 

   체험장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하고 다시 건너편으로 가보려는데, 멀리 행사부스들과 녹차밭 들이 아주 잘 보일만큼 이곳 바람의 언덕이 높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린다. 아까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길을 오느라, 전혀 알지 못했는데... 오늘 라온애비 참 고생이 많다. 

 

   이제 건너편으로 가보려나 싶던 찰나. 녀석은 아까 비오는 바람에 못타본 그네를 타고 싶다며 또 달린다. 끝내 그네도 타고 아이러브 포토존에서 사진까지 찍고 나서야 바람의 언덕에서의 놀이가 끝났다. 

 

   감귤을 많이 먹어서인지 오늘은 아주 팬서비스가 좋다. 올리자마자 2만건 이상 조회를 기록한 초안 ㅋㅋ

 

    본 행사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녹차밭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녹차밭에도 쁘띠한 포토존들이 곳곳에 있다. 아이랑 사진찍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으네. 화창한 날이었으면 더 색감이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다. 

 

   드디어 미로원에 도착! 이제부터는 미로 탐험이다. 빨리 들어가고 싶은데, 사진만 찍는 아빠한테 짜증내는 녀석. 

 

   미로원에서의 한컷. 미로 속도 사진찍기 참 좋은 배경이 된다. 오늘의 날씨만 제대로 MSG가 되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또한번의 아쉬움을 남기며.. 미로탐험을 계속해본다. 

 

   생각보다 미로원의 길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정가운데에 위치한 탑을 찾는데 성공! 계단을 올라 정상까지 한걸음에 올라가 본다. 

 

   그래도 높은 곳이다 보니 주변이 시원하게 잘 보이긴 한다. 군데군데 비가 고인 곳도 있어서, 신발이 젖을 위험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라온이와 즐거운 추억만들기엔 성공!

 

   미로원을 내려오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길 저길 헤매다가 원래 왔던 길로 돌아나와서 탈출 성공!

   

    박람회인만큼 곳곳에 설치된 박람회 부스도 돌아보려고 했으나, 아직 라온이가 이해하기엔 고난이도 전시들도 있기도 했고, 한시간 반가량 비도 맞고 걷고 하느라 지치기도 해서, 밖으로 나가 점심이라도 먹으려 했는데, 내부에 식당이 운영중이다. 사막의 오아시스마냥 반갑기 그지 없다. 라온이도 얼른 식당으로 가보자고 재촉한다. 

 

   이미 사람들이 한가득인데, 밖으로 맛있는 음식냄새도 풍겨오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향토식당답게 제주 향토음식으로 구성된 메뉴판이다. 라온이가 먹을만한 음식은 멸치국수 정도라. 고사리 육개장과 해물전까지 시켜서 오늘의 점심을 해결해보려 한다. 

 

   비맞으며 감귤도 따고 놀기도 해보고, 아빠와 함께 다니느라 녹초가 된 녀석. ㅋㅋ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다며 이런 식당은 처음일텐데도 들어가자고 하니, 아빠는 편해서 좋긴 하다. 

 

   해물전이 먼저 나왔는데, 1만원짜리 치고는 크기면에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맛은 굿굿! 한장 더 시켜먹고 싶을 정도로 재료들이 아주 알찬데다 청량고추의 매콤함이 아주 좋았던 해물전! 역시 비오는 날엔 전이지!

 

   기본찬은 김치와 깍두기, 멸치볶음.. 그리고 양하? 하양?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는 그것의 장아찌, 그리고 호박조림 등인데, 반찬은 그냥 그랬던 맛.. 그나마 김치가 조금 먹을만 해서 다행이었던...

 

   몸국보다는 고사리해장국이 낫겠지 싶어 주문했는데,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다. 고사리 육개장이 우리가 아는 그 육개장과는 다르다는 것을.. 당연히 소고기 육개장이겠거니 했더니만, 돼지고기 육개장이라고.. ㅋㅋ 향토식당의 고사리 육개장은 매콤한 몸국에 가까운 맛.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긴 했지만, 일반 식당이었으면 싫은소리 엄청 했을 듯 싶다. 뼈는 또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이빨 부러질뻔..ㅋ 

 

   녀석도 배가 고팠는지. 처음 몇 젓가락은 잘 받아 먹더니, 이내 맛이 없다며 안먹는다. 중면이 전부 불어 터져서 식감이 좋지는 않았다. 해물전을 제외하면 그냥 그랬던.. 그래도 이렇게나마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

 

    관람객이 많다보니 주변 이면도로에 차량을 주차하면 셔틀버스가 운행하며 관람객을 싫어나르고 있었다. 굉장히 큰 면적인데다 볼거리들도 상당히 많아서 아이와 함께하기엔 좋지만, 비만 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체험과 관람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약간 아쉬웠던 축제. 14일(월)이 마지막 날이니 아직 관람하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가보는 것도 좋을 곳이다. 이번에 하지 못했다면, 내년 박람회도 노려볼 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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