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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성산에 위치한 제주참숯가마 찜질방, 여독도 풀고 피로회복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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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 위치한 제주참숯가마 찜질방, 여독도 풀고 피로회복하는 여행

 

#제주참숯불가마 #찜질방 #성산여행

 


오랜만의 찜질방! 피로회복이 절로 되는 불가마 여행


   코로나 이후로 목욕탕도 그랬지만, 찜질방에 가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날씨도 쌀쌀해지고, 몸도 찌뿌둥해서 와이프에게 찜질방이나 한번 찾아볼까라고 물어본 뒤, 검색을 해보니 제주에도 찜질방이 있다. 제주에도 사람이 사는 곳이니 당연한 소리겠지만, 제주에 여행을 왔을 때도, 지금 살고 있을 때도 한번도 찜질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게 기이하게 느껴졌다. 일단, 몇군데를 살펴보았지만 성산에 있다는 제주참숯가마 찜질방이 찜질방 형태는 제대로 갖춘 것 같다. 드라이브할겸 찾아가 보기로 한다. 

 

   대략 1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제주참숯가마. 외진 마을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부지가 상당히 넓었다. 주차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참숯가마찜질방답게 숯가마에 들어갈 장작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주차장 공터에 코스모스밭이 있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진짜 있다. 큼지막한 녀석들은 아니고, 아주 짜리몽땅한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제주참숯가마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47,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입장하면 신발을 벗고 신발장에 보관하도록 되어 있다. 

 

   규모에 걸맞게 신발보관함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신발보관함에 신발을 넣고, 카운터에 키를 주면 탈의실 락카키로 바꿔주는 시스템이다.  

 

   신발장은 남녀로 구분되어 있다. 여자는 빨간색, 남자는 파란색이다. 와이프 따라 빨간색 보관함에 신발을 넣고 카운터에 갔더니 파란색이 남자거라며 바꿔오라고.... 이렇게 크게 붙어있는데.. 어떻게 보지 못한건지.. 

 

    제주참숯가마에 대한 정보들이 붙어있다. 매주 화목토 1시엔 불 빼는 날이라고 한다. 100% 국내산 참나무만을 사용하며, 몇가지 유의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입장 이후 외출 불가 / 외부음식 반입 불가 / 식당,카페,매점 이용 시 락카키 결제 불가

- 쿠폰은 유효기간 만료 시 기간연장 및 환불 불가

- 애완견 출입불가 /감염병 환자, 음주자 절대 출입불가

- 동반남녀는 최소 만 4세 이상 입장 가능

- 쿠폰은 10장 12만원, 50장 55만원(유효기간 1년)

 

   층별 안내도 자세히 나와 있다. 여행객을 위한 배려인 듯 지하층엔 캐리어 보관함이 따로 있다고 한다. 

1층이 찜질방 메인이며, 전통참숯불가마와 황토방, 편백방 등의 이벤트 방과 카페, 휴게존이 위치해 있다. 

2층은 탈의실/샤워실과 가족실, 수면실, 식당이 위치해 있고, 3층은 야외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카운터 맞은 편엔 참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중이다. 담요와 양말부터 과자 등 군것질거리부터 컵라면, 봉지라면, 아이스크림 등 아주 작은 편의점과 같다고 봐야 한다. 

 

카운터 옆엔 카페 계산대가 붙어 있다. 벌써 땀한번 빼고나와 음료 주문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입장 시에도 보았던 쿠폰안내문과 가족실요금 그리고 일회용품 들을 판매하고 있다. 찜질방이긴 하지만, 실내인지라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그래서 일회용 마스크도 판매하고 있다. 

 

   가족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면, 가족실을 사용하면 된다. 기본 5시간에 2만원. 1시간 초과시 2천원. 24시간 이용시엔 4만원. 주말 찜질방 나들이에 이용해보면 좋을 듯 싶다. 

 

제주참숯가마 이용 요금.

성인/청소년 15,000원 / 아동(초등학생) 11,000원 / 유아(18개월 ~ 7세) 8,000원

 

 

 

   1층 카페테리아는 엄청 넓은 규모이다. 넓어도 너무 넓다.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약간은 휑하게 느껴질 정도. 

