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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발리 2014

발리 자유여행(4박 6일 일정) 4일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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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알릴라울루와뚜 풀빌라 안에서 망중한..."

 

드디어 풀빌라 안에서의 첫 아침이 밝아 왔네요. 풀빌라의 모습이 너무도 궁금하기도 하고.. 원래 아침잠도 없는 지라 새벽부터 카메라셔터 누르기 시작합니다.

 

 

 괜시리 구름 하나 찍어봤을 뿐인데 뭐 이렇게 멋져버리는지! 산새들의 지저귐, 풀장의 물 흐르는 소리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만큼 좋은 아침 풍경이에요.


 

 

밤에는 잘 보이지 않던 풀빌라의 모습입니다. 풀장에서 바라본 풀빌라외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통유리 세개가 접이식으로 열어 젖힐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풀장...진짜 혼자 놀기에도 좋고 둘이 놀기에도 딱 좋을 크기입니다. 3인 가족까지는 아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로 옆엔 이렇게 테이블까지 비치되어 있어서 간식을 가져다 먹기에도 좋고 잠시 쉬기에도 좋습니다.


 

 

또 한쪽엔 썬베드가 있어서 태닝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아침엔 잠시 몸을 뉘어 쉬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새 소리와 풀장의 물소리가 아주 백색소음이라서 잠이 절로 올 것 같아요.

 

 

주 출입문 외에 풀장에서 바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길도 있어요. 뭔가 운치있고 재미난 길 같아서 좋네요.


 

 

어제 버기카 타고 왔던 그 길로 나가 봤습니다. 밤이라서 잘 안보였던 길을 보고 있자니 진짜 엄청 멀게 느껴집니다. 로비는 보이지도 않을만큼 한참을 가야된답니다.


 

  

아무래도 지난번 쉐라톤 꾸따처럼 우리 방이 정 중앙인가봅니다. 우리 풀빌라 다음 공간에도 한참이나 길이 더 있네요. 도대체 얼마나 넓은거야?? 

 

 어제는 안보이던 전체 맵이 보입니다. 어.... 엄청.. 넓네요. 헐 우리 방은 풀빌라 정 가운데가 맞네요! 어? 그러고보니.. 쉐라톤도 그렇고 항상 정 가운데에 숙소가 자리잡네요 ㅋㅋ 뭔가 발리에서 정중앙의 기운과 잘 맞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하군요. 

 

 

 

진짜 운치 있어보이는... 풀장 방가로(?) 라고 해야되나? 암튼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멋집니다. 알릴라 울루와뚜 풀빌라하면 딱 이런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긴 하더라구요.


 

 

현관 출입문... 저 큰 문을 열면 방으로 입실할 수 있습니다. 간밤의 모습과는 또 사뭇 달라 보이네요


 

 

풀장 방가로(?) 내부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낮이면 햇빛이 강할만한데 태양빛이 강하면 블라인드도 칠 수 있어서 그늘이 만들어 진답니다. 간단하게 간식도 먹을 수 있고 물에 젖은 채로 그대로 올라갈 수도 있어서 편리한 공간이죠.


 

 ㅋㅋ 풀장이랑 연결되어 있는 베드 위에 누워 창문을 크게 개방해놓고 셀카 한방 찍어봅니다. 사람보다는 배경이 예술이다.

 

 

 

풀빌라 뒷편 공간인데 어느 공간 하나도 허투로 만드는 법이 없는듯 해요. 마냥 운치있어 보이는 인테리어들이라 하나하나 전부 담아오고 싶은 마음에 연신 셔터를 눌러봅니다. 


 

 

이곳에도 간단한 샤워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경으로 심어 놓은 열대식물이랑 잘 어울러집니다. 정말 이렇게 구조가 되어 있는

별장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또한번 생기네요!


 

 

조식을 먹기 위해 버기카 타고 로비로 건너와서 복도에서 한컷찍어봅니다. 역시나 사람보다는 배경이 열일합니다. 

 

 

그냥 복도일 뿐인데 마구마구 찍어보고 싶어집니다. 어? 저기 건너편 사람.. 날 찍는 것인가? 아님 여길 찍어야 되는데.. 내가 방해하고 있는 것인가? ㅋㅋ


 

  

메인풀. ㅜㅜ 하.. 이런 곳을 왜 이제야 와본거냐!!! 회사 다니면서 어째 이런 곳을 한번도 안 와본겐지.. 헛살았어. 진짜 미쳤다. 절벽 위에 위치한 풀빌라이다보니 메인풀이 멀리 바다와 만나 자연스럽게 인피니티풀이 되어 버린다. 


