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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제주 흑돼지 맛집 무암돈 연동점 저기압일 땐 고기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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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돼지 맛집 대패 흑돼지목살 맛집
무암돈 연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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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대패 흑돼지?

날이 연일 무더워 골뱅이 무침이 엄청 땡겨서 먹기로 한날.. 와이프가 고기가 땡긴다고 하여.. 골뱅이무침을 포기하고 고깃집으로 이동! 저기압일땐 고기앞으로... 그래.. 오랜만에 고기먹으러 가자!

 

무암돈 연동점

[주소] 제주시 삼무로 3길 39

(연동 271-2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7:00

[휴무일] 연중무휴

[연락처] 0507-1392-1604


가게 외부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한라산과 흑돼지를 토대로 만든 듯 한 귀염진 로고와 함께 연동맛집 거리 한 골목길에 무암돈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가 쉽지 않은 동네이다보니 가게 앞엔 주변 공영주차장을 표기해 놓았다. 조금 걷더라도 주차지옥 연동에서 헤매지말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게 앞에서부터 포스를 뿜뿜하는 생 대패 오겹살과 목살의 자태... 골뱅이무침을 포기하고 온 것이라도 아는마냥 반갑게 맞이해준다. 


가게 내부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내부엔 우리보다 한발 앞서 식사중인 한팀이 있었고 오픈한 지 얼마 안된 것인지 가게 내부는 제법 깔끔해 보였다. 누군지 모를 듯한 연예인의 낙서같은 사인도 보이고 술집답게 냉장고엔 술 가득! 화장실은 내부에 있는 것 확인했고, 테이블마다 처음보는 스타일의 냅킨이 달려있다. 

 

 

제주 화산석으로 만든 불판인가보다. 테이블마다 시커먼 돌불판이 놓여져 있고 아이와 같이 들어가니 유아식기도 별도로 제공해 준다. 


주요 메뉴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흔히 보이던 100g 150g 등의 1인분 단위가 아니라 반근, 한근 단위로 판매 중이다. 솔직히 가격은 다른 집보다 살짝 있는 편이긴 하다. 이런집은 가성비보다는 제값을 하는 지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흑돼지 오겹살(한근/66,000원, 반근/33,000원)

흑돼지 목살(한근/66,000원, 반근/33,000원)

흑돼지껍데기 8,000원

김치말이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청국장찌개 8,000원

고사리볶음밥 5,000원

후기에 목살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아 목살 반근 청국장찌개, 김치말이국수를 주문해봤다.


밑반찬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보통 쌈장, 채소 김치가 전부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집은 밑반찬이 그래도 몇가지는 더 되는 것 같다. 콩나물, 파김치, 김치, 쌈장, 갈치속젓 등 뭔가 주워먹을게 다양해서 좋다. 그리고 김치는 전라도식이라 맛이 좋은편, 파김치도 그렇고.. 전라도의 냄새가 스물스물 난다. 갈치속젓 역시 비릿함이 전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우리처럼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깔난 편이었다. 

 


흑돼지 목살(반근/300g)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고기를 굽기 전 온도체크! 괜히 있어빌러티해서 찍어본다. 고기를 올리기 전 콩나물과 김치부터 투입!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생 대패 목살! 와우 비쥬얼이 압권이다. 흑돼지인지 소고기인지 구분이 안된다. 너무 좋은데? 이거 차돌박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대패삼겹을 참 좋아라 하는데 흑돼지도 이렇게 즐길 수 있으니 참 좋다. 불판 위에 올리자 마자 차돌박이가 익듯이 아주 빨리 익어간다. 빨리 먹고 싶어 안달이 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완전 좋다. 두툼한 고기는 구워주더라도..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감질나기 마련인데, 여긴 처음 몇번 직접 구워주기도 하지만, 빨리 익으니까 더 좋다. 맛있는건 빨리 먹고 싶은 법!

 

잘 익어진 고기는 너무 부드럽고, 돼지잡내가 안나서 좋다. 그냥 소금에 찍어 먹어도 좋고, 쌈무 위에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어도 좋다. 계속 먹고 싶은 맛이다.  

