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eeletics

Free Run(파워워킹) 9일차, 몸무게의 변화! 후기!

반응형

지난 9일간의 몸무게 변화(단위 : Kg)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
95 94.5 94 94 94.5 94.5 94.5 94.1 93.1

4월 4일 월요일부터

약 5Km의 러닝이 시작되었다. 

프리레틱스라는 맨몸운동을

30대부터 해왔지만

4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나이와 더불어

너무나 불어버린 몸뚱아리로는 

근육에도 무리고 체력도

받쳐주질 않아서

바로 시작하기에는 너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 너무 흉칙하다.. ㅎㅎ

전에도 체중감량을 할 땐 프리레틱스

파워워킹/러닝을 곁들였었던 기억이 떠올라일단

러닝으로 불어난 몸부터 다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벌써 9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주말 이틀과 비오는 날 하루는 제외)

운동하는 사람들이 다들 그러하듯 시작하자마자

금방 무슨 변화가 올 것처럼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다가 변화가 없으면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지 말라고 해도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지나온 다이어트 인생 동안 이런 일들을

수없이 겪어온 터라 조바심 내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체중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는건...나로서도 의욕이 조금 저조해지는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운동을 오래도록 해왔던 나름 다이어트

전문가(?)가 조언하자면,

몸무게 보다는 허리둘레를 재는 것이 오히려 의욕

상승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재는 것 또한 의욕상실의

지름길이니 텀을 두고 관찰해보자.

허리둘레 치수를 측정해보자!!!

확실히 운동을 시작하고 난 뒤부터 허리둘레가

줄어드는 것이 느껴진다.

몸무게 숫자는 크게 변화가 없지만 몸으로는

느껴지는 것..

특히 얼굴 살부터 빠지게 되니까 마치 큰 효과를

본 마냥 동기부여는 된다. 

얼굴살부터 빠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얼굴에 있는 지방의 입자가 작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빨리 연소되고, 혈관이 고루

분포돼 있어서 대사도 활발히

이뤄진다"며 "그래서 지방량이 조금만 빠져도

얼굴에서 금방 표시가 난다"고 말했다.

(출처 : 헬스조선)

얼굴살부터 빠진다고.. 출처:헬스조선

얼굴처럼 허릿살 역시 점점 빠지는 느낌이 든다.

러닝이나 파워워킹이 좋은 이유는 뛰거나 걸을때

배근육이 잡히는게 실시간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뭔가 다져진다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그렇게 만져지는 근육 때문에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지난 일주일동안은 솔직히 계속 해야되려나 생각을

했다. 앞서 그렇게 말은 했어도 너무 불어난 몸이..

변하지 않는 건 아닐까 싶기도 했고 체력이 안되서

러닝부터 했는데, 왼쪽무릎도 안좋아져서 이젠

뛰는건 무리고 파워워킹으로 빨리 걸을 수 밖에

없었기에..

효과가 좋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파워워킹! 출처 : 한국워킹협회

하지만...  뛰지못하면 걸으면 된다!!!!

파워워킹 역시 나름의 빡셈이 있기에 효과는 좋을

것 같다. 

운동 효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도 있겠지만

첫 시작에 비하면 벌써 2kg이 감량되었다. 

여전히 90kg은 넘는 몸이지만.. 분명히 이렇게

계속해 나간다면 원하는 목표 달성은 되지

않겠는가?

 

특히 40대로 접어든 사람들은 파워워킹하는

것을 강추! 러닝때 아프던 무릎이 워킹때는 전혀

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러닝은 후반부로 갈수록 힘에 붙이는데

파워워킹은 초반에 조금 고되긴 하지만,

어느정도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다리가 알아서 움직인다.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팔동작...

팔동작이 느려지면 다리도 느려진다. 

속도가 줄어드는 것 같으면, 팔동작을 빨리 해보자!

 

어제 파워워킹을 첫 시작했을때만 해도 속도가

1Km를 대략 10분 내외로 

주파했는데, 오늘은 많이 개선이 되었다. 

1km 지점 평균페이스 9분 12초,

2km 지점은 8분 48초,

3km는 9분 17초,

4km는 9분 6초에 주파했다.  

어제 파워워킹의 평균 페이스가

10분 02초였으니

거의 1분여를 단축시킨 셈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팔동작을 빨리했다. 

다리가 자연스럽게 빨라질 수 밖에 없다.

 

러닝을 못할 것 같아서 어쩌나 했던 고민은,

파워워킹으로 바꾸면서 

다시 의욕을 찾게 되었고,

몸무게의 변화, 얼굴살의 변화,

허리둘레의 변화까지 가져오게 되니,

더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샘솟는다. 

날씨가 허락하는 한 가급적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걷는게 운동이 되겠어? 걷는게 운동이 되었다!

다만, ㅈㄴ 빨리 걸어야 한다.

반응형

'Freeletics' 카테고리의 다른 글

Free Run 11일차 이후(3주차 요약)  (0) 2022.04.20
Free Run 10일차  (0) 2022.04.16
Free Run 8일차  (0) 2022.04.14
Free Run 7일차  (0) 2022.04.13
Free Run 6일차  (0)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