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캐롯보험을 사용하고
캐롯플러그까지 반납한 뒤에 써보는 후기는
다음의 이미지로 총평을 대신한다.
*캐롯플러그 반납은 박스에 포장해서
주소만 입력하면 지정택배회사에서 회수해감
작년 이맘때 약간 비싼 SUV를
어렵게 장만했는데 혹시나
보험료가 비싸지 않을까하던 찰나에
신민아가 광고하는 캐롯에 혹하여
그저 싸겠지만 생각하고
덜컥 가입했다.
탄만큼 낸다는 개념이 신박하기도 했고
출퇴근거리가 짧아서 맞겠다 싶기도 했다.
첫회보험료부터 약간 더 청구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긴했다.
기본보험료와 거리에 따른 보험료가
합산 청구되는 개념이었는데
캐롯플러그가 수급이 안되어서
뭐 늦게 배송이되니마니 하는 관계로
플러그도 늦게 받아서
보험료가 초반부터 상당히 꼬이긴 했다.
하지만 뭐 사는게 바빠서
보험료따위는 알아서 나가겠지하고
생각없이 그냥 일년을 보낸것 같다.
캐롯보험에서 그나마 칭찬할만한 것은
플러그 덕에 내 운전습관이
바로바로 체크된다는 것과
운행거리와 습관에 따라서
포인트를 지급해 준다는 것이다.
과속하지 않고 정석운전 하면
위처럼 포인트를 준다.
바로바로 확인 안하면 자동소멸되니
확인을 해줘야한다.
좋기도 하지만 번거롭기도 한 시스템
이렇게 쌓여진 포인트는
여러가지 상품권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누적된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니..
이게 좋은건지는 알 수가 없다..
마치 내돈으로 장난질 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작년 한해 동안 캐롯에 결제한 금액은
65만원 돈이다..
그리고 삼x다이렉트에서 뽑은 견적은
13만원..
앞서 말했듯이 비교해보지도 않고
마냥 싸다는 광고에 혹해서
지난 1년동안 포인트 받고 좋아라 했던
내가 너무 멍청해지는 순간이었다.
처음엔 이것만 보고서
정말 어처구니 없었다.
내가 너무 바보가 된 느낌...
온갖 보장을 다 집어넣어도
저금액인데...
그래도 옛날에 충성했던 그룹관계사라
이용하면서 “아 이게 여기꺼였구나..”
하면서 가입했던거였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기간의 설정으로 인해
사진보다는 근소한 차이였다는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결론은 캐롯보험이
결코 그렇게 싼게 아니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온갖 보장을 전부 더 좋게
넣어도 그냥 아닌건 아닌걸로
마케팅을 하는 나로서도
참 이 상황은 정말
캐롯의 승리다..
나같은 호갱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상황에 맞게 비교해보고
보험가입해보길 강력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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