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베르니 낙강물길공원 사진작가처럼 촬영할만한 곳

한국의 지베르니 낙강물길공원 사진작가처럼 촬영할만한 곳

글/사진 Ra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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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후기 사진으로 끌려서 다녀왔던 안동 가볼만한곳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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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프로맥스 + 무필터 + 사진개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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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주소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관람시간	상시 개방
연락처	054-840-3433
기타 사항	무료 관람/주차, 남녀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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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베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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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야경명소인 월영루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조그만 규모의 낙강물길공원ㅇ르 만날 수 있다. 안동 다목적댐 바로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최근 멋진 풍경사진으로 유명세를 치르는 곳이다. 공원규모에 비해 드넓은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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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베르니'라고 유명해서 가긴 했지만.. 무엇인지는 몰랐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공원이라 속은건가 싶은 의구심마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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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에 쓰이던 수차.. 그리고 길게뻗은 가로수길을 보고.. 멀찍이서 공원을 바라볼때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막상 들어선 공원의 풍경을 보고나면... 탄성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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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너무 예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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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베르니? 모네? 아무 것도 몰라도 된다. 그냥 바라만 보면 된다. 눈에 보이는 풍경이 지베르니요.. 모네의 화폭에 들어있을 것 같은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보고 있으면 절로 이해되는 그런 곳. 왜 안동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하는 곳인지는 가보면 안다. 무조건이다. 여기는 시간을 내어서라도 다녀와야할 곳이다. 한겨울에도 이런 풍경이라면 꽃이피는 봄에는 얼마나 아름다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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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찍어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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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소 몇군데를 멋진 색감으로 연출해낸 사진들을 볼때마다 엄청 넓은 공원이겠구나 했지만.. 그 모든 사진들은 한 장소에서만 찍은 것이다. 작지만 강한 고추처럼... 정말 매콤한 사진맛집이다. 필터로 현실감없는 색감으로 편집할 필요도 없다. 있는 그대로의 현장을 담아내도 멋진 곳이다. 구름다리가 있는 곳의 풍경을 보고 있다가 멋지다고 생각나는 구도가 보인다면 바로 셔터를 누르면 된다. 정말 오래된 구형 폰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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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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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뿐만이 아니다. 돌다리를 건너는 작은 연못 주변도 멋진 포토존이 된다. 약간의 연출만 더한다면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는 배경이 뿜뿜하는 곳. 사진을 찍고 있으면서도 입으로는 계속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안동에서 옛스러운 여행지만 보다 이런 멋진 자연풍경을 보고 있으니 또 다른 희열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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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사진을 찍는 부모님. 그 모습이 아름다워 또 찰칵! 작은 연못 주위는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전부 멋진 사진이 나올 정도로 풍경이 열일한다. 별거 아닌 장소에서 왜 그렇게 많은 사진들을 올려서 유혹했는지 가보니 알 것같다. 나 역시도 좁디좁은 공원에서 몇장의 사진을 찍었는지... 자연 그대로의 사진도 좋지만 아이의 귀여움을 담고 가족의 사랑스런 모습을 같이 담아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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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숲속 도서관. 따뜻한 날 벤치에 앉아 독서하는 모습을 연출삼아 찍어보는 것도 운치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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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역할의 안동루, 야경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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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길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안동댐 정상부근에 위치한 안동루. 걸어올라가는 것은 무리겠다 싶어 포기했건만 공원 위로 돌아가는 도로를 통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안동루에 오르면 공원 전망뿐만 아니라 저멀리 월영교를 비롯하여 안동을 흐르는 강에 포진한 모든 다리를 조망할 수 있다. 낮 동안의 풍경도 좋지만, 밤이 되면 형형색색으로 불을 밝히는 안동의 다리들이 펼치는 조명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경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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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올라간 김에 안동댐 위로 이동해 보았는데, 댐을 만드느라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탑이 멀리 보인다. 실제로 걸어서 다녀오는 분들이 보였지만 거리가 제법 있어 그자리에서 묵념하고 말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건너편쪽으로도 도로가 나 있어 가는 길은 편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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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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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베르니 낙강물길공원, 그 누구라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 안동가볼만한 곳의 매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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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봐야만 알 수 있다! 한국의 지베르니란 바로 이런 곳이다. 
• 모네의 캔버스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
• 공원 산책 외에 안동루와 안동댐을 구경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