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에서 맛본 명태회냉면 맛집 낙천회관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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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 회관
[주소] 속초시 수복로 128
(교동 644-5)
[영업시간] 10:00 ~ 20:00
[B.T] 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연락처] 033-632-1567
가게 외부 / 주차장
속초 교동 낙천회관
속초 명태 회 냉면 먹어보려고 기다린 세월이 얼마였던가. 가족여행으로 찾은 속초. 형에게 맛집을 확인하여 찾아갔다.
주차장이 있으나 4~5대 정도만 가능하여 대로변에 주차를 하면 된다.
넝쿨이 드리워진 가게 출입구. 숲속의 집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가게 내부
속초 교동 낙천회관
오래 전에 명태 회 냉면을 처음 맛보고 놀랬던 집이 아닐까 싶었는데, 약간 바뀌긴 했지만 그곳 맞는 것 같다. 각종 방송에도 소개된 집이니 맛은 보장해줄 듯 싶다.
주요 메뉴
속초 교동 낙천회관
명태 회 냉면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가 보인다. 요즘은 홍게 냉면이 시그니처인지 주변에서 많이 먹고 있었지만, 오늘 목적은 그것이 아니니 다음 기회에 맛보기로 한다. 아이를 위한 갈비탕도 있어서 좋다.
[오늘의 주문]
갈비탕
+ 물냉면 +명태 회 냉면
갈비탕과 오징어순대
속초 교동 맛집 낙천회관
왕 갈빗대가 들어있는 갈비탕. 조카들이 먹는다고 주문했는데, 이런 대접 참 오랜만이다. 계란물이 풀어진 갈비탕은 전형적인 갈비탕의 그 맛이다. 계란물이 풀어져 고소하니 아이들이 먹기 딱 좋다. 하지만 반찬은 살짝 아쉽다. 너무 짠 김치. 간장이라도 부어버린 듯한 짠기가 강하다. 깍두기와 다른 반찬 역시 짜다. 어른에게도 짠데, 아이들은 더 먹으면 안될 것 같다. 다행히 반찬은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라 갈비탕만 먹어서, 우리만 입맛 버린..
동생이 먹고 싶어서 주문한 오징어 순대. 맛없진 않았지만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완전 존맛탱 수준은 아니라 했다. 뒤에 얘기하겠지만 냉면이 심심한 맛이어서 그런지 둘의 궁합도 썩 좋았다고 하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물냉면과 명태 회 냉면
속초 교동 맛집 낙천회관
어머니가 시킨 물냉면은 시원하고 무난한 물냉면의 맛.
기다리고 기다리던 명태 회 냉면. 비주얼은 합격! 이거 한번 먹어보겠다고 인내했던 시간이 얼마였던가
갈비탕을 먹고 있는 형과 누나와는 달리 살짝 매콤하다는 냉면을 시켜서 야무지게 먹는 녀석. 라온이가 잘 먹으니 일단 맛집 인정!
아들이 잘 먹으니 나도 야심차게 한입 먹는데, 명태회의 맛은 예전 그대로인 듯 한데, 전체적인 양념이 심심하다. 몇차례에 걸친 양념소스 추가로 조금 맛이 올라오긴 했지만, 기름을 많이 넣어서인지 느끼한 맛이 양념맛을 방해한다.
아빠 입에 아쉽던 말던 라온이는 두 그릇째 덜어서 먹는 중이다. 그래 네 입에 맞으면 되었다. 다른 사람들도 불평없이 먹는 거 보면 내가 입맛이 좀 변한것일 수도 있겠다. 느끼함만 덜고 양념맛이 살짝 강했으면 개인적으로 더 먹을만 했을 듯 싶은데, 가족아니랄까봐 다른 식구들도 오늘은 좀 쏘쏘했다는 평이다.
라온이는 한 그릇 완면! 나는 곱빼기도 아닌 보통 사이즈 냉면을 이렇게 남겨보는 것도 처음이다. 반찬의 짠기를 조금만이라도 냉면에 녹여내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반찬에서 놀라는 바람에 냉면에서 아쉬움이 더 컸던 듯 싶다. 너무 기대를 했던만큼 아쉬움이 많았던 속초 명태회냉면 맛집 낙천회관 솔직 후기. 아이는 잘 먹었으니 심심한 음식을 선호한다면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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