 

 

 

정말이지. 대충 마구마구 눌러도 배경이 열일하기 때문에 이런 사진이 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 진짜.. 너무 멋지다. 보고 있으니 또 다시 가고파지는 곳이다. 


 

메인풀에서도 나중에 놀아봐야겠다! 자 이제 아침먹으러 가볼까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네요. 햇살이 좋다보니 자연스럽게 역광! 개인정보보호는 알아서 잘 되는군요. 

 

 조식뷔페가 아니라 단일 메뉴 여러가지를 시켜서 먹는 방식이어서 일단 콩글리시와 손짓발짓 다해가며  여러가지 시켜봅니다. 동생내외는 베이글을 비롯해 빵종류로 시켰네요. 뭐 이거저거 먹고 싶은대로 다 시켜도 된다니까 진짜 마구마구 시켜봅니다. 

 

 

바로 옆자리에 한 식구가 여행온 듯한데.. 딸래미가 너무 귀엽게 생겨서 몰카 한방찍어봅니다 ㅋㅋ 스마미셍...

 

 쥬스도 종류별로 시켜봤어요. 맛나네요. 물비린내에 시달리고, 달지 않은 과일들에 지쳐있었더만 그래도 여기 쥬스는 먹을 만 합니다. 나는 딸기 주스!


 

 

조식 퍼레이드! 사실 조식메뉴는 친절하게도 한글설명도 있어서 주문하기에는 큰 부담이 없어요. 암튼 메뉴에 있는거 전부 시켜먹어도 되니

큰 부담없이 시키면 됩니다. 특히 저 딸기 얹혀 있는 녀석. 정말 맛납니다. 촉촉하고 달콤하고! 바나나 조린것도 괜찮고 

소시지.. 맥주집에서 먹는 그런 맛이지요. 저는 오늘도 계란후라이를 살짝 익혀달라고 하며 메뉴에 없는 것만 시켜먹었어요. ㅎㅎ

 

그렇게 간단히(?) 조식을 잡숫고 잠깐 주변 경치를 구경하려는데...


 

 

헐... 여긴... 뭐지? 울루와뚜 절벽이란 곳이 이렇게나! 절경 중에 절경이로세.(나중에 알았지만 울루와뚜가 절벽이란 뜻이래요 ㅋ)


 

 

이건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를 장관입니다. 몰려오는 푸른색 파도와 초록 숲의 만남. 괜히 뛰어내리고 싶어지게 만드는... ㅋㅋㅋ

로비 주변 볼거리들도 많아서 조식 후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너무너무 덥습니다. 너무너무 습하구요. 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서는.. 다닐 용기가 나질 않네요. 땀이 비오듯 흐르니.. ㅋㅋ  그래서 더위를 피해보려 실내를 찾아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도서관이 보이길래 뒤도 돌아보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부터 가지런히 놓여진 책들이 운치있어 보여요. 휴식하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져서 힐링되는 곳입니다.

 

 

 설정 사진 한방 ㅋ 넓기도 정말 넓구요. 곳곳에 생수도 비치가 잘되어 있어요 다만 미지근한 물이라서 조금 아쉽긴 하구요 ㅋㅋ

 

도서관 투어까지 마치구선 다시 방으로 복귀합니다. 더위가 눈에 보이시나요? 정말 덥습니다. 내리쬐는 태양빛이 우리네 여름 빛과는 비교도 안되더군요 ㅋㅋ 사진으로 보는 풍경은 좋기만 한데 저 태양빛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고 생각하면.. 땀이 삐질삐질.... ㅋㅋ 

 

 

그래서 들어오자마자 풀빌라의 진면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바로 풀장으로 풍덩!!!!  역시 풀빌라는 룸에서 노는게 제일 좋은 것이죠! 외부일정 전부 취소하고 오늘은 그냥 내부에서 룰루 랄라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사진도 마구마구 찍어대고...


 

 

계속 에어콘을 틀어놓고 지내다가... 창문을 활짝 열어놓았더니 통풍도 잘되고 그늘도 져서... 에어컨이 필요 없더군요. 저 베드에 누워 한숨 자면 망중한이 이럴때 쓰는 말이구나 라고 절실히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런치가 룸서비스로 배달되었는데.....

 

(다음편에 계속...)

[해외여행/발리 2014] - 발리 자유여행(4박 6일 일정) 4일차(하)

 

발리 자유여행(4박 6일 일정) 4일차(하)

(전편에 이어...) "풀빌라에서의 마지막을 불태우리라!!!" 이 점심이... 무언고 하니.... 로비까지 왔다갔다 하는 것도 귀찮아서 룸서비스를 시켰더랬죠. 와.. 진짜 못먹어주겠더군요 ㅋㅋㅋㅋ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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