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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맛집! 갈치회, 고등어회와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해물뚝배기까지?
제주 연예인 맛집 착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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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근처 #아이와 #가볼만한 #도민맛집 #전참시 #갈치회 #고등어회 #해물뚝배기 #고등어구이 #착한집
전참시 맛집?
관광지인 제주에 연예인이 다녀간 집이 한둘이겠냐만은.. 오늘 방문했던 한상차림 제대로 나오는 착한집! 여긴 연예인들이 너무 많이 다녀간 곳이다. 전참시부터 시작해서 미우새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맛집이라는데...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그리들 많이 방문했는지 사뭇 궁금하다.
막상 찾아간 전참시 맛집이라는 착한집은 우리가 늘상 다니던 길목에 위치해 있던 곳이다. 매번 신호대기받고 지나치기 바빴던 그 곳에 이런 집이 있을 줄이야... 이곳은 제주여행을 오는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는 무조건 지나칠 수 밖에 없는 동선에 위치해 있어 공항에서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위해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곳이다. 제주공항근처 맛집으로도 추천해본다.
포스팅 사진을 찍고 있는데, 먼저 가기 바쁜 아드님과 와이프. 배가 어지간히도 고픈가보다.
착한집
[주소] 제주시 서광로 98
(오라삼동 2337-12)
[영업시간] 11:00 ~ 21:00
[B.T] 15:00 ~ 17:00
매주 수요일 휴무
064-713-7136
입구엔 SNS이벤트 공지와 TV매체 출연 사진이 즐비하다. 연예인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전참시, 미우새 출연이력이 화려하다.전참시 맛집
출입문 벽면 가득한 연예인들의 사진과 싸인이 즐비하다. 진짜 많이들 다녀갔다. 벽이 도배될 정도로 이렇게 많다니. 제주에 연예인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은 정말 처음인 것 같다. 나역시 제주맛집 여러번 다녀봤지만 연예인맛집 태그로 포스팅하는 것도 처음이다.
가게 내부
제주 전참시 맛집 착한집
단체손님도 끄덕없을 자리. 확장 이전해서 인지 테이블 간격도 넓고 전체적으로 새매장마냥 깨끗해서 좋다. 인테리어 역시 원목톤으로 깔끔하니 아이와 밥먹기에도 청결해 보이는 매장. 정갈한 제주도 한상차림과 편안한 식사를 원한다면 적극 추천해 보고 싶다. 연예인 맛집 착한집!
안쪽엔 단체석 공간도 있어, 대가족용이나 회식용으로 손색없다.
제주토착민으로 수산물 중개부터 시작하여 착한 가격으로 대접하겠다는 착한집의 설명. 착한집이라는 가게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제주 연예인 맛집 착한집! 전참시 미우새에도 소개된 제주공항근처 맛집
셀프바
제주 전참시 맛집 착한집
셀프바에도 재미진 분구가 보인다.
생선 빛깔만 봐도 구별가능하다는 실력
오늘 제대로 만끽하고 갈 수 있겠다.
금방 조리된 다양한 반찬들이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다. 우리 라온이가 가장 좋아하는 잡채 반찬이 보여 완전
그리고.. 와이프가 극찬했던 김치...
제주도식 한상차림의 식사도 가능하지만
제주산 갈치와 옥돔
전국택배도 한다고 한다.
아기 의자도 있으니
아이와 가볼만한 식당이다.
화장실도 제법깔끔한데
세면대마저 살짝 고급진..
메뉴
제주 전참시 맛집 착한집
착한 가격이라고 하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도 하다. 다만 점심은 조금 착한 편. 아무래도 좋은 재료를 가지고 하는 곳이다 보니, 가격적인 부분에선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긴 찐이다!
착한 점심(11:00 ~ 15:00)
고등어조림 + 고등어구이
14,000원(1인)
고등어조림 + 옥돔구이
18,000원(1인)
착한모듬구이
통갈치구이 + 고등어구이 + 옥돔구이
80,000원/중
95,000원/대
왕갈갈조림
통갈치조림(왕갈비,꽃게,전복) + 고등어구이
139,000원/중
180,000원/대
왕갈갈조림의 경우 가격이 좀 많이 쎄다. 그런데, 다른 여행객 가족이 주문해서 먹는 모습을 보니, 그정도 값어치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길다란 냄비 위에 가득한 해산물들이 정말 맛있어 보였고, 5인 가족이 먹어도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듯 싶었다. 연예인들도 한번에 밥먹으려면 꽤 많은 숫자를 대동하고 다녀야할텐데... 나온 음식들을 보니 그정도는 거뜬해 보인다.
