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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제주 기차여행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에코랜드! 숲체험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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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쪽 기차여행 가능한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숲체험 힐링여행

제주 에코랜드테마파크

#제주여행 #지금 #가볼만한 #아이와 #에코랜드 #제주동쪽 #숲체험 

다시금 꺼내보는 1년 전 이야기! 작년에는 너무 더운 여름날에 가서 살짝 힘들긴 했지만, 날씨 좋은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동쪽 에코랜드 테마파크 이야기!

 

시간을 거슬러 1년 전으로 돌아가본다. 

 

"아빠! 기차 타보고 싶어요!"

어느날부터 부쩍 기차타령하던 라온이..

"이번 주말엔 어디가지?"라는

아빠의 고민은 한방에 해결할만한 곳이 있다.

바로 에코랜드 테마파크

그래! 이번주는 에코랜드로 가자!

 

제주에 없는 교통수단인 기차를 경험하기에

딱 좋은 곳은 에코랜드 밖에 없으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2년전 제주도 한달살기 하러왔을 때에도

다녀왔던 에코랜드를 오랜만에 다녀왔던

지난 7월 여름날의 기록.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에서의 기차여행,

정말 설레이는 경험이다


에코랜드 테마파크
[주소]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대흘리 1221-1)
[영업시간] 매일 08:30 ~ 17:40
[B.T] 없음
연중무휴
[연락처] 064-802-8000

무더운 여름이긴 했지만

방문한 날은 약간 흐려서 아이와함께

다니기엔 좋았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이제 막 도착한

기차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기차소리에 벌써부터 신나는 라온이.

 

◈ 에코랜드 이용 요금

1년전엔 비해 가격이 약간 올랐다.

 

성인(19세 이상) : 16,000원

청소년(13세~18세) : 13,000원

어린이(36개월~12세) : 11,000원

 

제주도 이주한 이후로 가장 좋은건

굳이 인터넷 할인 예매를 안해도

도민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도민할인(성인 12,000원, 어린이 8,000원)

(모바일티켓은 구매 후 40분 뒤부터

입장가능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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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인데다 인기관광지이다 보니

사람들이 꽤 많은 편이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나와 같은 생각으로 온 것이겠지?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동쪽 여행지답다.

 

에코랜드는 드넓은 면적의 숲속 테마파크에

증기기관차가 4개의 테마역을 통과하면서

편하게 숲속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강원도의 해안선 관광기차처럼

제주에도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이렇게나마

기차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2년전 방문했을 때만 해도 꼬꼬마 같던 녀석이

어느새 이렇게 자라서 제법 형아처럼 보인다. 

그때도 생애 첫 기차여행을 에코랜드에서

경험했는데,

훌쩍 자라 이젠 기억을 할 수 있을

나이가 되었음에도

첫 기차여행은 또 에코랜드에서 하게 되었다.

나중에 강릉본가에 가면

진짜 기차여행이라도 한번 해야되려나...


                                                                    첫번째역. 에코브리지

두번째 역인 레이크사이드까지

산책하면서 갈 수 있는 첫번째역 에코브리지.

유모차를 동반하는 경우이거나

굳이 걸어가고 싶지 않다면 하차할 필요가 없다.

바로 레이크사이드역까지 가셔서 근처 구경해도 좋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이라면

바로 통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에코브리지에서 하차한 사람이 너무 많을 때,

 

꿀팁이라면 꿀팁!

사람들이 먼저 이동하도록

잠시 여유를 두고 출발 해보기.

7,8월의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높아질 때

가족 사진에 다른사람이 계속 찍히거나

자연의 소리보다 사람 소리가 더 커서 거슬린다면

즐거워야 할 여행이 그렇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먼저 지나가도록 잠시만 기다려준다면

산책도 여유롭고 사진도 여유롭게 찍을 수 있다.

자연의 소리와 함께할 수 있는 힐링은 덤.

산책하기도 좋아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에코브리지 산책길은 나무데크로 되어있고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걷기에 정말 좋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와 풀내음 등

자연의 소리가 있어서 더욱 좋은 산책길

사람들이 우르르 지나간 뒤

아이와 함께 느즈막히 출발하다보니..

물위에서 헤엄치는 물뱀도 볼 수 있었다.

물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물에서 헤엄치고 있으니 그냥 물뱀인걸로..

정말 에코에코한 곳이다.

 

예쁜 꽃장식이 있는 다리도 건너고

길게 뻗은 나무데크길을 걷고 있다보면

온동네가 포토존이고, 힐링구간이 된다.

한참을 더 걸어가다보니

이번엔 야생노루가 보였다.

물뱀에 이어 야생노루까지..

정말로 에코한 랜드다.

 

지난번에 왔을 땐 공사 중이었는지

다소 기괴해 보였던

에코랜드 호텔은 운영을 하고 있는지

투숙객들이 보였다.

뭔가 으시시하던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바뀌니까 좋으다.

 

인공적이긴 하겠지만

자그마한 폭포와 호수도 운치 있는

에코브리지 산책로

                                                           한참 산책을 하다보니 조금 덥기도 한데,

갑자기 오리배를 타보고 싶다는 녀석

연애시절, 힘들고 짜증만 났던

오리배 기억이 떠올라

어떻게든 안타고 넘어가보려 했지만..

