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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서쪽 한림공원, 작년 여름날의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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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서쪽 여행지 추천, 수국축제

제주 한림공원

#제주여행 #한림공원 #제주서쪽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동굴 #용암동굴 #수국축제 #수국명소

 

 


 

아직 한여름이기 전인 6월에

가보기 좋을 것 같아 끌어올려보는

제주서쪽 아이와 가볼만한 한림공원 포스팅

우리는 너무 무덥던 여름날에 다녀왔지만

지금 가보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보고자 한다. 

현재 수국시즌이라 수국축제를

보러가기도 좋은 한림공원

 

지난 여정을 거슬러 올라가

 


가장 좋아하는

금능해수욕장을 지나칠 때면

뭐하는 곳일까란 궁금증만 생기고

지나치기 일쑤였던 한림공원.

 

어떤 곳인지 대충 훑어보니

아이와 가볼만할 것 같아

다녀와보기로 한다.

하필이면 36를 치솟는 한여름에..


 
 

●한림공원

한림공원
[주소]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협재리 2487)
[영업시간] 매일 09:00 ~ 19:00
[휴무일] 연중무휴
[연락처] 064-796-0001


 

한림공원 주차장은 넓긴하나,

바로 앞에 협재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한여름 인파가 몰리는 경우엔

얌체족들이 이곳까지 침범해서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도 있다. 

입구/매표소/화장실이란 표시의 건물 내부엔

기프트샵이 있어서 나중에 나올때 

관심있는 사람들만 들어가면 되고,

건물 우측으로 돌면

매표소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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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 입장료]

이곳이 입구이면서 매표소 역할을 하는 곳.

사진은 오래 전 방문에 찍은 것인데

지난 방문에 비해 현재는 입장료가 올랐다. 

 

성인 15,000원(11,000)

경로 12,000원(9,000)

청소년 10,000원(7,000)

어린이 9,000원(6,000).

괄호안은 도민할인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규모 대비 가성비는 있는 관광지이다.


​입장하기 전 팁이라면

6월이긴지만 한낮의 직사광선을 

장시간 쬐면 좋을 일은 없으니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한림공원 관람 소요시간과 코스]

 

전체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소요된다는데,

이날 무더위로 인해

몇곳을 빼고 관람하고 나니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보통 관람 코스는

"아열대식물원 → 야자수길 → 산야초원 → 협재굴/쌍룡굴

→ 제주석분재원 → 재암민속마을 → 사파리조류원

재암수석관 → 연못정원"

이런 순서로 돌게되는데

우리는

산야초원, 재암민속마을, 재암수석관

3곳은 패스하고 관람하고 왔다.


 

●아열대식물원

입장하자마자

우측에 아열대식물원이 위치해 있다.

아열대 수풀 정원길과

온실 식물원이 있어서

먼저 온실로 입장해 봤으나...


 

 

너무 더웠다.

안그래도 36도를 치솟는 더위에

온실이라니..

선선한 9월 말 이후라면 괜찮겠지만

한여름엔 엄두가 나질 않는다.

온실 내부엔 파충류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하는데,

들어갈 수 없으니 그냥 나올 수 밖에 없다.

 

얼마 전 마라도 여행에서

더위 먹은 일도 떠오르니 더 갈 수가 없었다. 

 


마라도 여행의 더위먹었던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제주살이] - 지금이 딱 가기 좋은 마라도여행, 배편, 가격, 시간, 준비물, 주의사항 등

 

지금이 딱 가기 좋은 마라도여행, 배편, 가격, 시간, 준비물, 주의사항 등

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마라도여행 #마라도가는여객선 #마라도갈때주의사항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마라도 여행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본다. 제주도에 2년째 살면서

ssaulavi.tistory.com


 
 

정원길은 그늘도 있고,

야외인지라 바람도 솔솔 불어 산책할만 했다.

 

쭉쭉 뻗은 워싱턴 야자수

멋지게 즐비한 길이고,

조경이 잘 되어 있어 보는 재미도 있었다.

공원내부로 연결되는가 싶어 갔더니

막다른 길이라 다시 돌아나와서

야자수길로 향해본다.


 

●야자수길

한림공원의 메인 산책로라고 할 수 있는 야자수길은

말그대로 야자수들이 즐비하다.

날씨만 덥지 않았다면 사진도 많이찍고

여유있는 산책을 할 수 있었겠지만

더위로 인해 그늘을 찾기 바빴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엔

기분 좋은 산책이 될 것 같다.

 


요즘 어딜가나 보이는 '천국의 계단'

한림공원 안에도 있었다.

잔디밭 한 가운데에..

선선한 날이라면 사진찍으려고 줄을 섰겠지만

체감온도 40도가 훌쩍넘어버리니

다들 엄두도 못내고 그냥 지나치기만 한다.

그림의 떡이 되어 버린 포토존.


운명의 갈림길...

산야초원 구경을 할 것인가?

더위를 피해 천연동굴로 갈 것인가?

지금 상황에선 따질 것 없이 천연동굴로 가야 한다.

폭염인 것을 알면서도

한림공원에 가봐야겠다는 판단은

바로 이 천연동굴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더위도 피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너무 더워서

도저히 초원 구경은 할 수가 없었다.


 

●협재굴 · 쌍룡굴

동굴이 있다고 해서

인공동굴을 만들어 놓은 것인가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천연기념물, 천연 동굴이었다.

이곳의 동굴은 용암동굴인데도

석순과 종유석을 볼 수 있는

학술적 가치도 가진 곳이라고 하니,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 같다.


입구에선 냉기가 뿜어져나온다.

화장품 가게 앞의 에어콘 바람마냥 반갑기 그지 없다.

