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Run 6일차

몸무게 : 94.5kg
식사 : 점심(비빔밥)
          저녁(돼지갈비)

먹성이 줄지 않아 몸무게는 오히려
늘어가는중.. 자제력이 필요한데..
대사량이 늘어나서인지
먹는 양이 줄지 않는다..

갑작스런 저녁약속도 생기는 바람에
조절실패..
그나마 다행인건 허리사이즈가
미세하게나마 줄어가고
숨어있던 복근이 나타나고 있는게
기분좋다

주말을 훌쩍 건너뛴 탓에
몸이 또 굳어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무리는 없다

달리자..

초반 언덕길도 무리없이 달려진다
뛰다 걷다 반복하면서
어쨋건 코스의 반은 해냈다

하지만.. 2.5km 시작지점이 이모양..
너무 가파른 경사라 오늘은 도저히
뛰어올라갈 수가 없다

날씨가 비가 온다고해서 그런가..
한라산에 구름이 엄청나게 많다
차라리 흐리면 덜 더울텐데
오늘은 습하고 더운.. 아열대성 기후다..
봄이 안오고 여름이 다가온듯하다

헐.. 손에들고 뛰는게 부담스러워
주문했던 힙색이 와서 핸드폰이랑 물을 넣고
뛰었는데.. 핸드폰이 중간에 정지된듯..
프리레틱스 런앱이 멈춰져 있었다.. ㅡㅡ
그래도 애플워치가 작동중이어서
기록은 이걸로 대신!
월요일이라 오버가 되긴했다..
후반부에 파워워킹이 많았던지라
평균페이스는 8분을 초과..

그래도 400키로칼로리는 태웠구나..
1분에 140걸음이라..
한달후엔 좀더 많은 스텝으로 채워지길..

프리레틱스 할때도 심박수가
140을 넘긴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 조깅이 빡세긴 하다..

경사가 급하긴 급하구만..
211m고지를 뛰어 올라갔다 온거라니..
70m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했다는 거구만

왼쪽발 물집은 이제 정상인데..
왼쪽 무릎이 약간 아파오네..
운동이 고되긴 하다는 얘기겠지..
조심조심하면서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