 

 

두번 정도 구워주고 다음부터는 직접 구워먹으면 되는데, 손놀림이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 

 

기름장, 파김치, 고추냉이, 콩나물, 김치 등 무엇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생대패목살... 이런 집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인지.. 이건 맛있어도 느무 맛있잖아!!! 제주에서 근고기를 처음 먹었을 때 그 육즙에 반해서 좋아라 했는데.. 흑돼지를 대패스타일로 먹으니 이것도 나름대로 너무 괜찮다. 오늘 이집 오길 참 잘한 듯 싶다. 

상추쌈으로 먹어도 좋고, 깻잎쌈에 갈치 속젓을 올려 먹어도 좋고 구운김치랑 먹어도 좋다. 

우리 뒤에서 먹고 있던 손님들도 앞으로 삼겹살은 이집에서만 먹자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 삼겹살이나 목살 먹을 때.. 우린 무조건 이집으로 와야할 것 같다. 두툼한 고기도 싫어하는데다 밑반찬도 맛있기까지 하니...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늘은 목살로 달렸지만 다음번엔 오겹살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비쥬얼이 완전 우삼겹이던데...

얼마 남지 않은 고기를 전부 올려서 야금야금 먹고.. 고기는 빈그릇으로 마무리~ 반근을 먹었더니 살짝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처리해야 될 사이드메뉴가 있다. 바로 청국장찌개와 김치말이국수, 그리고 고사리 볶음밥!

 

청국장찌개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식사메뉴에 청국장찌개가 있다는게 좋다.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고깃집에서 된장찌개의 맛을 알았던 녀석은 맛있는 고기는 입 한번도 안대더니 청국장찌개엔 관심을 보인다. 좋아하는 쌈장비빔밥에 조금 넣어서 주었더니 어찌나 잘먹는지.. 너는 한국사람이 맞구나..

 


김치말이국수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살얼음 동동 띄워진 김치말이 국수, 아삭한 오이와 열무김치가 듬뿍 들어 있다. 비쥬얼부터 너무 시원함이 보여서 좋다. 한입 가득넣고 두입 넣었더니 사라지는 신비한 마술같은 양이긴 했지만 맛이 있으니 되었다. 골뱅이무침을 못먹은 한은 이걸로 풀었다. 


고사리볶음밥(2인분)

제주 공항근처맛집 흑돼지맛집 무암돈 연동점

 
 

이제 남은건 고사리 볶음밥 뿐인데, 영접하기 전 맛있던 밑반찬 김치와 파김치를 리필했다. 밥엔 김치가 있어야지!!

불판에서 바로 볶아주는 줄 알았는데, 주방에서 미리 볶아진 고사리볶음밥을 불판위에서 구워먹는 스타일인가보다. 이제 노릇노릇한 누룽지가 눌러붙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한입 먹어보니, 얼마 전 먹었던 고사리오일파스타가 생각나는 맛이다. ㅈㄴ 맛있다는 이야기다. 아니 고사리만 들어가서 불긋불긋하지도 않는 볶음밥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단 말인가? 이집 대박이다. 청국장찌개를 살짝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김치와 콩나물을 올려서 먹어도 맛있다. 그냥 ㅈㅁㅌ이다.

파김치를 올려서 먹어도 맛나지만 개인적으로 맛있는 볶음밥은 깻잎쌈에 싸먹으면 그렇게 맛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깻잎 한쌈 가득 싸서 먹어주었더니.. 엄지척이 저절로 나온다. 

바닥에 눌러붙은 누룽지까지 박박 긁어서 먹으니 바삭한 누룽지 맛이 볶음밥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준다. 이맛이야... 이맛이야... 결론은 빈그릇이 될 수 밖에 없다. 도민맛집이 되기에 충분하지만, 여행객들 역시 공항근처에 있는 곳이라 흑돼지의 묘미를 즐기기엔 좋을 것 같다. 엄지척이고 존맛탱인 이 곳에 안가면 바보...

 

맛집 Tip

생 대패 목살과 오겹살 그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맛집이다. 

두툼한 고기보다 대패삼겹을 선호한다면 완전 필수코스다!

김치말이국수와 청국장찌개, 고사리볶음밥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제주 흑돼지 맛집 대패 흑돼지목살 맛집
무암돈 연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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