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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아이 잼 스페이스가 있어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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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아이잼스페이스

#주말나들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여러번 가보긴 했지만

비행기랑 우주관람은을 제대로 한건

딱 한번 정도밖에 없는 것 같다.

녀석에게 항공우주박물관은

그저 엄청나게 큰 놀이방이 있는 곳일뿐.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218

운영시간 : 09:00 ~ 18:00

매월 세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대형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없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입장가격

성인 10,000원(8,000원)

청소년/군경 9,000원(7,000원)

어린이/경로 8,000원(6,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괄호 금액은

장애인, 제주도민, 다자녀, 새터민

유공자 등 적용금액.

(증빙서류 제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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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의 웅장함만큼이나

내부에도 높은 층고를 가진 로비가 있다.

 

로비 포토존은 시즌마다

장식을 달리하는 것 같다.

 

오랜만에 또 왔으니,

인증샷 찰칵!


 

원래 동선은 매표하고

1층 항공기 전시관을 훑고

 2층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녀석은 매표와 동시에 바로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간다.

그가 원하는 곳이 2층에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조금 관심이 생기려나?

아무튼 지금의 라온이에게

항공기와 우주는 먼 세계이다.

오로지

'아이 잼 스페이스(I ZAM SPACE)"

 

아이 잼 스페이스(I ZAM SPACE)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2층에 위치한

위치한 대형 놀이방.

 

라온이 또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떠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부모들의 성화에 못이겨

프로그램 관람을 가거나 하려면

서둘러 떠나버려

아이들이 울상이 되기도 하는 공간이다.

 

그덕에 라온이는 혼자서 전세낸 것마냥

놀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놀이방에 들어가기 전

요즘 맛들린 퍼즐놀이 공간에서도

이거저거 만들어보겠다고 열심이다.


 

놀이방의 크기만큼이나

신발 보관함도 크게 준비되어 있어서

보관하기 수월하다.

여름시즌이나 어린이날처럼

특별한 날엔 사람이 너무 많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을 수도 있으니

그럴 땐 개별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놀이방에 입장하면

가장먼저 공기포 쏘는 방으로 돌진한다.

대포처럼 쏘아대는 것이

마냥 재미있나보다.

 

이전에 왔을 때보다

공이 많이 줄어들었다. 

파손되고 버려진 공이 많은듯.

그래도 여전히 공기포를 쏘아보려고

아이들간의 쟁탈전은 치열하다.

사람이 많을 땐 부모들의 보호가 필요한 공간이다.


 

 2층 구조의 놀이방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단형태로 되어 있으며,

그물망도 아주 견고해서

뛰어 놀아도 안전하다.


 

 우주선 조종실처럼 만들어진

우주 스테이션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시설이 가득하다.

반짝이는 버튼들이 있어

마구잡이로 눌러볼 수도 있고

 우주선을 직접 조종해보는 것 같은

시뮬레이션 화면이나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마치 무중력을 체험하는 듯한 놀이,

그리고 우주인들이 먹는 우주식품도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재미가 있다.


 

 비탈져 있는 방은 우주 공간에서의

간접체험이 더욱 빛을 발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냥 감옥같은

방으로 보일뿐.


놀이방의 양쪽 끝엔

트램펄린이 자리잡고 있어서

 

여기서도 점프! 저기서도 점프!

 

간혹 8세 이상의 등치 큰

초중딩이 난입하기도 하는데,

어린 아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자제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


 2층에 위치한 우주 익스트림은

"어린이판 출발드림팀"처럼

갖가지 장애물을 뛰어 넘어

한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라온이처럼 스태미너가 좋은 아이들에겐

방전시키기에 아주 좋은 놀이공간.


블럭쌓기 놀이도 가능한데

본인 아이들만 재미있게 놀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진 부모들 덕에

지나다니는 다른 아이들의 불편은

아랑곳않는 일은 자제 좀 해줬으면 좋겠다.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놀고

다 놀았으면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것을 

잘 가르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이밖에도

비행기처럼 생긴 모형 놀이기구와 미끄럼틀

그리고 태양계 행성을 공처럼 굴려보며

알아보는 놀이기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직 잘 알지는 못해도

놀이를 통해

우주를 알아가는 재미는 있어 보인다. 


미끄럼틀 앞에 위치한 또다른 트램펄린 위에서

하늘에 닿을만큼 열심히 점프하는 녀석.

 

아이 잼 스페이스에서 아이들은

기본으로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

머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뛰어논다.

아이는 즐겁지만

부모는 따라다니느라 지치는 공간

지난번엔 무려 6시간 동안이나

신나게 뛰어놀았던 라온이는

다른 관람을 안해도 될 정도로

관람료 뽑을 뽑고 갔었다.

 

항공우주박물관에는

항공기와 우주천체에 대한 관람 외에도

시간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놀이방을 경유하면서 시간관리만 잘하면

고르게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뛰어노는 것이

세상 제일 좋은 아이들이

다른 것에 큰 관심을 가질지는 미지수.


이번엔 2시간 정도만 놀고서

갑자기 전시관을 둘러보자고 하는 녀석.

하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대충 보고선

다시 놀이방으로 들어간다.

놀이방 블랙홀이 다시 시작되는건가???

결국 한시간을 더 논 뒤에

배가 고파서야 놀이방을 벗어난다.

맛집이라도 가볼 생각으로

수차례 검색을 했건만

녀석은 3층에 있는

'뷔페'가서 밥먹자고 한다;;;;


3층 식당은 원래 뷔페형이 아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만 이렇게 운영한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돈까스와 타코야끼, 떡볶이, 튀김 등

분식메뉴를 중심으로 한 한식뷔페를 운영한다.

성인 9천원,

아이들은 5천원 정도라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아이들이 더 놀기 원한다면

주변 맛집은 포기하고

간편하게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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