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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수제버거 달인이 운영하는 제주 조천 꿉자버거, 아이와 함께하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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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와 동시 포스팅중입니다.

(https://blog.naver.com/raonism2019)

분명 우리는 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왔다..

그런데... 햄버거 가게에 우리는 왜 왔을까?

 

먹성 좋은 우리 부자에게 국수는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나보다.

부족한 허기를 채우기 위해 문득 생각난 메뉴는

어메리칸식 핫도그!

주변 폭풍검색 후 수제버거집 "꿉자버거"를 찾았다!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라온이에게도 최적의 장소!

 

무작정 네비게이션을 보고 찾아갔더니

신흥해수욕장 가려고 매번 지나던

조천 해안도로 길목에 있었다.

 

관심이 없으면 안보이고

관심이 있으면 보이게 되는 신기한 경험.

대로변에 위치한 빨간색 "꿉자" 조천점

◈ 꿉자 조천점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249

영업시간 : 11:00 ~ 21: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대로변이라 주차공간은 별도로 없으며,

길 건너편 무료 공영주차장이 바로 있어서

거기에 주차하면 OK!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메뉴판, 먹음직스런 핫도그와 햄버거

핫도그를 먹고 싶어서 오긴 했는데

햄버거도 먹고 싶고, 파스타도 먹고 싶어진다.

(국수 먹고 온 사람이 맞는건가...)

식탐이 이끄는대로

제주달인버거꿉자버거, 쉬림프 로제파스타를 주문.

마치 처음 식사를 하는 것 마냥...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생활의 달인출연

이력이 있는 집이었다.

시그니처 메뉴이름이 제주달인버거였던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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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버거, 제주달인버거! 수제버거다운 푸짐함

제주달인버거

시그니처 버거인 제주달인버거, 음.. 불향이 가득하다.

푸짐한 양을 고정하기 위한 이쑤시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수제버거가 맞긴하나보다.

(제주달인버거 주문 시 계란후라이

반숙 or 완숙 여부를 물어보니 참고하시길)

내용물은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았다.

(계란후라이 + 베이컨 + 토마토 + 치즈 + 패티 + 양상추)

반숙 계란후라이

뭔가 더 먹음직스러운 느낌이라 기대가 된다.

수제 버거는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하는걸까?

손으로 집어서? 아니면 빵부터 나이프로 써서?

일단 오늘은 나이프를 사용해봤는데

먹기가 까다로운 음식이다.

버거는

손으로 들고 입에 묻혀가면서 먹어야 제맛인데...

 

패티와 길쭉한 베이컨불향이 제대로 입혀져서

한입 베어물면 그 풍미가 아주 좋다.

어릴 적 버거킹 와퍼를 처음 입에 물었을 때

느꼈던 패티의 맛처럼

진한 육즙과 함께 불향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그래 버거는 이맛이지!

다소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제값은 한다는 느낌이다.


꿉자버거

꿉자버거

'제주달인버거'가 시그니처이자

베스트메뉴이긴 한데,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다면

그냥 꿉자버거를 선택해도 될 것 같다.

내용물의 차이는 있지만

꿉자버거 만으로도 이곳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꿉자버거 패티도 불향 가득.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달인버거와 차이를 잘 모르겠다.

손으로 들고 한입에 먹을 수 있는 꿉자버거라서

더 먹을만 했을 수도 있다.

 

제주달인버거(10,800원)가

꿉자버거(4,500원) 두개 이상 가격이니

가성비를 따진다면, 꿉자버거 GOOD~


쉬림프 로제 파스타

쉬림프로제파스타

세번째 메뉴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

이제는 너무 일반적인 재료가 된 로제소스

로제소스가 들어가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이곳 로제파스타 역시

소스와 면이 잘 어울리기도 하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새우가 앙증맞게 숨어 있어서

소스와 같이 떠먹으면 꿀맛이었다!

 

방금 국수 먹고 온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치즈핫도그

치즈핫도그

또 하나의 베스트 메뉴! 치즈 핫도그

이미 햄버거 2개와 파스타까지 먹었는데,

"아직도 나는 배가 고프다...."

주말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식탐은 오늘도 끝이 없다.

버거와 파스타가 맛있었기에

원래 먹으려고 했던 핫도그도 분명 맛이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핫도그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될까라는

선택장애로 한참을 망설이다가

택한 치즈 핫도그!

드디어 주문한 핫도그가 나왔는데...

어? 이상하다!

길쭉하게 보여야할 프랑크소시지가 없다!

주문을 잘못한건가 싶어 메뉴판을 보았는데

애매하다..

그래도 이왕 시킨 거니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베어물었다..

헐!

너~~~~~~~~~~~~~~~~~~무 맛있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으깬듯한

고기부스러기를 핫도그 빵 사이에 넣고

치즈소스를 위에 끼얹었을 뿐인 것 같은데

치즈의 풍미와 고기의 불향이 입안 가득!

 

배불러서 더이상 못먹겠다던

와이프도 한입 먹고나선,

"이걸로 포장할 걸 그랬나?"라고 말할 정도.

(이미 우리는 꿉자버거 2개를 추가 포장했다)

분명 우리는 점심을 먹고 온 사람들이다..

 

꿉자 조천점 총평

꿉자 조천점에 대한 총평은 진짜 맛있다!

왠만한 수제버거집 가격들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주에서,

이정도 가격, 이정도 퀄리티라면

충분히 가성비도 있다!

어쨋건 맛있으니까!

앞으로 이동네 지나칠 때는 무조건 방문각!

조천을 지나거나 할때

약간의 허기를 때우기 위해 좋을만한 곳

아이와 함께가도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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