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박 4일 일정(북동쪽)

제주도 3박 4일 일정(북동쪽)

 

본 게시글은 제주도에 다녀온

2014년 3월 마지막주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이나

티스토리에 재가공하여 올립니당.

 

이번 여행에서 북동쪽은 정말 안다닌 것 같아요.

제일 뻔한 곳들 뿐이라 더 안다니려고도 했던 것 같군요

 

용두암, 용연다리, 산굼부리,

도깨비도로, 러브랜드, 미로공원,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비자림,

아쿠아플라넷 등등 뭐 수도 없이

이런곳은 가보다 보니...

별로 감흥이 없더랬죠

 

그러던 중 찾은 곳은 절물자연휴양림....

진짜 이번 여행은 완전 힐링 여행...

퇴사하고 나서 갖는 진짜 모처럼의 여유였으니...

힐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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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물자연휴양림

 

진짜 흡연으로 쪄든 폐가

완전히 정화되는 느낌이 충만한 곳

산림욕 진짜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코스도 상당히 길어서

제대로 즐기시려면 맘 먹고 가세요.

 

짧은 코스도 있으니

여유있게 걸어보길 강츄합니당.

아줌마들은 무슨 걸음도

그리 빠른지 경보선수인줄...

 

 

첫번째 사진 우측편으로

휴양림 산책로가 시작됩니당

정면 쪽이 내려오는 길이구요.

뭐 거꾸로 가도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처음 시작 길은

이렇게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서

걷기 좋더군요.

 

 

여기서부터 장생의 숲길...

이제부터는 정말 자연의 숲속

그대로의 길을 걷게 됩니다.

 

 

정말 이길 다 걸으면

장생할 듯 해요 ㅋㅋ

11.1km ㅋㅋ

너무 길다면 두려워 마세요.

샛길로 빠지는 단축 코스도 있으니깐요.

 

 

샛길로 빠져나오다보면

아까 보았던 나오는 길이

이런식으로 펼쳐집니다.

지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신발 벗고 한번 걸어보세요.

아파서 뒹구르르 하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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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덕서우봉해변....

 

제주도에서 두번째로 사랑하는 해변

함덕서우봉!

다른곳들은 자주가면 질리지만..

여긴 안질리더군요

제주도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되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기에

다른 곳은 몰라도 함덕은

꼭 한번은 들리게 됩니다.

바다 빛깔도 이쁘고, 제일 처음 알게되고,

첫 방문 했을 때도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의 기억이

강렬했던 바당이죠

 

 

함덕 서우봉은 뭐 말해 무엇하랴....

그냥 그대로가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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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동북해녀촌

 

 

맛집 정보에다 써야 되는데...

일단은 여기에 써봅니다.

국수 매니아다 보니

국수만 보면 환장을 합니다요.

 

함덕근처 동복리엔

이렇게 "회국수" 파는 집이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인데

처음보다 두번째가 더 맛나네요.

처음엔 초장맛이 너무 강해서

좀 짜다 싶었더만

오늘은 괜찮네요.

 

보통 국수는 소면으로 먹기 마련인데...

제주도는 국수를 중면으로 삶더군요.

처음엔 좀 어색할 수도 있죠

이건.. 국수도 아니고 우동도 아닌것이.... 라고..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맛이니

한번쯤 도전해보세요.

 

 

문어숙회.. 돌문어... 진짜..

국수만큼이나 사랑하는게 문어인데요

야들야들 너무 맛나네요..

  

그리고 월정리 해변도 보고

카페거리도 가봐야 하는데..

이번여행에서는 못가봤어요 ㅎ

 

진짜 힐링 아닌 힐링으로

그냥 차가 가는 곳으로 가다보니...

그냥 아무길...

해변도로만 따라서 다닌듯 싶습니다.

 

그냥 정처없이 드라이브 하면 더 좋고

아무데나 가도 좋은...북동쪽은...

대충 이렇게만 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