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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강원도

강릉여행 유아 숲체험 아이와 가볼만한 솔향수목원 가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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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유아 숲 체험 아이와 가볼만한 가족 나들이 장소
강릉 솔향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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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그리고 가족들이 모이면

항상 가는 강릉 솔향수목원

매번 가지만, 매번 가도 늘 좋은 곳

유아 숲체험 공간으로도 좋아

체험학습 장소로도 인기 좋은

강릉 솔향수목원으로

가족 나들이 다녀온 이야기!

 주요 사진으로

 
 
 
 
 
 
 
 
 
 

가족 나들이 가기 좋은, 솔향수목원

청정 지역인 강릉에서도 솔향수목원은 대관령 바로 아래 위치해 있어서 청정 오브 더 청정지역이다. 매번 가는 곳이다 보니, 지겨울 만도 하지만, 언제나 가도 좋은 그 곳. 유아 숲체험 장소가 별도로 있긴 하지만, 수목원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좋은 체험학습이 되는 곳이다. 곳곳에 개울물이 흐르고 푸르른 자연의 싱그러움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거닐기에도 좋은 솔향수목원. 인근 주민이라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완전 강추! 여행객 역시 시간여유가 된다며 한번은 들려볼만한 솔향수목원.​

 

 
 

주차장에도 이렇게 예쁜 꽃과 조그만 실개울이 흐르고 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른도 절로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곳. 한껏 기분이 좋은 라온이는 얼마 전 선물 받은 부이카메라를 들고 멋짐미 뿜뿜하며 솔향수목원으로 입장해 본다. 

 

 

솔향수목원

[주소] 강릉시 구정면 수목원길 156

(구정리 산135)

[영업시간] 09:00 ~ 18:00

[B.T] 없음

매주 월요일 휴무

033-660-2322

시간만 잘 맞추면 설명하시는 분을 통해 숲 해설을 들어가며 수목원을 체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수목원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라, 주차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입장하기 전 화장실에 들리려고 하는데 무더위가 기승인 강릉. 너무 덥다며 아이스크림부터 먹고 가자는 라온이. 안된다고 말릴 엄마도 없으니 완전 자기 세상이다. 귀염둥이의 소원을 이루어 줄 고모들과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으니 안되는 건 없다. 

 

 
 

좋아하지도 않는 과일이 수박인 녀석은 앞에 꼬맹이가 수박바를 먹고 있으니, 자기도 먹어보려는지 호기롭게 수박바 하나를 챙겨 계산대 위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역시나 수박바는 자기 체질이 아닌가보다.   "아빠 이거 먹어!"

 

 
 

할머니가 드시던 월드콘도 뺏어 먹고, 고모가 야심차게 고른 딸기맛 빠삐코까지 뺏고서야 아이스크림 파티는 끝이 났다. 


 
 

아이스크림으로 몸을 차갑게 한 후에야 솔향수목원으로 입장해 본다. 언제나 현위치 파악이 제일 중요한 녀석은 솔향수목원 안내지도에서 자기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 안쪽 깊숙한 곳까지 조성되어 있는 솔향수목원. 제대로 둘러보려면 2시간 정도는 필요할 수도 있다. 

솔향수목원 관람료

현재는 무료입장이지만, 조만간 유료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셨다. 확정일자는 안나왔지만 최근 몇년간 항상 무료입장이었다. 하지만, 유료화가 되더라도 시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이라 그리 비싸지는 않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별 의미없는 타지역민과 지역민의 입장통로

무료입장이지만 입장할 때 물 이외의 음식 등은 반입금지! 수목원 직원분께서 반입불가 상품이 있는 지 확인 절차 후 입장할 수 있다. 


 
 

30도가 넘는 강릉의 무더위. 아직 여름이 오지도 않았는데 너무 덥다. 이런 날씨에 양산은 필수! 수목원이라 안으로 들어가면 그늘진 곳들이 많지만, 이렇게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선 자외선이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다. 

 
 

솔향수목원에 입장하면 이런 다리와 실개천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한창 여름이면 이곳에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장소로 애용되기도 한다. 

 
 

청정지역이다 보니 물이 맑을 수 밖에 없다. 오늘은 수량이 많지 않은 편이라 그냥 건널 수 있지만, 라온이가 건너기엔 살짝 무리! 고모가 업고선 지나간다고 하니 마냥 좋은 녀석.

