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이 업데이트를 빨리해야 하는데
육아를 전담으로 하다보니 짬이 안나네요
아이가 낮잠자는 시간을 쪼개서 해야하니
빠른 업뎃이 힘들어요 ㅎㅎ
아는 사람만 아는 육아고충 ㅜㅜ
낮잠잘때 같이 자야하는데
집안일이 그리되나요 ㅋㅋ
이렇게 주부가 되어가는 라온애비입니다
오늘은 한달살이중 다녀온 관광지 세곳과 맛집 한곳입니다
오늘도 영상은 준비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youtu.be/AHjnALM02oc
먼저 샤이니숲길!!
다들 사려니 숲길은 많이 아실텐데
샤이니숲길??
저도 이건 뭐지 하면서 찾아갔는데..
헐 진짜 샤이니한 숲길입니다
길가에 있는데 여긴 네비안찍으면
그냥 지나치는 곳이라
아주 천천히 다가가야합니다 ㅋㅋ
대략 위치는 이정도구요
깨톡맵에선 샤이니숲길 치면 바로 나오니 그대로
따라가세요
대략 이런느낌 나오는 곳입니다
문에보이는 전부가 다입니다 ㅋ
숲길이라고 무척 길고 근사한 코스가 아니고
딱 요만큼만 있는... 그래서 더 샤이니한 숲길이죠
차는 딱 요 숲길 바로 앞에 대셔야해요
워낙 차가 많이 안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통행에 방해은되게 붙여서 주차하시고
구경하세요
그날 햇살에 따라 천차만별의 색깔을 보여주는 곳이
샤이니숲길입니다
가족 사진이나 단체사진
한번 찍어볼만한 곳!!
그리고 아기들이 아장아장 걸어다니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워낙 짧은 구간이라 ㅋㅋ
어디 지나는 길에 짐시 들리면 좋은 샤이니 숲길이었음다
다음은 에코랜드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상세설명은 각설하고
그냥 갈만한 곳이냐는 물음엔
아기랑 갈만한 곳이다 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단 유모차를 끌고간다면...
일단 기차라는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제주도에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에
다른곳과는 차별화될 수 있구요
천연 그대로의 공간을 기차로 이동하면서 관광하는 것이
아이들이게 호기심도 자극하고
여러가지 체험의 공간이 되는것같아
비용대비 갈만한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몇년전에 왔을땐 듕국 관광객이 너무많아서
그냥 돌아갔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으니
좋더군요
에코랜드는 총 4개의 테마를 가진 역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곳인데, 첫번째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리면
정말 에코에코하죠 ㅎ
저수지 위에 데크시설이 되어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에코랜드 자체가 자연친화적인 곳인데
이곳 역시 거기에 걸맞게 자연친화적인 곳이에요
다음역인 레이크사이드역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구경하러왔으면 이정도는 걸을만 한듯요
레이크사이드 역근처엔 물놀이 할 수 있는 곳도
준비되어있어요
이날은 비가 오는중이어서 운영은 안하는걸로..
날이 좋으면 참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이곳 주변은 정원도 잘꾸며져 있고
조형물들도 많아서 구경하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아요
다음역은피크닉가든역인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비피하기 급급 ㅋㅋ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에코랜드 홈페이지 사진을
빌려다 설명해봅니다
피크닉가든 역에서 내리면 동화속에서나 볼듯한
집들이 나오죠 마치 스머프 세상같기도 하고
백설공주의 난장이들이 살것만 같은 그런 곳이죠
저희는 비가 오는 바람에 저 안에서 한참을 멍...
비오는날이라 그런지 퀘퀘한 냄새가 있으니
오래있진마세요
옆엔 이렇게 래인보우빛깔의 의자들이 있었으니
비로 인해 패쓰
비가 잠시 주춤해졌길래 언덕을 올라가니
조그만 집들과 놀이터가 있더군요
다시 세차게 비가 퍼부어서 이번에도
한참을 조그만 집에 들어가있었는데
뭔가 운치있더라구요
정적만이 흐르는 곳에서 비오는 소리...
아마 아시는 분들만 아실...
암튼 비가 너무 와서 서둘러 마지막 역으로 향했죠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
뭐 역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화사화사함이
돋보일 것 같죠?
희란하게도 이역은 내리자마자 바로 족욕탕이..
ㅋㅋ 쌀쌀한 날씨탓에 한참을 여기서만 죽치고...
우리 아기도 따뜻한 물에서 족욕이 아닌 목욕을 ㅋㅋ
여기말고도 꽃밭, 산책길, 정원 등이 있는데
비가 와서 족욕탕을 끝으로 에코랜드는 마쳤죠
그리고 애있는 사람들은 힘들어서 더 다니지도 못하는 ㅋ
자세한 정보 못드려서 죄송...
마지막 여행지는 함덕서우봉해수욕장의 둘레길입니다
사실 제주도를 처음 갔던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제일 반한 곳이 이곳이었죠
함덕해수욕장.. 물빛깔하며 해변의 모습이
황홀했더랬죠.. 금릉해수욕장을 보기전까지는
진짜 최애 해수욕장이었죠 ㅎㅎ
날씨가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먹구름마저
운치있게만드는 함덕해변..
에코랜드에서 이미 해수욕(?)을 하신 분이라
여기선 그냥 산책만 하는걸로 ㅎㅎ
둘레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경치는 또 이렇게
바뀐답니다
어느방향에서 봐도 이쁜 곳이긴 하죠
언덕으로 가는 길은 관리도 잘되어있고
이쁘게되어있어서
연인, 친구, 가족단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바쁘더라구요
구름다리처럼 아기자기한 시설물들도 있어서
아기들도 지루해하지않고 잘 놀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뭔가 뿌듯하하는 저 표정이란 ㅋㅋ 귀여워
암튼 오늘 얼렁뚱땅 3곳을 안내해드렸는데
진짜 가볼만해서 가보시라고 추천한답니다
샤이니숲길, 에코랜드, 함덕서우봉해수욕장 둘레길
제주도 가시면 꼭 가보세요 강추강추!
끝으로 오늘의 맛집도 소개해야죠
제주시에 있는 “춘심이네 2호점”입니다
서귀포에 있는 “춘심이네 본점”과는
메뉴구성이 좀 달라요
본점이 갈치구이와 조림의 값어치있는 식사 코스라면
여기는 단품위주로 공격하는 곳이라고 해야할까요?
기본 찬들도 나쁘지 않아요
맛깔스럽고 부족하면 바로 차워주시니
서비스도 좋고 친절합니다
고사리 육개장과 전복돌솥밥, 전복뚝배기를 시켰는데
고사리육개장이야 제주도에서 워낙유명하니
여기저기서 많이들 하죠..
춘심이네2호점도 평타이상은 치니 인정!
전복돌솥밥도 나쁘지 않아요 전복이 얊팍하게 썰려서
먹기도 좋아요 다만 전복뚝배기가 제일 맛나다는거 ㅋ
아 진짜 국물맛은 끝내주는... 국물만 한없이
들이켰음 좋겠더라구요
내용물도 알차고 암튼 맛납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제주도 물가 엄청나잖나요
문제는 그만큼의 값어치 하는 밥집이 별로 없다는거..
하지만 제주도로 한정지었을때 이집정도면
먹을만한 집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한달내내 있는 동안 딱히 갈곳이 없으면
이집을 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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