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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리 2014

발리 자유여행(4박 6일 일정) 3일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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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발리 자유여행(4박 6일 일정) 3일차 上

"쉐라톤 잘있어... 대장금아.. 고마워...울루와뚜 풀빌라.. 완전 반가워 ㅜㅜ​"

 

 

 

쉐라톤 꾸따에서의 마지막이자 울루와뚜 풀빌라로 이동할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념으로 쉐라톤 마크를 배경으로 사진한번 찰칵!

쉐라톤 꾸따.. 좋은 숙소였어요. 게다가 정 중앙 방을 배정 받아서 더 좋았지요 ㅋㅋ

 

 

멋진 곳으로 기억될 쉐라톤꾸따. 굿바이 사진이라도 찍을 랬더니 알아서 개인정보 보호해주는 역광.. ㅋㅋ DSLR 가지고 있음 뭐하나.. 사진 젬병 에라이... 그래도 배경은 이쁘네...ㅋㅋ


 

 체크아웃하고 차를 기다리는데 잘가라고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연주해줍니다. 영롱하다는 말이 딱 들어 맞는 그런 소리. 바이바이~~~ 다음에 또 만나요~


 

이동 중에 잠깐 허기를 채우러 식당에 도착했는데.... 미모사??? 뭐지????????????? 뭐.... 뭐냐고....??????????? 위라?? 어떻게 된거야??

 

 병은 이쁘다만... 인테리어라고 하네요. 먹지 말라고.. ㅋㅋ

 

 쉐라톤꾸따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과일. 먹지도 않고 가지고 있다가 미모사 식당에 와서야 풀어봅니다. ㅋㅋ 열대과일들이 이렇게 생겼어요. 사과는 참 아담하게 생겼고...

여기서 발리 열대과일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기 오른쪽 살락(스네이크 프룻)이라는 과일. 정말 뱁껍데기 처럼 생겨서... 좀 징그럽죠. 또 껍데기를 까면 얜 뭐 마늘인가? 할 수도 있지만 맛을 보면.. 정말 상큼하다..상큼해도 너무 상큼해!! 다들 생긴 모양만 보고선 절레절레 하다가 먹어보고는.. 오~~~ 하게 되는 과일이랍니다. ㅋㅋ 역시 겉모습으로 뭐든 판단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제일 가운데 있는 저녀석..... 이게 정말 쵝오!!!!!! 마르퀴사.... 현지인이 그리 발음하긴 했는데 정확한건지.... 우리나라에선 '패션푸르츠'라고 부른다는데 패션푸르츠가 열대과일아닌가... 암튼..

  

 

껍데기를 까면 속알맹이가 이렇게 생겼어요. 마치 도롱뇽알을 모아놓은 것 마냥 이녀석도 약간은 모양새가 이상하긴 합니다. 웃기게도 식감도.. 약간 그렇고(마치.. 도롱뇽알 먹어본것처럼...) 하지만 겉모습! 식감! 이 모든 것을 모두 초월할 수 있다면 당신에게는 신세계가 보일 것입니다. 솔직히 발리가면 망고스틴도 엄청 사먹게 되지만 제일 기억나는 과일은... 바로바로 마르퀴사!!!!!!!!!!!!!!!!!!!

저기 보이는 저 씨앗은 하나하나가 비타500에 버금갈정도로 상큼하기가 정말 최고입니다.  톡톡 터지는 그 맛은 안먹어보면 말을 하지 마란말이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암튼 꼭 한번 먹어보면 계속 찾게 될 과일임은 분명해요. 국내에도 가끔 뷔페에 나오긴 하는데 속 안이 노란색으로 되어 있더군요. 맛은 그느낌과 비슷하긴 한데, 신선해 보이지 않으니 아쉬울 따름이지요. 역시 현지에서 먹는 것보단 못하답니다. 

 

다시 미모사 식당 얘기로 가자면.. 

인도네시아까지 날아와서 피자를 먹게 될 줄은 몰랐어요.. ㅋㅋ 아놔.. 위라! 이런데 데리고 오면 어쩌누.... 발리 일정 중에서도 특히 식당에서 개실망한 곳! 혹시나 예약된 식당이 이런 곳이 있나 한번 살펴보세요. 만약 그렇다면 다른 곳으로! 발리에서 피자는 아니야! 위라! 암튼 여기서 맛도 별로 없는 스파게티 전부 남긴채로 마사지 받으러 이동해 봅니다.

 

 

 가는도중에 몇번의 찰칵찰칵! 역시나 바이크 많이 타고 다니는 발리인들... 그래도 헬멧은 꼭 쓰고 다니네요. 안전!


 

 그리고 도착한 마사지샵! 오호... 이곳은 상당히 발리틱한 외관입니다. 은근 기대가 되는군요.


 

 코끼리 상인가...


 

 마사지 기다리는 동생 내외와 웰컴 드링크. 음.. 웰컴 드링크... 맛은 좋은데.. 물비린내가 좀 나네요. 발리가 고온다습이라 그런지 사실 이런 물비린내가 많이 나긴 하더라구요.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냄새에 민감한지라... 먹지는 못하고... 사진으로만.. 담아갑니다.


 

 마사지 향들이라는데.. 그냥 이뻐서 찍어봅니다. 원하는 향이 있다면 고를 수도 있다고 해요.


 

 타마라? 마사지샵 매니저들은 전부 등치가 있는듯 싶군요. 이 언니도 한등치 하던데.. ㅋ

 

 

 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렇게 인테리어가 된 방으로 들어갑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욕조가 조금 세월의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마사지는 오일마사지를 비롯해서 조금은 쿨한 마사지까지.. 그래서 조금 시원했지만 느낌만 시원하고 역시나 피로가 풀린다거나 근육이 이완된다는 만족감은 받지 못했네요. 마사지란 원래 다 이런것인가....

 

암튼 이래저래 지쳐 있는 몸뚱아리에다 점심도 별 희한한걸 먹었던 지라.. 풀빌라로 이동하기 전.. 간단하게...

 

한식!!!!!!!!!!!!!!!!!!!!!!!!!!! 먹으러 이동해봅니다.


 

 여기도 갯벌 같은 곳이 있나 봅니다. 발리에 있는 유일한 고속도로가 바로 여기라고 하네요. 저 멀리 톨게이트가 보입니다. 


 

 오토바이용 도로가 별도로 있다는 것도 완전 이색적이었어요. 바이크도 톨비 내고 갑니다. ㅋㅋ


 

 우리도 몇일 뒤면 저렇게 또 날아가겠구나. 시간아 빨리가지 마라~~


 

드디어... 한식집 "대장금" 방문!!!! 

 

(대장금과 3일차 후반부는 다음 편에 계속...)

[해외여행/발리 2014] - 발리 자유여행(4박 6일 일정) 3일차(하)

 

발리 자유여행(4박 6일 일정) 3일차(하)

(전편에 이어...) 대장금이란 단어가 이렇게 반가울 줄 몰랐다... 여행가서 한국음식 안먹겠다고 자부했건만... 한번 들어오는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네요... 현지음식이 입에 잘 안맞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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