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성비 호텔 추천! 제주항공우주호텔 그리고 야식이야기

​ 제주 가성비 호텔 추천! 신화월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근처 숙소 제주항공우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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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가성비 울트라 짱 가족숙소! 야식 보쌈은 또 왜 이렇게 매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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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육지업무로 인해 3일간 독박육아를 마치자마자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숙소로 잡아두었던 제주항공우주호텔로 부랴부랴 달려갔던 지난주 이야기.

 

 결론 제주가성비끝판왕숙소! 제주가성비호텔! 금요일 1박 디럭스더블이 단돈 65,000원!(데X리호텔 앱 예약)

 

 본 포스팅은 협찬이 아닌 내돈내산 그리고 지인돈지인산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좋은 정보 나누고 싶은 라온아빠~

 

 다소 늦은 시간이기도 해서 원래는 근처 24시간 막국수 집에서 음식을 포장해서 먹으려고 했지만, 포장이 안된다고 한다. 하.. 그것만 학수고대 했건만.. 결국 다시 검색에 돌입 '제주누들보쌈배달만족 신화월드점'을 찾아 '핵매운보쌈세트'로 주문하고 호텔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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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호텔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216 제주 항공우주 호텔,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연락처) 064-798-5500

  호텔이라 이름짓고 실제로는 모텔인 경우가 허다한 제주에서 그래도 번듯한 호텔 외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 직접 보지는 못하고 했던 예약이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괜찮네 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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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과 같은 곳이라 밤바람에 제법 불어 추운데도, 로비에 들어오니 아늑함이 감돈다. '오름'이라 이름 붙여진 라운지는 웬만한 호텔 라운지 못지 않은 공간감을 가지고 있다. 주류반입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 사람들과 담소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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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도 있다. 다만, 주류는 10시 이후에 구매 불가하다고 한다. 심야에는 무인편의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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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우주호텔 로비는 꽤 넓은 편이다. 라운지 반대편 공간도 개방감이 좋다. PC도 2대나 설치되어 있어, 필요하면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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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지난 크리스마스이지만 겨울분위기를 느끼게 하기에는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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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호텔은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총 5개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베이터 옆엔 객실 안내 사진이 보이는데 제법 깔끔한 이미지이다. 이렇게만 봐서는 특급호텔들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가격만 놓고 보자면 가성비 제법 있어 보이는 첫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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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객실층의 인테리어나 복도의 모습 역시 나쁘지 않다. 아직 방을 보지 않았지만 점점 제주가성비숙소, 제주가성비호텔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가격에 담배쪄든 냄새와 차디찬 냉골방에서 벌벌떠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 보인다.  

 

 

 

 지인들이 묵고 있는 디럭스 더블 룸에 들어갔다.

  어플에서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인 디럭스 더블룸. 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6만원대 방이 이렇게 넓어도 되는건가 싶다. 두사람이 지내기엔 너무 넓다. 네사람이 투숙해도 여유 있을 것 같은 공간이다. 침대 역시 싱글베드 두개를 합친 모양이지만 킹사이즈 정도 되니, 우리처럼 아이포함 세식구가 투숙해도 침대밑으로 떨어질 염려는 전혀 없어 보인다. 

 

 티테이블이며, 화장대 등 웬만한 호텔보다도 나아보인다. 방 규모가 넓어서인지 TV가 좀 많이 작아보이긴 했지만, 이정도는 감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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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숙소에 갈때마다 콘센트 찾느라 바쁜데, 화장대 위엔 콘센트 2개가 놓여져 있고 헤어드라이기도 준비되어 있다. 그밖에 면봉이나 화장솜, 바디로션 등의 어메니티도 있다. 바디로션은 아주 향긋한 냄새이며 샤워부스에 비치된 어메니티와 같은 향이다. ​

 

 

 

 주당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것인지 얼음통과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와 차류도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한 상태라 커피포트 역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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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테이블. 약간 요즘 감성과는 안맞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완전 최상급! 6만원대 호텔에서 이정도면 스위트룸이지.... 여전히 믿기지 않는 제주항공우주호텔. 가성비 진짜 좋으네...

  간혹 사진빨과 거짓 리뷰에 속아 숙소를 정했다가 기분나쁜 경우가 있는데.. 제주항공우주호텔은 어플의 사진과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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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도 있는데, 아마 추가인원이 있으면 이불이나 베개가 놓여질 공간같다. 옷걸이와 구두솔, 그리고 안전한 금고까지..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준비물들은 대부분 갖추어져 있다. 누군가에게는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주말 6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진짜 가성비 울트라 캡숑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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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는 것. 조금 가릴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공간 구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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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워실엔 두개의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동시에 샤워도 가능하다. 각각의 공간에는 어메니티와 비누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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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샴푸/린스/바디워시 3종 어메니티. 다른 호텔에서 보았던 동남아틱한 향이 아닌 향긋한 냄새다.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구멍이 넓어서 자칫하다간 한방에 줄줄 나올 수 있으니,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6만원대라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깔끔하고 따뜻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공간감과 어메니티까지.. 제주시나 서귀포시에서 거리가 조금 있다는 것 외엔 제주가성비호텔로 이만한 곳도 없는 것 같다. 거리도 따지고 보면 제주항공우주호텔이 평화로 선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30분 이내로 다닐 수 있어서 큰 불편함도 없다. 