 

   1층 좌측은 휴게존과 황토방/황옥방이 있고, 우측엔 전통참숯불가마와 아이스방/편백방/허브방이 위치해 있다. 통로 자체도 굉장히 넓다. 탈의실로 가기 전에 1층 시설을 잠깐 훑어보았다.

 

   불가마쪽 방향의 모습. 카페 앞에도 테이블이 있으며 빨간색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서 2층 탈의실로 갈 수 있다.

 

    휴게존에는 안마의자도 여러대 준비되어 있고, 대형 프로젝트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 반대편도 넓직넓직한 공간이다. 

 

  매트와 배게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주말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서인지, 가족실을 많이 이용하는 분위기였다. 

 

   카페엔 커피를 비롯해 웬만한 커피숍에 있는 메뉴들이 전부 준비되어 있다. 찜질방의 시그니처메뉴인 식혜는 빨간색깔로 칠해져 있다. 감식초가 아닌 파인식초가 이색적이다. 직접 담궈서 판매하는지 카페테이블 위에 파인애플식초 통이 자리잡고 있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서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생수, 활명수, 박카스 등 자양강장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머신을 비롯해 다양한 집기들이 아주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즉석라면 조리기도 준비되어 있다. 앞서 보았던 봉지라면은 즉석조리기를 이용해서 끓여먹을 수 있다.

 

   1층 구경은 대충 끝났으니 이제 2층으로 올라가본다. 엘리베이터 좌측엔 야외로 이어져 있는 흡연실도 준비되어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층별 안내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놀이방이 모습을 드러낸다. 라온이가 제일 좋아할만한 장소.

 

   놀이방 앞엔 남자탈의실/샤워실과 여자탈의실/샤워실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서 옷을 갈아입고 찜질방을 이용하면 된다. 

 

   샤워실 내부에도 락커룸이 상당히 많다. 마치 물놀이 시설에라도 온거마냥 규모가 예상외로 넓어서 놀랬다.

 

   남자샤워실엔 스킨/로션/면봉/ 빗 정도만 구비되어 있고, 헤어드라이기와 선풍기 시설만 갖추어져 있다. 

 

   제주참숯가마는 딱 찜질방이다. 온탕/열탕/냉탕 등 목욕시설을 갖춘 찜질방도 있지만, 이곳은 샤워시설만 갖춘 오리지날 찜질방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래서 샤워실에서 때미는 것도 안되고, 오일도 사용안된다.

 

   적어도 샴푸는 있겠거니 하고, 아무것도 안챙겨왔는데.. 비누만 있다. 그나마 뻑뻑한 비누가 아니라서, 머리감기엔 딱 좋다. 비누로 머리감아보기도 오랜만이네.

 

   원래 남탕 최고의 메리트는 수건 무제한인데, 이곳은 여탕처럼 수건 두장만 나눠준다. 샤워실 어디에도 수건이 비치되어 있지 않고, 이렇게 샤워타올만 준비되어 있다. 당연히 있겠지 싶어 샤워하러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수건이 없어서.. 혼자 당황! 락커룸까지 젖은 몸으로 가지 않으려면 수령한 찜질복을 잘 살펴보시길. 수건 두장이 사이에 끼어 있다.

 

    샤워를 한 후 2층 시설도 훑어보았는데, 샤워실 맞은편은 식당과 아이들 놀이방이 위치해 있다.

 

   놀이방은 그리 넓진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있을 건 다 있다. 단, 10살 이하의 어린이만 사용 가능하다. 큰 아이들이 놀기엔 약간 협소하다. 작은 아이들의 보호를 위해서라도 큰 아이들은 출입을 자제해야될 듯 싶다.

 

   2층 식당 규모도 굉장히 넓다. 이렇게 넓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넓고, 찌개류, 미역국, 돈가스, 국수, 치킨까지 기본적인 메뉴는 구비해 놓고 있다. 

 

   1층에서 보았던 가족실 안내처럼 2층엔 가족실이 굉장히 많이 준비되어 있다. 몇개를 제외하곤 가족실이 전부 사용중이었다. 번호키로 되어 있어서, 숯가마 다녀오기에도 안심이 될 듯.