통갈치조림
통갈치조림(꽃게,전복) + 고등어구이
109,000원/중
150,000원/대
180,000원/특대
착한상차림A
갈치회 + 고등어회,
고등어조림 + 고등어구이 + 해물뚝배기
69,000원/소
95,000원/중
120,000원/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갈치와 옥돔 고등어 등 생물 역시 전국택배로 판매 중이다. 대부분의 원재료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곳! 착한집! 와이프도 이게 가장 마음에 든다며.. 엄지척!
오늘 주문은 착한상차림 A! 그리고 소짜리! 소가 2인분 정도로 보면 된다. 중은 3인분, 대는 4인분 이상
착한상차림 A
제주 전참시 맛집 착한집
기본찬은 앞서 셀프바에서 봤던
반찬도 보이고 아닌 것도 있다.
잡채/미나리. 잡채는 인생 그잡채의 맛! 미나리를 데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나물은 어른반찬.
와이프가 극찬한 배추김치! 내가 먹어봐도 맛있다. 다른 가게에서 식사할 때도 이집 김치가 아른거린다며 그리워하기까지 할 정도로 김치맛이 좋았다. 무,양파장아찌는 무난하고 건강한 맛.
무생채와 검은콩자반도 소소한 맛이다.
나박물김치는 시원해서 좋고, 갈치회, 고등어회와 함께 싸먹을 부추양파절임은 새콤짭쪼름~
그리고 요녀석.
그냥 으레 다른 고등어회, 갈치회집에서
나오는 초밥의 일종이겠거니 했는데
게밥!이라고 한다.
다른밥도 아니고 게밥!
한참 맛있게 먹고
추가를 요청했을 때야
게밥이라고 알려주셔서 게밥인줄 알았던..
착한상차림의 전반전은
이렇게 갈치회와 고등어회 한상차림이다.
전반전의 한상차림만 봐도
전참시나 미우새에 왜 나왔을 지
알법한 비쥬얼이다.
부드러운 달걀찜도 나오는데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맛집으로
너무 괜찮다.
제주 연예인 맛집 착한집!
갈치회와 고등어회!
제주에선 신선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회가
바로 갈치회와 고등어회인데
아주 고운 자태를 뿜뿜거리며 한접시 나왔다.
착한상차림 A의 전반부가 시작되었다.
비쥬얼이 좋으니 사진도 찍고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시도해보고픈
난리다 난리..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먹는 방법은 제주의 다른 집들과 비슷했다.
김 위에 게밥을 올리고 회를 올려서 양파절임과 같이 싸먹으면 된다는데..
게밥이 신의 한수다! 짭쪼름한 게밥과 회의 환상궁합!
이번엔 갈치회를 올려 한쌈..
회의 양이 살짝 부족해 보일 수도 있는데.. 이 게밥이 신의 한수가 되어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런데.....
채소가 듬뿍 들어간 게밥임에도 불구하고 녀석이 너무 잘 먹어 버린다. 아니 평소엔 잘 먹지도 않던 당근이 듬뿍 들어간건데 왜 이렇게 잘 먹는거야?
아빠가 조금이라도 뺏어먹을까봐 이젠 품 안에 놓고 먹는다. 짭쪼름한데다 맛있기까지 하니 꿀떡꿀떡 잘도 먹는다.. 게밥은 너의 것!
어쩔 수 없이 게밥쌈을 포기하고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간장에 찍어 먹는데.. 신선함이 입안가득.... 비린내 없이 먹을 수 있어 좋고 신선해서 더 좋고, 얇게 썰려 나왔음에도 먹는 식감마저도 좋다. 연예인 맛집인 이유가 있네..
게밥을 너무 잘먹던 녀석은 추가해달라고 아우성이다. 금액을 더 지불할터이니 추가로 게밥을 요청했는데... 처음엔 멈칫하던 직원이.라온이가 잘 먹는 모습을 보다가 가져다 주신다고 한다. 복스럽게 먹는 모습이 귀여웠나보다.
이때만해도 이게 게밥인지도 몰랐다. 나중에야 알게된것이지만 처음에 주춤했던 이유를 알고나니 끄덕끄덕...암튼 라온이 덕에 오늘 우리가 호강한다.
갈치회 짜투리부위도 좋은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게밥 얻어먹기 참 힘들다. 2번째로 나온 것도 옆에 끼고 먹는 바람에 어렵게 한숟갈 얻어서 쌈싸먹어 본다. 그래도 한숟갈이라도 주는게 참 효자네... 효자야...