 

   비데기능을 갖춘 변기와 세면대가 놓여져 있는 화장실. 일회용칫솔과 치약도 준비되어 있으니, 혹시나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안심해도 된다. 비누도 세면대 뿐만 아니라 샤워부스에도 놓여져 있으니, 씻는 상황에서는 모든 준비가 갖춰진 편이다. 수건도 대형타올과 일반 수건이 준비되어 있다.  몇번을 반복해서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제주항공우주호텔.. 여러면에서 가성비가 너무 좋다. 제주가성비숙소, 제주가성비호텔을 찾는다면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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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냉장고에 생수 2병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자라면,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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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을 할 때 전기보일러 사용에 대해 설명을 받는다고 하는데, 방에 들어오면 이 두가지 보일러 컨트롤러 모두 전원을 켜고 최소 30도 이상으로 온도를 설정해 두어야 한다. 각각 방의 반반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어서 한쪽만 가동하면 방의 한쪽면만 작동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실내로 들어왔을 때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고 있었음에도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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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추울 수 있으니, 최소 40도 이상으로 세팅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는데, 40도 이상이면 너무 덥다. 35도 정도로 세팅해놓고 조절을 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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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인 시 객실 이용 안내문을 받아왔다고 한다.

  - 체크아웃 11시.

  - 객실 내 금연, 흡연하면 과태료 10만원

  - 편의점 주류구매 10시까지만 가능. 다른 것은 24시간 구매 가능

  - 와이파이는 객실번호만 선택(비밀번호 없음)

  - 침구류 오염 시 세탁비용 청구 가능

  - 조식 구매 방법 등(10시 이전까지 로비에서 구매 가능)

 

  제주항공우주호텔에선 조식과 관련하여 2월까지 1주년 맞이 할인 이벤트를 한다. 다음날 조식 공간을 살펴보기만 했는데, 뷔페식이라 엄청나게 가보고 싶었지만, 미리 봐두었던 아침식사 장소가 있어서 이번에는 이용못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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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컨디션을 구경하다 보니 아까 주문해두었떤 보쌈이 왔다고 연락이 온다. 룸으로의 배달은 불가하고, 로비에서 만나 가지고 와야한다. 밤10시 이후로 영업하는 곳이 별로 없다보니 배달음식을 받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주 감지덕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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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을 거르고 온 뒤라 벌써부터 위액이 샘솟는다. 바베큐향과 매콤한냄새, 그리고 막국수의 향긋한 소스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제발 맛있어라.. 맛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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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무지게 비벼서 먹은 막국수! 좋다. 기본기는 갖춰진 막국수다. 이정도면 그냥 맛집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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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매운맛 보쌈.. 과연 어느 정도일까나.. 음? 안매운데? 뭐징? 하지만.. 대여섯개를 먹은 뒤부터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한다. 아주 맵지는 않지만 매콤함이 조금씩 올라오는 느낌이 참 좋다. 맵찔이는 자제하는게 좋을 것 같다.   훈제를 한 보쌈인 것인지 훈연향의 냄새와 매콤한 소스가 아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배달보쌈은 자칫 돼지 냄새가 올라와 역할 수 있는데, 이집 보쌈.. 참 잘하는 집인가보다. 매콤함과 훈연향 덕에 누린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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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쌈김치 + 마늘 + 쌈 이렇게 먹어도 좋고, 비빔막국수를 올려 고추와 같이 먹어도 좋다. 맛있다! 오늘 술안주로 아주 좋은 메뉴를 아주 좋은 곳에서 잘 고른 것 같다.

  혹시나 제주항공우주호텔에서 맛있는 야식을 찾는다면, 누들보쌈배달만족 신화월드점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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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서 밤에 춥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따뜻해서(따뜻하기보다는 너무 더웠다)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 커튼을 젖혀 보았더니 녹차밭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진다. 바다뷰나 마운틴뷰가 아님에도 좋다. 햇살이 좋은 날이면 아무래도 이것보다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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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아웃하려고 로비로 가려는데 창문으로 산방산이 보인다. 미세먼지가 심하지만 않았다면 아주 선명하게 보일 위치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보는 풍경도 이렇게 좋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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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보았던 야경과는 다른 아침의 제주항공우주호텔의 외관. 푸릇불긋한 색깔 톤이 마음에 든다. 멀리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한 나무까지도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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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우주호텔 주차장은 위아래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일찍 체크인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윗 주차장, 늦은 사람들은 아래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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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우측으로 조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뷔페형식이다! 와우~ 여기서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미 예약한 곳이 있다보니,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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