 

   여자수면실과 남자수면실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가족실이 의외로 곳곳에 많이 위치해 있다. TV와 매트 등 아주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가족여행을 오거나 했다면, 한번쯤 이용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우연히 만나서 친해지게 된 제주도민 가족들도 주말을 맞아 가족실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셀프바라고 되어 있는 자판기 존엔 음료 자판기만 가동이 되고 있었다.

 

   남녀 화장실도 넓직넓직하게 준비되어 있다. 

 

   맞은 편으로 갔더니 이곳에도 가족실이 있다. 모텔이나 호텔만큼 가족실이 많은 것 같다. 숙소로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잠도 자고 땀도 빼고..

 

   맞은편 공간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엘리베이터쪽 내려가는 계단. 계단 공간도 넓직넓직하다. 이제 시설들도 훑어보았으니, 숯불가마로 내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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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숯불가마 공간. 아이스방과 편백방, 허브방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 

 

   불가마 앞엔 평상이 놓여져 있어, 땀을 빼고 나와서 쉴 수 있다. 

 

    숯불가마는 온도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장 높은 온도인 초고온방. 뜨겁기 때문에 나막신을 신고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고온을 좋아라 하다보니, 허세가득 초고온방으로 그냥 입성해보았다. 막상 들어가니 딱 좋은 온도였다. 뭐지? 이게 초고온인가? 그런데 30초 후 갑자기 콧구멍으로 뜨거운 김이 들어오더니 이내 온몸이 따끔따끔거린다. 1분을 채 못버티고 후다닥 나오려는데, 문이며 열을 가두는 천막이며 너무 뜨겁다. 결국 손등에 약간의 화상을.... 으이구.. 허세는 부리는게 아니다. 괜히 양말, 장갑 착용 필수라고 되어 있는게 아니었다. 나와서 초고온방의 온도를 보니 144도였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살이 전부 익어서 심각한 화상을 입었을 듯.

 

  

    그 다음방은 고온방. 초고온은 무리였지만, 고온방은 그나마 낫다. 94도 정도인데, 양말, 장갑까진 없어도 있을만한 공간이었다. 오히려 초고온방과 고온방의 딱 중간쯤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그래도 고온방에 10여분 넘게 있다보니 땀이 줄줄 잘 나오긴 했다. 오랜만에 불가마에 들어가봐서인지 그 뜨끈뜨끈함이 너무 좋다. 

 

숯냄새라던가 뜨거운 기운이 온몸을 들락날락하며 노폐물도 빼내주는 것 같고, 찌뿌둥했던 몸도 이완시켜주는 느낌이다. 고온방에서 십여분을 넘게 있다가 나오니 찜질복은 전부 젖었고 온몸엔 땀이 송글송글.. 그나저나 찜질방에서 마스크는 참 번거롭다. 땀이 너무 많이 나니까 숨쉬기가 곤란해서 더 있기가 힘들다. 자주 왔다갔다 하는 수 밖에..

 

   고온방 옆에는 이벤트방이라고 되어 있는 불가마이다. 다른 방과 달리 가운데에 참나무숯이 그대로 피워져 있는 공간이다. 고온보다는 뜨겁지 않지만 출입문이 따로 없다보니 들어가고 나가기도 수월한데다 온도도 적당하고 바로 불을 쬘 수 있다는 장점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마였다. 불을 제대로쳐다보기엔 뜨거운지 전부 벽을 향해서 돌아보고 앉아 있다.

 

   그다음 공간은 중온방이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이벤트방 다음의 뜨겁기인듯 하다. 나막신 착용가능한 것으로 보아 뜨거운 공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중온도 버거울 수 있을 것 같다.

 

   그다음 저온과 미온방인데, 두 방의 경우 나처럼 뜨거운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들어가면 너무 미지근한 공간이다. 반대로 뜨거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완전 최적의 공간. 와이프와 라온이는 미온방을 오가며 찜질을 제대로 했다.

 

   허브방은 미온 불가마 온도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낮은 정도이다. 허브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방으로 땀을 흘리기보다는 허브향에 취해보는 방인듯 싶다. 

 

   편백방도 허브방과 비슷한 온도이고, 편백나무 냄새가 짙어서 땀흘린 몸을 잠시 쉬어주게 만드는 용이 더 맞을 것 같다. 

