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특집] 아이와함께 가볼만한 제주서쪽 곽지해수욕장 물놀이 모래놀이

​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제주서쪽 물놀이 모래놀이 하기 좋은 곽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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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나 물놀이 이후

물놀이 매력에 푹 빠진 라온이와

이번엔 제주서쪽 곽지해수욕장을 찾았다

주요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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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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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가히 예술이다. 유리창 너머의 풍경이 미쳤다.

 

 

바깥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는 라온. 이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는건 아닌 것 같아 떠나기로 한다. 도시락이라도 싸들고 가기 위해 연동 수제도시락 전문점 수수미로 고고!

 

수수미

[주소] 제주시 성신로1길 22

(연동 2325-4)

[영업시간] 09:00 ~ 18:30

[B.T] 없음

매주 일요일 휴무

064-744-2006

 

물놀이를 가기 위해 도시락을 싸가기 위해 핑계삼아 들렀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수수미. 바로 와이프와 동업하는 동생이 차린 수제도시락 가게이다. 오늘은 완전 내돈내산으로 도시락을 구매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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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0% 내돈내산 수수미 후기.​

오늘은 수제도시락과 수수미 밥도시락, 볼케이노 치킨텐더 샌드위치와 트윙클 감자튀김, 리얼초코듬뿍우유와 청포도에이드, 곰돌이 마들렌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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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제도시락 구성은 전복삼각김밥과 새우 구좌당근라페샌드위치.. 골고루 조합된 것으로 장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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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이 일품인 볼케이노 치킨텐더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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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온이를 위한 트윙클 감자튀김 별모양이라 귀엽기까지 하다.

 

 

곽지해수욕장으로 가기 전, 이호테우 하양말등대 앞에 들려 설정샷 한번 찍고 간다. 

제주도 오면 수수미 수제도시락 필수! 제주 피크닉 도시락! 엄지척! 블로거의 삶이란 이렇게 힙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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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사진도 한방! 이제 곽지해수욕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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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

[주소]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일대

 

오랜만에 들리는 곽지해수욕장이다. 늘 라온이와 놀던 해변은 주차할 공간이 사라지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곽지해수욕장 메인 해변으로 이동해 본다. 

메인해변 제일 왼편에 위치한 백사장 위에 파라솔을 폈다.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다. 오늘은 여기서 라온이 모래놀이와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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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 주차장 요금] 최소 20분간 무료, 이후 1시간당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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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위해 파라솔 펴고 한다고 땀 흠뻑 젖는 아빠는 아랑곳 않고 세상 여유로움을 즐기는 라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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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짐정리가 끝나고 나니, 배가 고프다. 일단 밥부터 먹고 시작하자! 두 부자가 먹을 양이 이렇게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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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밥 언제 먹을 수 있는거?"

"응? 아.. 이제 먹을게 잠시만..."

 

아침도 거르고 나온 뒤라 배가 고픈데, 포스팅할 사진찍느라 바쁜 블로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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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을 거 다 찍고 본격적인 먹부림. 녀석이 좋아하는 삼각김밥부터...

 

새우튀김 구좌당근라페 샌드위치... 아삭한 당근과 바삭한 새우튀김의 맛이 참 좋다. 당근은 구좌당근이 최고!

 

 

삼각김밥과 .. 초코우유의 조합으로 드시는 아드님... 굉장히 안어울리지만.. 녀석이 좋아하니..

아직은 그늘이 조금 선선할 때라 춥다며 타올을 두른 라온이. 그러면서 리얼초코 듬뿍우유는 놓지 못한다. 엄마를 위해 상표 제대로 보여주며 먹는 든든한 홍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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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도시락 한개 클리어 했음에도 여전히 배고픈 나. 삼각김밥과 유부초밥, 케일쌈밥이 들어 있는 밥도시락으로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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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는 트윙클 감자튀김. 별모양이라며 신나하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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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미와 비트의 아삭함이 좋은 유부초밥과 매콤쌈장이 들어있는 케일쌈밥. 역시는 역시다..

 

 

 

 

이모가 라온이 먹이라며 후딱 만들어 준 에그샌드위치. 하지만, 이미 배가부른 녀석은 아빠 먹으라고 한다. 오케이! 옴뫄 이것도 진짜 맛난데.. 괜찮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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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

제주서쪽 곽지해수욕장

든든하게 밥을 먹고 본격적인 모래놀이 시작! 햇빛이 강할까봐 모자를 챙겨왔는데... 라온이 모자에도 라온이 이름이 있었네...처음 알았다...