계단을 내디딜 때마다의 시원함은 정말 최고!

 


 
 
 

만장굴 관람할 때

너무 어두웠던지라

아이가 약간 무서워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이곳 동굴은 만장굴보다는 밝다.

걸어다니기에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다.​

설명판도 잘 보이니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좋다.


[제주살이] - 7월엔 시원해서 좋은 만장굴이 제격! 만장굴 들어갈 때 유의사항!

 

7월엔 시원해서 좋은 만장굴이 제격! 만장굴 들어갈 때 유의사항!

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만장굴 #유의사항 #7월제주여행 네이버블로그의 7월 포스팅 퍼오기 무더위가 정점을 찍던 7월! 폭염주의보를 알리면서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던 어느날! 실내로만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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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굴 관람 후기는 위 포스팅 참고.


 

협재굴을 빠져나오면

조경이 잘되어 있는 운치있는 산책길이 나온다.

더울 때야 이 짧은 순간조차도

힘겨울 수 있겠지만

바로 쌍룡굴이 이어지기 때문에

걱정은 붙들어매셔도 된다.


 
 

쌍룡굴도 입구에도

냉기가 솔솔 뿜어져 나와

방금의 더위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약간 짧게 느껴졌던 협재굴에 비해

쌍룡굴은 조금 긴 구간이다.

동굴 사이에 자연이 만들어낸 휴게공간도 있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사진으로는 못 남겼지만,

영상에서는 잠깐 엿볼 수 있으니

제일 아래 링크된 영상 참고하시길.

동굴관람을 마치면,

한림공원의 절반을 구경하고 난뒤라 봐도 된다.


 

동굴에서의 시원함을 느끼고 나온 탓인지

공원의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기온이 내려간 탓인지

한낮의 더위가 약간 사그러든 기분이다.

 

다음 장소인 제주석분재원에는

냉기가 나오는 것처럼

나무에서 수증기가 연신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공원 곳곳에 이렇게 얼음을 놓아두었던데

더운날씨에 지칠만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만한 놀잇감이기도 했다.

더운날씨에 아이들 고생시키는 것 같아

라온이는 사촌누나와 얼음만지면서 놀게 하고

홀로 석분재원 안으로 들어간다.

●제주 석분재원

아마존에서 공수해 온 대형기암괴석부터

돌로 만들어진 조형물과 기념비,

최소 10년 이상부터, 최대 300년이 된 분재

한데 모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아마존에서 가져왔다는 대형암석

실제로 보면 훨씬 더 큰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었다.


 배롱나무

분재 잘.알.못이라도

이녀석은 누가봐도 멋져보일 것이다.

부처꽃과의 배롱나무라는데,

뭔가 불교 색채가 짙어보이는 것이

성스럽기도 하다.


 
 

깨진 돌을 왜 놔뒀을까란 의문이

아래의 설명을 보니

해소되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을 작품이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이었다니

아이들을 데리고 왔어도 재미있었을 것 같다.


제주석분재원은 미술을 이해못하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고 산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장쩌민 주석의 제주 방문 기념비처럼

역사적인 조형물도 있어서

보는 재미도 좋았던 곳.


혼자만의 산책을 하고 나오니

얼음과 아주 열심히 놀고 있다.

더운날 아빠따라 놀러다닌다고 니가 고생이고

사촌누나가 고생이네


 

다음코스 재암민속마을

제주 중산간지역실제 초가집을 이동 설치해놓아

제주의 옛모습을 보기에 좋은 장소인데

제주민속촌이나 돌문화공원에서도 

실컷 보아왔던 테마라

패싱하고 지나간다.

민속마을 바로 옆에는 사파리조류원이 있다.


 
 
 
 
 

●사파리 조류원

공작, 앵무새, 호로새 등의 조류도 볼 수 있고

모이주기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장소인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 타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참 좋아하는 타조.

오랜만에 타조를 보았는데

진짜 징그럽게 크다.

 

하지만

여러마리의 타조들 중 군계일학!

입이 빨간녀석은

마홀로 컬러사진인 것 마냥

단연 돋보인다.

쇼맨십도 충만해서 사람들 앞에서

애교도 잘 부리는 녀석.

라온이처럼 끼가 있어...


 

용(Dragon)인가?

이런 조각상이 보이면

한림공원 관람도 이제 끝이 보인다

이제 마지막 남은 코스는 연못정원.


●연못정원

연못이 딸려있는 정원인데

별다를 것 없는 곳이지만

연못 사이의 산책길이 운치있다.

월별로 꽃과 관련된 테마를 만들어

축제를 진행하는 한림공원.

7,8월은 이곳 연못정원에서 자라는 연꽃을 테마로 한

축제기간이었다.

연꽃과 수중생물을 같이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 하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연꽃과 수중생물들을 보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굴의 냉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살짝 더워진 몸을 식히기엔 딱 좋은

폭포와 시원한 바람.

더운 날이라 조금 무리수가 있긴 했어도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시원한 천연동굴이 있는 한림공원 관람

만족스러웠 나들이였다.

 

지금처럼 선선할 때 가면

지난번에 들리지 못한 장소도

속속들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혐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을 여정지로 삼았다면

아이들과 함께 한림공원 나들이도

고려해보는 것도 추천해 드린다.

 

그리고 지금은 수국시즌이라

수국축제가 한창일테니

수국구경하러 가기도 좋다. 

 

https://youtu.be/Oe450xvB2Fg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서쪽 여행지 추천, 수국축제

제주 한림공원

#제주여행 #한림공원 #제주서쪽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동굴 #용암동굴 #수국축제 #수국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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