 

불가마에 들어갔다오면 아이스방만큼 좋은 곳이 없는 것 같다. 한껏 달아올라진 몸을 아이스방에 들여 놓으면 온몸에서 하얀 증기가 올라와 점점 몸이 식혀진다. 너무 오래도록 있으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적당히 땀만 식힌다음 나오는게 좋다.  

 

   땀을 한번 주욱빼고 나왔으니 평상에 앉아서 잠시간의 여유를 가져본다. 하지만 찜질보다는 놀이방에 더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어서 여유로운 시간도 잠시밖에 즐기지 못하고, 2층 놀이방으로 올라간다. 

 

   아빠는 불가마에서 찜질하느라 땀이 뻘뻘 나는데, 라온이는 놀이방에서 원없이 뛰어 노느라 땀을 뻘뻘 흘린다. 어쨌거나 땀도 한번 흘렸겠다. 출출해질 시간이라 식당에서 저녁이라도 먹어보러 들어가 본다.  

 

   식당에서 메뉴를 골랐다면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이제는 어딜가나 키오스크가 대세인가보다. 아까 보았던 메뉴 중에서 라온이가 먹을 소고기 미역국과 육개장을 시켜본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소고기 미역국이나 육개장이 먹음직 스럽다. 소고기미역국은 아이가 먹기에도 딱 좋게 간도 쎄지 않고 미역도 부드럽다. 육개장... 혹시나 제주식 돼지육개장이 아닐까 했는데, 소고기육개장이다. 다행이다. 오랜만에 제주에서 소고기 육개장을 먹어보게 되었다. 

 

   반찬도 깔끔하다. 무말랭이만 약간 그랬고, 나머지 반찬은 소소~. 시래기무침은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무말랭이빼고 반찬만 세번정도 리필했다. 

   미역국에 밥을 너무 잘 말아드셔서 결국 공기밥만 두공기를 더 추가해야 했다. 잘먹으니까 좋네. 오늘 미역국 먹방 제대로네!

 

   밥을 먹고, 3층 야외테라스는 어떤 공간일까 싶어, 가보았는데.. 그냥 옥상 공간이었다. 딱히 무슨 시설이 더 있지 않고 휑한 옥상 모습이었다.

   땀이나 한번 더 빼려고 내려와 고온방에 들어가고, 와이프와 아이는 미온방으로 들어간다. (불가마에 핸드폰은 절대 가지고 들어가면 안됩니다.) 

 

땀한번 주욱 빼고 나오니 갈증도 나고 해서, 카페 공간으로 넘어왔다. 들어올 때 자세히 못찍었던 라면봉지들. 즉석조리해서 먹는 비용까지 포함해서 가격이 일반가게보다 조금 비싸다. 그래도 땀한번 빼고오면 라면의 유혹을 뿌리치긴 힘들겠지만, 이미 밥을 먹고 온 뒤라 이번엔 패스!

 

파인식초와 식혜를 샀는데, 예전 찜질방에서 보던 플라스틱 용기는 이제 사용 안하나보다. 그래도 식혜라고 보이는 맛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용기에다가 담아줘서 그때의 감성은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시원한 맛에 꿀꺽꿀꺽! 역시 찜질방은 식혜를 먹어줘야 제대로지!

 

   와이프가 깜짝 놀라며 소리친다. 이것좀 보라고! 헐! 숯가마에 왔다고 자기 핸드폰에다가 숯가마를 쓰는 라온. 세상에 세상에 이래서 부모들이 자기 새끼들이 전부 천재인줄 아나보다. 라온아 넌 정말 똑똑하구나. 이름도 쓰더니 이젠 숯가마에 놀러왔다고 숯가마도 쓸 줄 아네.

 

   너무 늦으면 다음날이 피곤할 것 같다. 잠은 집에서 자자던 와이프의 의견에 따라 밤 10시에 찜질방을 나서본다. 다시 1시간을 달려 집으로 가야 되네... 결국 아빠만 피곤한 찜질방 여행은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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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그림카페에서 라온이와 디저트 타임

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RaonisM은 라온이 아빠와 라온이가 직접 다녀 본 제주 맛집과 여행 장소를 중심으로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포스팅 공간입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그림카페 #아이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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