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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알곤이 듬뿍 담긴 알곤이 짬뽕 먹으러 협재로 가요. 협재온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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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곤이짬뽕 #협재온리원 #흑돼지짜장면 #협재중국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육아대디로서 어쩔 수 없는 일.

하지만 참고 참았던 식욕을 풀어내기 위해

이번엔! 기필코! 먹고야 말리라!

하면서 찾아갔던 협재 온리원!

왜냐하면 나는 지금

알곤이짬뽕이 너무 땡기기 때문이다!


●협재 온리원

주 소 :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55

시 간 : 11: 00 ~ 22 : 0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매일영업)

주차장 별도로 있으며,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다소 협소할 수 있음

 

협재해수욕장 인근의 골목길을

들어가다보면 안쪽 깊숙한 곳에

협재온리원이 위치해 있다.


가게를 약간 지나치면

우측에 공사중인 건물이 있고

바로 그 옆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협재온리원 전용 주차장이 있다.


담쟁이넝쿨이 둘러쌓여있는

골목길을 들어서면

자갈밭길이 펼쳐지고

협재온리원 간판이 보인다.

제대로 찾아왔구나.


가게 앞에 섰을 때,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이는데

먼저 온 손님이 알려준다.

"저 황토색 문 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가게는 2층 구조인데,

2층이 훨씬 뷰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인 나에겐

사치이므로 1층에 착석!

 

내부는 중국집 같지 않은

모던한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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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온리원 메뉴

 

시그니처 메뉴인 알곤이짬뽕 외 5가지 식사류와

메인메뉴와 사이드메뉴

그리고 술.

 

술을 잘 안먹는 나와 같은 손님은

매출에 도움이 안될 듯 싶을 정도로

종류가 많다.

 

주문은 알.곤.이.짬.뽕과

라온이가 먹을 흑돼지간짜장!


아이를 사람취급 안해주는

노키즈존이 많은 제주에서

이렇게 아이를 위한 식기를

제공해주는 식당은 반갑기만 하다.

 

어른은 나무수저세트.


쟈스민차가 나오니

중국집에 오긴했나보다.

평소라면 먹지 않을 차지만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땐

먹어줘야만 할 것 같다.


기본찬이 나왔다.

하얀색 단무지.

쨔샤이? 쨔차이?

그리고 방울토마토 절임?

알곤이짬뽕의 알곤이를

찍어먹을 소스.

 

단무지는 식감이 정말 좋다.

씹는 맛이 일품이고

짜지않고 적절한 맛.

나머지는 뭐 그냥 그런 맛.

 

소스는.. 알곤이와 만나면

제대로 빛을 발휘한다.


첫번째 메뉴 흑돼지 간짜장이 나왔다.

경상도에서나 볼법한 

짜장면 위의 반숙 후라이가 인상적이다.

유니짜장처럼

흑돼지 고명이 잘게 썰어져 나오고

옛날짜장의 소스느낌 보다는

짜파게티의 그것과 같은 질감이다.

 

짭쪼름한 흑돼지 고명과

잘 어울리는 짜장소스!

면을 후루룩 먹고 나서도

남이있는 소스에는

공기밥이 제격일 것이다.

 

라온이가 먹방을 찍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으니

이집은 맛집!


기다리고 기다렸던

알.곤.이.짬.뽕.

 

일단 냄새부터 합격!

비쥬얼도 합격!

맛은? 그냥 합격이다!

 

너무 먹고 싶었던 욕구와

배고픔이 함께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불향을 머금은 얼큰한 국물과

수많은 알곤이들의 향연은

재방문해서도 먹고 싶을만큼 강렬했다. 

 

첫 국물맛부터 찌릿찌릿했지만

끊임없이 쏟아지는 알곤이는

정말이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릇밑에서 계속 샘솟는듯한 그 양이란..

면으로 배를 채우고

알곤이로도 배를 채운다.

 

곱배기가 아니었음에도

푸짐하게 먹었단 느낌이

있었던 짬뽕은 오랜만이다.

 

옆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부부도

알곤이짬뽕은 정말 맛있다고

얘기한다.

 

알.곤.이.짬.뽕.은 진리다!

세상에 이런 음식이 있음에

감사한다.

협재온리원 알곤이짬뽕

만쉐만쉐만만쉐.

 

https://youtu.be/bYLTJ2-V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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