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집기행 :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오늘은 청도로 떠나볼까요?

영상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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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은 좀 심했다..)
멋집기행 :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https://youtu.be/1_bCqZVbWJM

청도엔 가볼만한 곳들이 속속들이 찾아보면
참 많아요. 드라이브길이 완전 장관인 운문사부터
여기저기에 테마파크들이 잘 구성되어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입니다
네비가 가르쳐준대로 도착은 했는데
정말 제대로 온게 맞는가 싶을정도로 소박해서
깜짝 놀랬다가...
전부 보고나서는 볼게 너무 많아서 좋았던(?)
이상한나라에요 ㅋㅋ
이곳 마을 전체가 볼거리였는데
작은부분만 처음 보구선 실망을 했던 ㅋㅋ

저기 산위에 새마을운동 발상지에대한 표지가
헐리우드 글자마냥 딱하니 붙어있어요
어릴땐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이런노래 들으면서 거의 세뇌적으로다가
경험하던 것들이었는데 요즘은 외국에도 전파하면서
국위선양 중이더군요 ㅎㅎ
암튼 어른들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해주기에 적합한 멋집이 아닐까 합니다

주차를 애매하게 중간지점에 하는 바람에 동선이
꼬이긴 했지만.. 신거역부터 구경하시는게 좋아요

1. 신거역 구경하기
2. 기념공원 구경하기
3. 마을길 거슬러 올라 테마파크 구경하기
이런순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동네에 있는 냇가인데 물은 적지만 맑긴하네요

신거역 구경하고 나오면 이렇게
이정표가 보여요
우리는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지라
뒤에서 이 이정표를 보았네요 ㅋㅋ

편의점은 평일엔 운영 안하나봐요

아이들이 헐벗은 조형물인데
우리 아이는 좀 무서워해서
기념컷은 패스...

청도반시의 고장답게 음수대도
감모양이네용 ㅎ

신거역입니다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아서
기념관 형태로 운영중이에요

내부는 운영당시모습 그대로 보존되어있고
새마을 운동과 연관된 자료들도 볼 수 있어요

역 바로 옆에는 대통령 전용열차가 있어서
구경하기 좋답니다

외국 열차에서 많이보던 형태로 되어있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과

경호원 숙소

대통령 전용칸(샤워시설도 있어요 ㅎ) 등등
지금보면 촌스럽지만 당시엔 엄청난 최신식시설이자
한번쯤은 타보고 싶은 열차였겠죠?

집무실도 준비되어있는데
보통 여기서 인증샷 많이 찍더라구요

라온이도 한번 찍어볼랬더니 엄청 거부하셔서..
역시 대통령하긴 힘든가봅니다..

잠시 지나가던 기차를 멍하니 바라보는...

신도정미소는 역 왼쪽에 위치해있어요
기념관가는길목이라 지나는길에 구경하고 가세요

저처럼 시골 아재들은 옛추억에 있을 곳일텐데요

도정쌀 종류에 대해서도 안내가 되어있어서
상식공부도 되는 교육적인(?) 곳이랍니다 ㅎㅎ

내부엔 옛모습도 보여줘서 체험학습으로도
딱인 곳!

밖엔 물레방아도 있고 자그마한 연못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겠더라구요

ㅋㅋ 핸드폰 중독자인 우리 라온이는
이 핸드폰 앞에서 한참을
“유튜브”버튼 눌러댔죠...
왜 버튼 누르는데 뽀로로는 안나오냐며 ㅋㅋ
귀여우면서도 웃픈...

기념관 가는 길엔 조형물들이 많아요
50주년 기념 꽃 조형물도 있고

어느 아저씨의 모자에 달려있을법한
새마을운동 마크도 떡하니 있네요
저기 밑엔 2109년에 열어볼 타임캡슐이 있다는데
우리 아들도 못볼 것 같은..
뭘 묻어놨을라나..

스마트힐링체어라는 이것은...
그네인줄알고 멀리서 뛰어갔다가..
아니라서 실망한 ㅋㅋ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데
아이폰이 한참이나 연결안되서 포기!
밤에는 조명까지 들어와서 운치있을것같지만..
추운 겨울엔... 비추요...

기념관 입구인데요.. 우리 라온이가
아직도 마스크 끼는걸 싫어라해서..
시국이 시국인만큼 패스...

마을을 거슬러 조금만 올라가면
테마파크가 있는데 쉬엄쉬엄 걸어가셔도 되고
차를 끌고가셔도 됩니다
가까우니까 걸어가셔도 되요

테마파크는 언덕길을 올라가면서
구경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더군요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되던 시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당시의 잡화점, 대포집
그리고 주택유형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새마을 구판장과 왕대포집

구판장 내부엔 생선 과일채소가
실물처럼 만들어져서 가져오고 싶은 충동이 ㅋㅋ

옛날 음료병들 오랜만에 보니 좋더군요
추억 돋아요

옛날 식품, 과자, 담배 등등
오랜만에 추억의 물품들을 보니
기억도 새록새록.. 지난날을 곱씹어보게되는..

구판장을 뒤로하고 조금 오르면
트릭아트가 바닥에 있고

재미난 조형물들이 있어서
인증샷 찍기 좋더라구요

바람개비와 재미있는 글귀들이
오르막길을 밝혀줍니다

정답!!!!

영식이 삼촌네집 ㅋㅋ
최신식 슬리이트집이죠

예전엔 이런곳에 살면 부잔줄 알았던 시절이 ㅋㅋ
이러니 너무 옛날사람같으네..
시골엔 다들 그리 살았지요..

내부도 사람이 사는마냥 꾸며놓았더라구요

진짜 옛추억돋게 이런 놀이문화도
재현해놓아서 좋더군요

한탐 밑에서 보면 참 무서웠던 꼭지누나...
저기 밑에선 누가 내려다보는줄알고 ㅋㅋ

만수할아버지도 멀리서보면 정말 무서웠어요 ㅋㅋ
그래도 시대별로 옛가옥들을 재현해놀아서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은 테마파크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조금 을씨년스럽기도 했지만
이 시국엔 좀 없는게 편하기도 하죠

마지막 공간은 새마을운동의 연대기를 볼 수 있는
기념벽입니다

새마을 운동이란 무엇인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벽.. 여기서도 인증샷 찍기 좋아요

시작은 정말 이게다야? 할정도로 별거없구나
실망했다가 전부 보고나선..
이 동네 전체가 공원이었구나 라고..
규모에 놀라버린.. ㅋㅋ

코로나때문에 적극 추천은 못해드리지만
그래도 너무 집안에 갇혀있으면 아이도 그렇고
모두가 갑갑할 수 밖에 없죠
저도 보름만에 나온거라 간만에 답답함이
뻥뚫린.. 아이가 뛰어놀 수 있으니 좋더군요
사람도 우리밖에 없어서 좋았구요

거리두기와 지킬사항만 잘 지키셔서
답답함 해소할 수 있는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방문해보시길!!! 소극적으로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