 
 

다 건넜는데 이제 그만 내려오시지요! 날이 덥다.. 고모도 힘드니까 그만 내려오너라~

수목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책길은 온통 푸르름이 가득하다. 

조금 전 우리가 지나온 실개천에 물이 많을 경우엔 이렇게 위에 만들어진 꽃길 다리를 건너오면 된다. 

곧 6월부터 제주도에도 수국시즌이 시작될 것인데, 솔향수목원에도 수국수숙한 곳을 만들려는지 수국이 심어진 곳이 보인다. "수국수국해"라는 문구가 곧 빛을 발할 시기가 올 듯 하다. 

 

솔향수목원 안에는 이렇게 이정표도 잘 되어 있다. 가고 싶은 길을 따라 어디로든 가면 된다. 다만, 오늘처럼 조금 더운 날씨라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 광대한 수목원을 전부 돌아보기엔 아이와 함께 하는 이 산책길이 험난한 여정이 될 수도 있다.

비비추라는 식물이 가득한 비비추원. 그 입구에 요즘 한창이라는 장미꽃이 장식되어 있어서 포토존 느낌이 가득하다. 사진을 한번 찍어보려니 멋지게 포즈를 취하는 라온.

 
 

아빠와 고모, 할머니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자기도 부이카메라로 사진을 찍겠다며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는게 너무 귀엽다. 무슨 아저씨도 아니고.. ^^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모형들이 보인다. 바로 동물로 만든 작품인데, 특히 곰돌이 가족은 너무너무

 

귀여운 곰돌이 가족 앞에서 귀여운 녀석을 찰칵!

곰돌이 가족 옆엔 기린가족도 있지만 이렇게 말 가족도 있다. 아이들이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이사진 찍는 부모들도 참 좋아라 한다. 말 작품은 제주도에 가져다 놓아도 꽤 있어보일 듯 싶은...

 

꽃이 가득한 벤치도 보인다.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햇살이 너무 강하다. 

 
 

왠만하면 그냥 다닐만한 녀석도 날이 날이다 보니 꽤 더운가보다. 고모의 양산을 마치 자기것인양 뺏어들고 다닌다.

동물 작품들도 그랬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공간들이 꽤 보인다. 해를 거듭할 수록 볼거리가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유료화가 임박한 듯 보인다.

 
 

여기도 전에 보질 못했던 곳인 듯 한데, 나들이 온 사람들이 그늘 밑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보여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처럼 보였다. 노란 왕좌에 않혀 사진을 찍어보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별 흥미가 없는지 그냥 내려와 버린 녀석. 

 
 

후덥지근한 날씨 덕에 흐르는 땀을 식히기 위해 숲속 산책로로 들어섰다. 나무데크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으니, 아이와 산책하기에도 좋다. 유아 숲체험으로는 아주 제격인 솔향수목원. 군데군데 제주에서 흔히 보이는 가랜드가 달려 있으니 왠지 더 반가운 느낌. 

빼곡한 나무 사이로 피톤치드가 뿜뿜하는 데크길을 걷자니 이야말로 힐링여행. 오늘은 육아 조력자가 많다 보니, 아주 살짝 혼자만의 여유를 가져보기도 한다. 

나무데크 산책로가 끝날 무렵 또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어머니가 단축코스로 안내해 주신다. 

험한 길이 나타나 안전하게 같이 가려고, 손이라도 붙잡아 보려니 녀석은 쏜살같이.. 

위험하다고 소리쳐도... 아랑곳않고 뛰어가더니... 이제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다 뱀주의 표지판을 보고서야 멈춰선 녀석. ㅎㅎ. 이제 아빠랑 손잡고 거닐자꾸나~


 
 
 
 
 
 
 
 
 
 

자연을 벗삼아 자라온 나이지만, 솔직히 식물의 이름을 다 알기란 어렵다. 솔향수목원 안에는 이렇게 식물들의 이름표가 잘 부착되어 있으니 아이에게 알려주기도 좋고, 어른 또한 모르던 식물의 이름을 알 수 있게 되니까 좋다. 유아 숲체험 등의 체험학습이 절로 되지만 어른에게도 지식을 쌓아주는 보고가 되는 셈이다.

