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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 2014

제주도 3박 4일 일정(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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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일정(서쪽)

 

본 게시글은 제주도에 다녀온

2014년 3월 마지막주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이나

티스토리에 재가공하여 올립니당.

 

 

 

저는 제주도에서 서쪽을 좀 좋아라합니다.

관광지가 정말 별로 없는 곳이기도 하고

동북남쪽에 비해 발달이 덜된곳이라 

관광객도 별로 없어서 참 좋지요

아무생각없이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구요.

 

서쪽에서 항상 가는 곳은 "수월봉"입니다

차로 갈 수도 있고 언덕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정말 쵝오죠.

시원한 바람도 좋고,

하지만 이번여행에서는 제외 ㅋㅋ

 


1.금오름

 

제주에 오름이

상당히 유명함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오름에 가본 적이 없었어요.

산에 올라가는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지배적이어서...ㅎㅎ

하지만 이번만큼은 힐링이니

한번 가볼까 했지만...

여의치 않던 찰나...

헐..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오름이 있다는군요

바로 "금오름"

 

헐.... 진짜 차로 올라갈 수 있네요.

마치... 롤러코스터 올라가는 마냥.

경사진 도로를 따라 주욱 올라가면...

 

 

 

이렇게 금오름 정상이 나홉니다.

마치 백록담 축소판인듯...

 

 

별로 높지 않다 생각했지만

제주도가 워낙 낮아서인지 

주변이 훤히 잘 보이네요.

 

 

꼭대기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이렇게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어요

마냥 길이 이뻐 보이더군요.

강릉에 있는 안반데기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2022년에서 날아왔습니다. 

지금은 차로 올라갈 수 없어요)


 

 

반대쪽 경치도

한번 봐주고....


 

 

이렇게 파노라마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반대편 언덕엔 방송 기지국인가봐요

같이 올라왔던 차량은..

저리로 가더니만 볼게없었는지

바로 이쪽으로 오더군요 ㅋㅋ


 

 

죠~~기가.. 차 세워 놓는 곳입니다.

운전 미숙한 사람은 오지 마세요 ㅋㅋ

올라오는 길이 외길인데다 좁아서

약간 힘들 수도 있어요

까딱하다간 골로 갈 수도..

ㅎ 그리고 내려오는 차라도 만나는 날엔

후진으로 산을 하산해야 합니다.

(지금은 차로 올라갈 수 없어서 도움안되는 글)

 



 

2.한경해안도로, 싱개물공원

 

금오름을 내려와서 계속 서쪽으로...

주욱주욱... 달려가봅니다

원래 수월봉으로 가려고 했다가...

이정표 찍지 말고 그냥 다녀야겠다 맘먹구선..

그냥 서쪽으로만 주욱주욱...

그러구선.. 해안가를 따라서... 주욱주욱...

 

 

바람이 많이 부는 동네라 그런가...

바람개비(?)가 많네요. ㅋㅋ


 

 

오.. 가까이서 봤는데... 소리가... .

"쇙~~" 조금은 겁이 나더군요.

 


곳곳이 바람개비 천국


 

 

엥.. 여긴 뭐지?

저 이상한 지붕들은....

싱개물???????????????????


 

 

아~~

제주도 토종 목욕탕이라는 군요.


 

 

아싸 여탕이다.....

유후! 하지만.. 영 볼 건 없는... ㅋ


 

 

조금만 더 가면 바로 남탕인데요.


 

 

아.... 여기서... 목욕을....

도대체 어떻게 한다는겐지..

궁금증만 안고 스쳐지나갑니당


 

 

음.. 저 물고기 모형이랑

다리 본적 있었는데....

가까이 가고 싶었으나..

가지 못하고 멀리서만 구경합니다. ㅋㅋ


 

3.금능, 협재 해수욕장

 

함덕서우봉해변보다 더 사랑하게 된 곳.

진짜 대한민국에 이런 해변이 있다고???

라는 말이 나올정도죠.

여긴 진짜 바닷빛깔이 짱입니다요.

와이드하게 찍어오질 못해서

안타깝긴 하지만...

여긴 주차해놓고

마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힐링힐링

제주도에서 웨딩촬영 명소더군요

 

 

전체 해변의 5분의 1정도만 찍어도 이정도.....

나중엔 꼭 여기와서 해수욕 할테야....

매번 구경만 하고 지나쳐가네...


4.봄날카페

 

한경해안도로를 벗어나

애월해안도로로 접어들때 쯤에..

봄날카페가.... 뙇! 하고 나오더군요

 

블로그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다른....

마치 엄청 이쁜 펜션을

홈피에서 보고 막상 가보면...

개 실망하게 되는...

꼭 이상하게 그런 여운을 갖게 만들었던...

봄날카페입니다.

뭐 좋아하는 분들은 마냥 좋겠지만..

전 별로.. ㅎㅎ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인지도가 좀 있어서 그런가.. 사람이 많더군요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는 길이 좁고 복잡하기도 하더군요

 

 

뭐... 아기자기한 맛은 있을테긴 하지만...

딱히 특출난 먹거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위기를 파는 곳이라고 해두죠

 

테이크 아웃은 저 창문에서...

안에 들어가려면..

죠~기 오른쪽 작은 철문으로 입성

 

커피 안먹음..

주변 구경도 못하게 합니다.

칼 같으시더군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잘 안보이네요 ㅡㅡ

그리 비싸지는 않은 편이구요.

연예인들이 상당히 많이 다녀간듯합니다.

그래서 인기인가...

딱히 운치있어보이는 카페는 아닌데....

솔직히 무엇때문에

이렇게 인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만 해놔도 장사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네요.

 

2022년 지금,

이곳은 봄날이 있던

그때와 너무 많이 달라졌죠.

온통 카페와 도넛가게

음식점의 난리부르스.

지금 가보면 그때 내가 왔던

그곳이 맞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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