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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경상도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해동용궁사 아름다운 해안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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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해동용궁사 아름다운 해안사찰

 

 

 

아주 오래 전 라온이를 낳기 전, 아이를 갖게 해달라며 김천의 직지사에도 불공을 드리러 가보고, 효험이 있다는 사찰은 전부 다녀봤을 정도로 간절했던 그 시절, 부산여행에선 해동용궁사에 들러 아이를 점지해달라며 비나이다 비나이다 했고, 그렇게 잉태되어 이세상에 나온 라온이는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 오랜만에 찾은 부산여행. 라온이의 잉태전설이 시작된 해동용궁사를 오랜만에 찾았다.

 

해동용궁사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입장시간] 04:30 ~ 20:00
[연락처] 051-722-7744

예나 지금이나 해동용궁사 앞엔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다. 유료이긴 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다. 해동용궁사는 무료입장이며, 본 주차장과 사찰은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 


절 앞에 즐비한 노점상을 지나고 나니,

드디어 해동용궁사 권역에 들어서게 된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12지신상을 지나고...

 

관세음보살님이셨던가?

아무튼 또한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어? 뭐지?

하르방이 왜 거기서 나와!

제주에서부터 나를 따라오신건가?

타지역에서 만나니 너무 반갑다.

 


교통안전기원탑에서

이번 여행 무탈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또한번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꽃도 이쁘게 피어있다. 

 

그리고 해동용궁사로 내려가기 위한

108 장수계단으로 내려가는 곳

첫번째 계단을 내려서는 바로 이곳!라온이의 잉태전설이 시작된 곳이다.

 

득남불

아이를 원하는 사람들

장난삼아 만지는 사람들

그렇게 득남불의 배는 닳고닳는 중이다.

와이프도 이배를 만지며

이번엔 제발 아이를 갖게 해달라며

정성을 다해 만졌는데..

드디어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라온이가 우리에게로 오게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득남불..

효험이 있다는.. 우리집 전설..

고맙습니다!

오늘은 비록 혼자왔지만

아이와가볼만한 사찰이기도 하다.


조금 더 내려와 108 장수계단으로 오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끝무렵일 동백꽃이 이쁘게 피어있다.

번뇌는 사라지고

마음의 여유만 있으리라..


해동용궁사의 모습을

이제 곧 만날 수 있을터..

부산여행의 백미!


이전에도 있었던 곳인가?

여러번 방문해봤지만

오늘 처음 보는 장소가 보인다. 

지장보살, 쌍향수불, 갈맷길

한번 가봐야겠다. 


약사여래..

마음의 병과 신체의 병을 낫게 해주시려나..

 

남자향나무와 여자향나무사이에

쌍향수불이 앉아계신다.

내몸안의 모든 병들을

다 낫게 해주소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쌍향수불 앞에서 찍어본 해동용궁사의 모습

 

그런데 저 아래에도 무언가 보인다. 

지장보살님이다.

시간도 남아돌고 하니

한번 뵈러 가야겠다.


내려가는 산책길 나무마다

소원성취 나뭇잎이 달려있는데..

전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소원도 보이고

포켓몬뽑기가 희망인

아이의 소원도 보인다. ^^


스님들의 기도시간은 방해하지 말아야지..

 

내려갈수록 해동용궁사의 모습을

담아내는 구도가 좋아진다.

 

소원지를 달기 위해선

이렇게 준비된 함에서

꺼내어 기재하고 달면되는데..

이날도 얌체여행객들이 보이긴 했다.

사찰에 와서 비양심적이면 벌받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님도 뵈었다.

그나저나 부산여행 온 외국인이

꽤 많다.


방생하는 곳의 비석을 바라보다보니..

 

해동용궁사의 전경이 눈에 확~ 들어온다. 

오호라.. 여기가 사진명당이로구나.

나를 따라.. 외국인들도 전부 이자리에서

사진찍기 바쁘다. 

웰컴~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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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08 장수계단으로

돌아와 대웅보전쪽으로 향하다보니

지붕위에 소원이라도 빌었는지

동전이 수북하다.


16나한상 앞에도

동전넣기 게임(?)이...

소원을 비는 곳이 이렇게나 많다..

어허.. 속세에 물들어가니..

통탄할 노릇이로다..^^


해동용궁사 앞바다에서 

맑고 시원한 바닷물 속을 유영하며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이 정겹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해동용궁사.

부산여행이라면 꼭 한번은 들러야 할 곳!


 

대웅보전의 모습이 웅장하다. 


삼배한번 해볼까 싶다가..

이제 막 경전을 읊으시려는 듯 해서

합장만 해본다.


포대화상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는다는데..

포토존이라는 표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바쁘다.


용궁단

대웅보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용궁사가 바다가 중심인 사찰이라

더 중요한 곳이라고 한다.


원통문

해수관음대불을 보러가기 위한 문

그나저나 유난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나보다.


계단길을 오르니

기장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수관음대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올 한해 모두가 건강하고

하는 일 전부 잘될 수 있게

굽어살펴주옵소서..


해수관음대불에서

사찰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잠시동안 사색을 해본다.

라온이와 함께 왔다면

분명 여기서 '야호'하기 바빴을게다.


곳곳에 놓인 보살님들을 보며

아래로 내려가보는데..

 

이곳에도 소원지가...

'어벤저스가 우리 나라에 있으면 좋겠어요'

'민영이 술 조금만 마시게..'

귀여운 소원들이 많다. ^^


내려오는 길마저

정겨운 곳.

 

감로약수

제대로 읽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약수터가 있나본데, 막상내려가니

어두컴컴하고 습한기운 탓에

곧바로 나와야만 했다. 


관욕불

아기부처님을 물로 씻어주며

불공을 드리는 곳이다.

사람들이 줄지어

기도하고 있었다.


해동용궁사라는 이름을

가장 잘나타내는 조형물이 아닐까 싶다.


진신사리탑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사찰 내외부에 이날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여행코스로 방문중이었다.

해운대도 그렇지만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한 차원에서인건지

외국인 천지~

아무래도 해동용궁사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도 한몫하는 듯 싶다.


모든 관람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사전 정산기가 보인다.

 

차량번호 4자리를 누르고,

카드 결제하면 된다.


굳이 사전정산을 하지 않고

나갈 때 출구정산기를 이용해도 되나보다.

하지만, 빠른 출차를 위해선

사전 정산이 바람직해보인다.

 

부산 기장 가볼만한곳 해동용궁사 아름다운 해안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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