"아빠! 여기에 물 좀 담아줘"

아마 아이와 모래놀이 한번 해본 부모들은 알 것이다. 물 떠다주기 무한의 굴레를....

 

왔다갔다 반복하다가 귀찮아서 모래놀이 장난감 수레에 한가득 담아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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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뭔가를 한참 만들던 녀석이 말한다.

"아빠 이거 미역떡이거든 한번 먹어봐"

먹는 시늉을 하다가 해초를 삼킨 것마냥 장난을 쳤는데..

"아빠! 진짜 먹으면 어떻게 하는거야!"

"얼른 뱉어 빨리.. 병원가야해 패! 패! 해!"

"라온아.. 옷이 젖는 것 같은데.. 물놀이도 하려면 수영복으로 갈아입는게 좋지 않을까?"

"아니야.. 난 모래놀이가 제일 좋아.."

"옷이 젖는데두... 물놀이 안할거야? 정말?"

"응 나 물놀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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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제주서쪽 곽지해수욕장

분명 조금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없던 백사장엔 어느새 아이동반 가족들이 꽤 많이 모였다. 아무래도 제주시에 있는 가족들이 가까운 곽지로 전부 몰리고 있는 듯 하다. 제주서쪽의 곽지해수욕장. 아이와 가볼만한 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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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가 계속 될 수록 옷도 젖어가고.. 다른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모습을 보더니, 자기도 물놀이하겠다며 아까의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수영복으로 갈아입혀달라는 녀석. 뭐가 그리 즐거운지 함박웃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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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까지 물놀이 안하겠다던 그 분 맞으신거죠?

"아빠! 이제 물놀이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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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대는 파도만 봐도 좋은 라온이.. 애는 애다. "워터파크!"라고 외치면서 완전 신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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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대는 파도가 올때마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재미난 놀이에 한참이다..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한 이날 총 6시간 동안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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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는 기본이 6시간 놀기의 대가이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아이잼스페이스 놀이방, 6시간 

금호리조트제주 아쿠아나 물놀이 6시간.

그리고 오늘 곽지해수욕장 모래놀이와 물놀이 6시간..

 

사실 6시간은 어디까지나 아빠가 견뎌낼 수 있는 지루함과 힘겨움의 제한시간이다.

통제를 하지 않으면 녀석은 6시간 이상을 놀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라온파파의 마지노선이 6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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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놀이도 하고, 아빠랑도 사진도 찍고... 열심히 놀기 바쁜 라온이를 찍기 위해 수십, 수백장의 사진을 찍는데.. 이날 모든 부모들이 다 똑같은 포즈로 아이들 사진 담기 바빴다. 고생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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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도 하고, 스스로 바닷물도 떠보는 라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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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며 물을 떠오는 녀석의 폼이 너무 귀여워서 말풍선까지 달아보니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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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바닷물이 점점 빠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갑자기 신기한 현상이 나타났다. 단단한 다른 백사장과 달리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 이곳은 갑자기 늪에 빠지는 것 마냥 순식간에 사람의 몸을 잡아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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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무릎 위까지 순식간에 푹 들어가버리는 기이한 현상. 뭐지? 어른인 내가 경험해도 완전 신기방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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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무서울만도 한데, 라온이를 비롯한 아이들은 꺌꺌거리며 놀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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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이동반 가족들이 더 많아졌다. 역시.. 제주서쪽 아이와 가볼만한 곽지해수욕장. 제주시 주변의 가족들이 아이와 함께 많이들 놀러 나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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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은 그래도 한두번은 밖에 나와서 쉬었다가 들어가는데.. 우리 라온이... 한번을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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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지나가던 누나들과 몇번의 이야기를 하더니... 금새 친해져 저렇게 놀고 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마냥... 정말 너의 친화력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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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놀던 누나들과 친구들은 전부 떠났는데, 녀석은 나올 생각이 1도 없다. 이제 그만 놀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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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설득에도 꿈쩍도 안하던 녀석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챙겨서 떠나는 모습을 보이자, 그제서야 심심했는지 집에 가자고 한다..

오늘도 정말 오랜 시간동안 모래놀이 물놀이 하며...  하얗게...

6시간의 대장정으로 인해 아빠와 라온이는 새카맣게 타버렸다. 몇일 동안 화상으로 인해 따가워서 미칠뻔 했던...  재미있게 놀았지만... 아픔까지도 얻어왔던 곽지해수욕장에서의 하루...

당분간 물놀이.. 생각이 안날 것 같다. 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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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서쪽 물놀이 모래놀이 하기 좋은 곽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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