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무장정 떠나보기 1탄(군산, 목포, 보성, 순천)

 전라도 무작정 떠나보기 1탄 : 군산, 목포, 보성, 순천 

 

 

 올해 4월 매형 내외와 함께 전라도 무작정 떠나보기가 시작되었죠

 6개월이나 지난 이야기를 이제야 합니다. 

 

먼저 첫 여정지인 군산을 향하기 위해 달리다가 방조제 하나를 만났네요

너무 오래 달린지라 잠깐 주차하고 단체사진 찍기로 ㅎㅎ 

전라도에 오니 이런 경치도 구경할 수 있군요

날씨가 조금 흐리더군요 어디를 다녀볼까 하다 

조카도 있고 해서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으로 향해봤습니다.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앞 꽃사탕

주차하고 들어가려했더니만 바로 앞에서 "꽃사탕"을 파네요. 엉 이건뭐지? 솜사탕의 진화형 꽃사탕! ㅋㅋ 모양이 이쁘네요.. 참 아이디어들이 대단합니다.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지게체험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한복체험

헉... 카메라에 사진들이 더 많은데.. 핸드폰 사진은 이것밖에 없네요 ㅜㅜ

나중에 업데이트 약속드립니다.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은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더군요. 지게체험. 한복체험 인력거 타보기 등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미소짓게 해줄 아이템들이 많았습니다. 

보통 박물관 이런 곳 잘 안가게 되는데.. 이곳은 꼭 방문해보시길 강추!

발길을 돌려 이번에는 경암동에 있다는 철길 마을로 나들이 가봅니다.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광명쪽에도 사진찍기 좋은 철길이 있대서 다녀온적 있는데

여기에도 철길마을이 있네요. 예전 다큐에서 외국 철길마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런곳보다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노란집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노란집

노란집이라는 구멍가게가 철길마을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의 추억과자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사람들의 낙서가 많은 것으로 보아 관광지 맞나봅니다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곳곳에는 이렇게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가족, 친구, 연인끼리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예전에 이런 재질의 지붕을 많이 본듯한데 여기는 벽을 철로 만들어 놨네요

덩굴들이 멋들어지게 엮어 있어서 웬지 운치 있습니다. 여기서도 사진 많이 찍더군요 

상점들도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잠시 쉬어가기도... 사진찍기도 좋은

특이한 먹거리들도 많더군요. 치즈가 듬뿍 올라간 벌꿀 호떡? 

허니버터가 여기에도 영향을 미치나 봅니다

철길에 왔으니 이런 사진도 한번씩 찍어줘야죠 ㅋㅋ

볼거리들 구경하고 나니 출출하기도 하죠

바로바로 먹거리 찾아서 이동합니다.

매형이 군산오면 꼭 먹어보고 싶다는 집이 있어서 그리로 가봅니다

무국이 유명하다는 한일옥으로 

▲ 군산 한일옥 무우국 전문점

유명하긴 한가봅니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바로 앞이라 더 사람이 많나봐요

▲ 군산 한일옥 무우국 전문점

이집의 메인인 무우국이 제일 앞에 전진배치되어 있네요

저희는 무우국과 시래기국으로 주문!

▲ 군산 한일옥 무우국

▲ 군산 한일옥 시래기국

예전에 할머니께서 항상 소고기무국을 끓여주셨는데 강원도에서는 육개장처럼 빨갛게 하는데 여기는 맑은 국물이네요 전라도 제삿상에 올라가는 그 무국이랑 비슷한가봅니다. 일단 완전 엄청나게 맛나다는 느낌보다는 소박한 맛이라고 해야될까요? 

음식프로에 항상 나오는 그런 소리 있잖아요 담백하다.. 할머니가 해주신 맛이다..

딱 그말이 맞네요 ㅎㅎ 지극히 평범한 맛입니다. 이런맛 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누나가 시래기국 맛나다고 하더군요. 시래기가 좋은 것 같다고..

▲ 군산 한일옥 생선조림

밑반찬에는 이렇게 생선조림도 나오는데 무슨고기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암튼 맛깔납니다. 김치종류가 제입에 조금 안맞았던 것 빼면 소소한 음식점이었어요

▲ 군산 한일옥 2층

밥한끼 뚝딱하고 나오려고 하니 2층을 구경하라길래 올라왔더니

예전 집에서 쓰던 각종 집기들이 박물관을 방불케할 정도로 있더군요

아이들에게 옛날 얘기 들려주기엔 딱 좋은 곳입니다. 

저희 매형은 식후라 노곤한가봅니다 ㅎㅎ

▲ 군산 초원사진관

한일옥 바로 맞은편에 초원사진관이 있습니다. 내부는 구경하기 좋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군산에 왔으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있죠? 이성당! 전국 맛나는 빵집 중 손가락에 꼽는다는.. 단팥빵이 그렇게 맛있다는 그집

▲ 군산 이성당

▲ 군산 이성당

하지만.. 결국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접근도 못했죠... 

가까이에서 사진찍을 수 없을정도로 사람도 많고 대기 시간이 2,3시간이라고 하니... 

이건 빵사먹으려고 아까운 시간 다 보낼 것 같아서 다음을 기약... 

사실 올라오는 길에도 들렸는데... 이성당 빵 정말 먹고가야겠다 작정하고 오지 않는 이상은 만나기 어려울 것 같네요 ㅜㅜ

2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