아주 강력한 요청 때문에

결국 오리배 타러 가본다.

 

헐!

세상에 오리배가

최첨단(?) 자동시스템이라니!

On을 누르면 전진, OFF를 누르면 후진!

신박해!!!!

 

발로 안저어도 되는 시대가 되었다니 ㅋㅋ

덕분에 기분이가 좋아졌다.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땀까지 식혀준다.

오리배 타기 정말 잘했다!!

 

20분 동안만 타는 거였는데,

훨씬 많은 시간을 지겨울때까지 타도록

방치도 해주어서

너무 좋았던 오리배! ㅋㅋ

우리가 타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계속 탄다.


                                                                 두번째역. 레이크사이드

즐거운 오리배 놀이가 끝난 후 부터는

두번째역 레이크사이드 부근이다.

곳곳에 있는 포토존을 찾아가 사진도 찍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산책하고 노느라 힘들었는지 배가 고프는 녀석.

아빠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본인 케어한다고 한끼도 못먹었는데.

본인 배고픈 것부터 해결해야 되나보다.

밖에서 첫끼를 해결하고 싶었는데

굳이 매점에서 먹고가자는 녀석

 

"아빠! 여기서 우동 먹으면 되는거에요!"

"라온이는 우동이가 제일 좋은거에요!"

 

정말 배가 많이 고팠는지

우동한그릇이 순삭되는건 시간문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땐 매점 방문 강추!

에어컨도 틀어져 있고,

옛날 팥빙수부터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더위 피하고 잠깐 쉬기엔 안성맞춤.

세번째역인 피크닉가든으로 가기위해

기차에 올랐는데 길옆으로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수국축제장소가 별도로 있지만

수국은 질리도록 봤기에

이번엔 들리지 않았다.

 

다른 곳엔 이미 7월초에 수국축제가 끝났는데,

7월말인 시기에도

에코랜드는 여전히 수국축제가 한참이다.

군데 군데 끝물인것 듯한 모습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시기에

에코랜드만큼 수국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테니

7월말경 수국 구경은 에코랜드 강추!

지금 6월이니까 이 시기에 가도

수국축제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세번째역. 피크닉가든

피크닉가든은 완전 아이들을 위한 장소.

역근처엔 어른들이 이용할만한

카페도 있고 족욕할 수 있는 곳도 있긴한데

아이와 함께라면 이곳은 패스하고

바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야 한다.

숲속 요정들이 살 것만 같은 아담한 집부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포토존이 가득하다.

 

사진이 그다지 많지 않으므로

제일 아래 영상링크 참조 하세요.

(영상은 제일 하단에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알록달록한 포토존과 놀이터
                                                                           그리고 드넓은 잔디

아이들이 놀기엔 정말 딱인 곳이다.

아이들은 뛰어놀기 바쁘고

부모들은 사진찍기에 바쁘다.

 

아이들이 놀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니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관광객이라면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

 

솔직히 애들이 지치기 보다는

어른이 먼저 지쳐서 어디든 이동하고 싶어하는 곳.

이곳에서만 한시간 반정도 실컷 놀고선

마지막역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으로 이동.

                                                                 마지막 역.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

긴 이름만큼이나 이것저것

체험이 많이 준비된 역.

하지만 이미 앞선 3개의 역에서

산책하고 놀고 하느라

육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르기도 하는 지점.

 

마지막역의 포인트는 체험보다는

역 바로 옆에 위치한 족욕공간이다.

플랫폼 옆에 준비된 족욕공간은

지친 몸을 잠시 쉬게 해주기에 딱 좋은 곳이다.

2년전에도 여기서 족욕만 하고 바로 떠났는데,

이번엔 포스팅도 해야 해서,

조금 더 힘을 내본다.

                                                                           저 다리만 지나면 되는건데,

2년전엔 왜 못갔을까?

지금보다 어렸던 라온이를

케어하기도 어려웠고

오늘처럼 육체적으로

지치기도 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저 다리만큼은

지나가 보자는 생각으로

발길을 움직여 본다.

그런데 정말.. 다리만 지나가봤다..

더 가기엔 몸도 지치고, 덥기도 했고

한끼도 못먹은 상태라 배도 너무 고프고...

이미 에코랜드에 입장한 지

세시간이나 훌쩍 지나버려서

라온이도 너무 지쳐 있었다.

처음의 모습과는 달리

너무 축 쳐져 있는 녀석..

세시간의 놀이를 이렇게 마무리하고

에코랜드의 기차여행은 끝이 났다.

무더운 여름엔 실내가 아닌 이상

어딜가도 더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제주여행인데

실내로만 다니긴 너무 아까울 수 밖에 없다.

에코랜드는 실외이긴 해도

숲속의 공간처럼 그늘도 있고,

곳곳에 냉풍기도 가동하고 있어서

쉬면서 놀면서 여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장점들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는 거 추천드립니다.

아래 영상도 한번씩 들여다 봐주시고,

오늘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에코랜드여행 후기 영상

(https://youtu.be/SGdBNDJRBe0)

제주동쪽 기차여행 가능한 지금 아이와 가볼만한 숲체험 힐링여행

제주 에코랜드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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