 

 
 

숲길을 빠져나와  시냇가의 돌담길을 건너는데 무언가 보이는지 가리키며 좋아하던 녀석은 밟고 지나던 돌을 가리키더니

"고모 이것 좀 보세요. 하트에요 하트"라며 

 
 

냇가를 거슬러 돌계단을 할머니와 먼저 올라간 녀석은 우리에게...

 
 

^^ 살짝 지쳤는지 벤치 색깔이 이쁘다더니만 홀로 뛰어가서 숨을 고르고 있다. 

 
 

고모가 픽한 포토존. 초록초록한 색감이 좋아서 왠지 사진이 잘 나올 것 같다. 고모와 함께 둘만의 포토타임~

 

제주에선 숲에 한번 들어가면 화장실을 찾기 힘들어 체험 전에 볼일을 다 보고 들어가야 했는데, 솔향수목원 안에는 화장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와 다니기 좋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기 좋은 솔향수목원 ^^

 
 

유아 숲 체험장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거기까지 가면 참 좋았을텐데 30도를 웃도는 오늘 날씨에 거기까지 가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따라 보였다. 나중에 선선한 날에 다시한번 가보기로 다짐하며 다시 되돌아나가본다. 나가는 길에도 꽃들이 만발하고. 거미줄에 묻은 이슬마저 괜히 이뻐보이는 늙은 아빠.

 
 
 
 
 

이렇게 꽃사진을 찍으면 늙은 거 티내는 거라던데.. 맞다.. 동생과 나는 꽃사진 찍느라 바쁘다.. 라온이처럼 귀엽기만하던 동생도 어느덧 40대 중반을 향해 가는구나.. 우리 참 많이 늙었다.. ^^

 
 

전국이 후끈후끈하던 이날! 제주가 가장 시원한 날씨였다. 30도가 넘는 강릉... 양산이 제법 무거울 법도 한데.. 내리쬐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정말 잘 쓰고 다닌다.

갈증도 나는지 할머니가 챙겨온 시원한 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 ..

 
 

쉬고 있던 벤치 뒤에 빨간 꽃들이 피어있는 곳에 가더니 꽃봉오리를 쓰담쓰담하며. 너무 귀엽다고 한다. ㅋㅋ 그러는 네 모습이 더 귀엽다. 

유아 숲 체험장을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굳이 그곳까지 안갔어도 충분히 유아 숲체험을 한 셈이다.

 
 

잠시 쉬고난 뒤 밖으로 나가려는데 고모와 함께 하트모양 바위를 본 것 같다며 다시 냇가로 내려가는 녀석. 폴짝폴짝 뛰기도 하고 성큼성큼 바위 사이를 건너기도 하고.... 요즘 너무 겁이 없어진 녀석... 

돌멩이 하트를 찾기 시작했을 때부터 큰고모와 자연 속에 담긴 하트모양을 찾기 바쁜 녀석. 찾는건 좋은데 이길로 가면.. 아까 우리가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는건데...

 
 

결국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가는 우회산책을 하게 되었고, 가는 길 벤치에 놓여 있던 나무인형을 발견! 나무 인형의 모습이 웃기다며 똑같은 포즈를 취해본다. 뭐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갸우뚱하는데.. 아빠도 이친구가 뭐하려고 저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 벌받고 있는건가??

 
 

풀밭 한 가운데 어여쁜 소녀의 옆모습. 동생이 무조건 찍어오라고 요청해서 찰칵!

솔향수목원을 산책하고 나와보니 제주의 한라수목원길 야시장처럼 나무에 전구가 달린 휴식공간이 보인다. 제주의 그곳과의 차이점이라면 밤늦게는 운영하지 않고 연령층이 참 높다는 것..

유아 숲체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솔향수목원!

오늘같이 후덥지근한 날이라면 갈 곳이 마땅찮을테다. 실내관광지에 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초록초록한 숲속을 거닐어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힐링할 수 있는 산책, 피톤치드 가득 머금은 수목원의 공기. 그리고 유아 숲체험은 자연스럽게 되는 그곳. 더울 땐 시냇가에서 발담그고 잠시 쉬어가도 좋은 강릉 솔향수목원 아이와 가볼만한 나들이 장소로 적극 추천해보고 싶다. 

강릉여행 유아 숲 체험 아이와 가볼만한 가족 나들이 장소
강릉 솔향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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