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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제주여행

제주 수국명소 6월에 가볼만한 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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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6월이면 절정에 이를 제주도 수국

제주 수국명소가 많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혼인지.

6월에 가볼만한 여행장소로 소개해 본다. 


수국보러가기 참 좋은 날씨.

햇살은 좋고, 적당히 선선했던 작년 6월의 어느 날 혼인지

[주차 안내] 혼인지 건너편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혼인지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온평리 1693)

[관람시간] 매일 08:00 ~ 17:00

[연락처] 064-710-6798

수국명소 혼인지는 무료 관람이다. 오로지 수국하나로만 곳곳이 포토존이 되는데, 혼인지라는 장소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다. 

※혼인지란?(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제주특별자치도의 혼인 신화가 전해오는 연못.

1971년 8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마을 서쪽 지경의 숲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약 500평 정도의 큰 연못이다.

 

이 연못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삼성신화에 등장하는 3신인(神人)과 3공주(公主)가 혼인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연못 남쪽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된 현무암 비(碑)가 세워져 있다.

 

​(중략)

3신인은 나이 순에 따라 3공주를 각각 배필로 정하고, 이들을 맞아 이 연못에서 혼례를 올리고, 그 함 속에서 나온 송아지·망아지를 기르고 오곡의 씨앗을 뿌려 태평한 생활을 누렸다. 이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 농경과 목축 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혼인지 [婚姻池]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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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와 관련 있다보니 신혼부부, 연인들에게 스냅사진 촬영명소로 인기있고, 종종 전통혼례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혼인지 입구

 

 
 

안내도를 중심으로 어느방향으로 가도 좋지만, 반시계방향으로 돌아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전통혼례의복의 등신대에서 기념촬영은 필수!

반시계방향 코스는 입구에 마련된 화장실, 그  우측으로 입장하면 된다.

햇살이 꽤 눈부실 때가 많아 양산이나 선글라스는 기본

 
 

"라온이 사진한번 찍어줄까?"

"(새침한 표정으로) 응.. 찍어봐~"

얼굴표정은 별론데.. 포즈는 여러가지를 취하는 녀석

 


사모정

 

반시계방향 코스의 첫번째 장소는 '사모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수국 포토존이다. 드넓은 마당 한켠에 다양한 색깔의 수국이 펼쳐져 있어서 뛰어놀기도 좋고, 사진찍기 도 좋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해 있는 산책로.​


올때마다 인증샷으로 남기게 되는 돌담길샷


 
매년 찍게 되니 성장앨범이 되기도 한다. 

 

 


분수광장

 

시즌에만 작동하는 분수광장의 분수.

살짝 더워진 공기를 식혀주어 좋긴하지만, 물비린내가 살짝 나기도 한다. 


 
 
 
분수광장을 지나 혼례장소가 있는 곳으로 오르는 계단. 이곳에도 올때마다 기념사진을 남기곤 한다. 

 
 
 

 

 


전통혼례관

 

전통혼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했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날에 마침 예식이 준비중이었다. 제주만의 전통혼례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

혼인지 행사는 5월부터 진행중인데, 공연과 전통혼례 등의 행사가 수국시즌동안 계속 진행된다. 이때가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수국시즌에 꼭 들려보는 것이 좋다.

 

아주 더운 날씨는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이다보니, 적당히 걷고 적당히 쉬어줄 필요는 있다.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는 동안 전통혼례관 근처에 있는 파란 수국을 찍어본다. 

 
 

전통혼례관을 지나면 이제 절반 정도는 관람한 셈인데.. 3공주 추원각과 혼인지 연못이 혼인지의 클라이막스!

 
 

수국을 찍으며 앞으로 향하고 있는데, 사람이 많긴 하다. 길목에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정말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는데, 사람이 많은 관계로 대기하긴 힘들어 그냥 지나쳐 갔다.

 
모두가 저 방향에서 사진 찍을 때... 우리는 반대편 방향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방향에서 찍는 것도 나쁘지 않네.

한참을 걸으며 사진을 찍던 라온이는 슬슬 배가 고파오는가보다. 얼른 가고 싶다며 발길을 재촉한다. 

 

삼공주추원사

 

 
삼공주 추원사. 혼인지의 대표적인 수국명소이자 포토존이다. 여기를 들리지 않으면 혼인지를 다녀왔다고 할 수 없다. 

삼공주추원사의 건물자체도 멋스럽고, 건물 주변을 감싸고 있는 수국과의 조화로움이 무엇보다 엄지척!

 

건물 우측이 대표적인 수국 포토존이라 사람이 없을 때 사진을 찍어줄랬더니.. 냅다 아빠에게 달려오는 녀석. 

혼인지에 간다면 삼공주추원사는 반드시 들려야 할 사진 명소이다.

둘이서도 한번 찍어보고 

 
 
사람들이 별로 없는 틈을 타 독사진을 찍어주려니.. 다소곳하게 포즈를 취해 준다. 
 
 
 
 
 

이외에도 수국 포토존은 혼인지 곳곳에 많다. 나가는 길 주변에도 드넓은 정원과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혼인지 연못을 감싸고 만들어져 있는 나무데크길 아래 쪽에도 수국수국하다. 

 
 
 
그리로 올라가기 전 나만 알고 있는 혼인지 포토존에 라온이를 세워놓고 찰칵! 왠지 이 나무 아래가 너무 멋저보여서 혼인지에 올때면 꼭 찍고 가게 된다. 

 

 
 

이곳이 혼인지이다. 연못의 이름인 혼인지가 이곳의 고유명사처럼 되었는데, 나무데크길을 따라 혼인지 주변을 돌아보기 정말 좋다. 연못엔 자라도 살고 있고, 다양한 곤충 들이 있어 아이들 생태학습하기에도 참 좋다. 오늘의 혼인지 사진은 라온이가 직접 찍었다. 반드시 자기가 찍어봐야 한다며...

 
 
 
혼인지의 모습을 담는 것을 끝으로 이제 밖으로 나서 본다. 

 
 

짧고 강렬했던 수국명소 혼인지 산책도 이제 끝이 났다. 

 

"라온아.. 수국이 꽃이 아니고 잎이래... 신기하지? "

"응? 꽃처럼 생겼는데 왜 잎이라고 하는거야?"

"아빠가 알아보니까, 꽃인줄 알았는데 이게 잎이라고 하더라궁.."

"그래?.. 꽃인 것 같은데..."

당연히 꽃일 줄 알았던 수국.. 꽃이 아니다. 아마 수국을 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런 정보도 알려주며 아이와 함께 돌아보면 정말 좋은 제주 수국명소 6월에 가볼만한 혼인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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