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트 최장코스! 그만타고 싶어요! 아이와가볼만한 레포츠랜드

제주 카트 최장코스! 그만타고 싶어요! 아이와가볼만한 레포츠랜드

 

 

#제주레포츠랜드 #최장코스 #제주동쪽아이와가볼만한곳 #제주카트추천

 

---

아빠! 이제 내리고 싶어요!

---

   몇달 전 액티브파크에서 처음 카트레이싱을 해봤던 라온. 그러던 어느 주말 아침. 

   "라온아 오늘은 어디가볼까?", "카트타러 가볼래요!" 

   원래 계획은 따뜻한 서귀포 드라이브였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게 맞으니 길을 돌려 몇번 가볼까 싶었던 제주레포츠랜드로 향해본다. 제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제주레포츠랜드 카트레이싱 후기 시작합니다.

 

제주 레포츠랜드
(주소) 제주시 조천읍 와흘상서 2길 47, (영업시간) 매일 09:00 ~ 17:00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아가면서도 이길이 맞나 싶지만.. 주소만 제대로 찍었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다. 주차공간은 넓어서 편하게 주차가능 한편.

 

   약간 흐린 날이긴 했지만 한낮의 기온이 그렇게 쌀쌀하지 않아서 카트레이싱하기에 나쁘지 않았다. 국내 최장코스라고 하던데 막상 도착해보니 지난번 액티브파크보다는 코스자체가 굉장히 길어보였다. 실제 경기도 치를 수 있다고 하니 규모는 일단 인정!

 

   레포츠랜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카트레이싱 외에도 다양한 레포츠 거리들이 많았다. 이미 사격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카트레이싱코스. 레포츠랜드 캐릭터 포토존도 있어서 인증샷 남기기에도 좋다.

 

   일단 매표소로 향해본다.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주레포츠랜드 즐길거리.

   사격/사계절썰매/산악버기카/카트레이싱/서바이벌/짚라인

 

제주 레포츠랜드 이용금액.

구 분		단거리	장거리	비 고
카트레이싱	1인승	25,000	34,000	145cm 이상 이용가능
	2인승	35,000	44,000	아이와 함께 탑승
구 분		가격		비 고
서바이벌	100발	38,000		총알추가 100발 16,000
	150발	47,000
	200발	54,000
짚라인	높이12m, 왕복 250m	24,000
버기카	1인승	3회전	65,000	1회전 추가시 10,000
		4회전	75,000
		5회전	85,000
	2인승	15,000원 추가
사계절썰매	20분 이용	15,000원
사격	30발	13,000
	100발	28,000

기본 가격만 정리해 보았다. 아마 이 가격 그대로 구매하는 사람은 없을테니 온라인 할인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 만약, 아이와 함께한다면 Set상품도 괜찮을 것 같다.

단, 아이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는데 만 3살 액티브한 라온이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반응형

카트레이싱(O.K)

일단 145cm가 안되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 2인승 탑승가능!

 

짚라인(;;;)

놀이터 짚라인은 곧잘 타지만.. 12m 높이라서 무리.

 

서바이벌/사격/버기카(ㅜㅜ)

아직 소화하기엔 절대 무리.

 

사계절썰매(흠...)

타볼 수 있긴 할텐데 슬라이딩코스가 긴편이다. 문제는 튜브를 직접 가지고 올라가야 한다.

 

일단 오늘은 무난하게 카트레이싱 2인승 장거리로 결정! 원래 가격은 44,000원인데 도민할인으로 35,000원

＊1인승의 경우 온라인할인가가 15,000원~18,0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음.

 

이제 탑승하러 가는 일만 남았다. 카트 이용하고 두번째부터는 50% 할인!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수칙은 무조건 지켜야 되는 것

 

[탑승 시 유의사항]

비행기 수화물 검사할 때처럼 주머니속의 먼지까지도 탈탈 털어서 보관해놓고 몸만 카트 위에 실으면 된다. 떨어질만한 것들은 분실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이제 공기도 제법 찬 시즌이므로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

 

아이와 같이 탈 때!

나의 쾌감을 위해 절대 급가속하지 말아야 한다. 이날도 순간의 쾌감을 위해 달리다가.. 아이의 겁먹은 모습에

흠칫!

 

카트레이싱 대기 중. 사람이 많아서 코스방향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장거리라서 이 방향으로 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렇게 앉아서 직원의 유의사항을 경청한다. 아이와 탑승 시에 보호자는 왼쪽, 아이는 오른쪽에 앉으면 된다고 한다. 

이제 출발이다!

 

카트 차체가 워낙 소음도 심하고 바닥에 붙어다니다 보니 승차감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렇기때문에 너무 빠른 속도는 소음을 유발시키고 승차감을 떨어뜨리니 아이와 함께라면 천천히 가는 것이 좋다.

 

사진찍을 수 있는 전망대도 잘 되어 있어 인증샷이나 영상 남기기에도 좋다.

 

2인승의 경우 좌우핸들이 같이 움직이므로 아이와 함께 운전해보는 것도 묘미. 오늘은 유난히 더 재미있어 하는 녀석. 지난번 카트레이싱 땐 안전벨트가 목부위를 조여와서 답답해 했는데, 레포츠랜드 안전벨트는 압박부위가 달라서인지 지난번처럼 불편해하지 않았다.

 

운전대도 잡아보면서 카트레이싱에 아주 맛들린 라온. 기분이 업되는 바람에 정신줄 놓은 아빠의 가속과 코너링으로 잠깐 주춤하긴 했지만

뒤늦게 정신차린 아빠의 안전운전 덕에 '재밌다'를 연발하며 신나게 탔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길어도 너무 긴 코스 탓에.. "아빠.. 이제 그만타고 싶어.."라고 한다. 하지만 "라온아.. 아직 내릴 수 없어..조금 더 타야된데..." 잠시 뒤.. 아빠도 점점 지겨워지려던 찰나, Finish 라인으로 들어오라는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라온아 이제 내릴 수 있어!"

국내 최장코스라더니 지금까지 타본 카트레이싱 중엔 정말 긴 것 같다. 이정도 코스라면 35,000원 정도는

아깝지가 않을 듯.

 

카트레이싱 제대로 즐기려면 제주레포츠랜드가 정답!

 

카트도 탔으니 이제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로 가보자!

정크아트와 핑크뮬리! 제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서프라이즈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