간장에 찍어도 맛있고, 초장에 찍어도 맛있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갈치회..
락교와 초생강을 얹어 갈치회 쌈밥으로 먹어줘도 꿀맛이다.
회를 먹느라 짭쪼름해진 입안은 누룽지로 중화~ 따끈따끈한 누룽지가 음식의 조화를 이루어 주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착한상차림 A의 전반부가 마무리 될 무렵 드디어 후반부의 메인메뉴 등장!.
고등어구이 + 고등어조림 + 해물뚝배기
고등어회와 갈치회로 전반전을 끝냈는데
희한하게 배가 조금 차오름을 느낀다.
얼마 먹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은근 든든한 착한상차림A..
해물뚝배기
해물뚝배기 전문점의 재료만큼 풍성하다곤 할 수 없지만, 최소의 재료로 최대의 맛을 이끌어낸 사실만은 분명하다. 맛있게 얼큰한 해물뚝배기! 이것만 있어도 밥한공기는 뚝딱이다.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등푸른 껍질에 젓가락을 집어 넣었을 때 바사삭하고 터지는 소리와 비쥬얼이 대박이다. 얼마나 신선한 고등어를 얼마나 잘 구워서 내놓았는지 알 수 있는 순간.. 고등어는 역시 노르웨이산!! ^^ 그런데.. 진짜 잘 구웠다.
고등어조림
착한상차림(소)의 고등어 조림. 양은 작아보이지만, 이미 먹어온 것들에 비하면 결코 작지 않다. 무조림과 적지않은 고등어와 조림양념이면 밥세공기는 거뜬할 양이다.
후반부의 메인요리 세가지가 모두 나왔으니 여러각도에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다.
홍합, 조개, 꽃게 등 있을 건 다 있는 해물뚝배기..
국물이 얼큰하니 숟가락질이 멈출 수가 없다.
고등어구이, 앞서 얘기한대로 너무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바삭한 껍질 사이로 기름기 쫙 빠진 고등어살이 아주 먹음직먹음직!
간이 쎄지 않아 아이가 먹기에도 참 좋다. 으른은 짭쪼름한 맛을 즐기기 위해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으면 존맛! 밥도둑 제대로다.
고등어조림과 양념을 듬뿍 머금은 무. 진정 밥도둑이다. 맛있는 고등어 조림을 먹어봤던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바로 그맛!
이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유일한 단점은 바로 떡밥. 위에 밥은 그래도 조금 고슬고슬했는데.. 아랫쪽은 살짝 떡밥이었다. 와이프가 얘기해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정도로 요리와 반찬의 매력에 빠져 밥의 질이 어땠는지는 알지도 못했다.
양념을 가득 머금은 무와 함께 먹으면 밥의 질감은 잊은지 오래
무에 고등어조림에.. 어떻게 먹어도 지금은 그냥 맛있는 순간이다.
먹을 게 너무 많다보니 고등어구이가 풍년이다. 전반전에서부터 이미 배가 찼다는 와이프가 더 먹지 못하니 메인요리가 남아돌 지경이다. 이미 게밥을 많이 먹은 라온이도 생선구이를 거들떠 볼 새도 없이 배부른 상황. 이제 남은 반찬은 전부 내차지다.
언제 이런 허세를 부려보나 싶을 정도로 고등어구이와 고등어조림을 먹고 싶은 만큼 아주 흠뻑 느끼는 중..
개인적으로 양념이 듬뿍베인 고등어조림의 무가 너무 좋아 고등어보다는 무를 더 많이 먹은 것 같다. 전참시 맛집이라고 불릴만 하다. 먹성 좋은 연예인 입이나 내 입이나 똑같지 않겠는가..
맛있으니까 빈그릇은 당연지사. 밑반찬을 비롯데 웬만한 요리들은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보통 이런 맛집에선 밥 세공기는 거뜬하게 먹어줘야 하는데... 오늘은 한공기밖에 못먹었다. 맛있는 요리가 너무 많고 계속 나오니까 밥을 먹을 새가 없이 위가 차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알차게 맛있게 제대로 한상차림을 대접받고 나온 기분이다.
그래서 가게를 나서면서도 사장님께.. "제가 제주맛집 여러군데 다니곤 있지만, 오늘처럼 제대로 대접받고 가는 기분은 처음이에요"라며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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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맛집! 갈치회, 고등어회와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 해물뚝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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