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월드 근처 맛집 양가네 물놀이 전 아이와 아침식사 하기 좋은 곳

​ 신화월드 근처 맛집 양가네 물놀이 전 아이와 아침식사 하기 좋은 곳  양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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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아 바다가기 전에 밥 먹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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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물놀이 하러 가기로 했지만, 아직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다. 지난번에 한번 봐두었던 안덕면 아침식사 가능한 곳으로 달려 본다. 

양가네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로 112

(동광리 996-13)

[영업시간] 06:30 ~ 16:00

[B.T] 없음

[휴무일] 명절연휴

[연락처] 064-792-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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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부

제주 신화월드 근처 아침식사 양가네

 

​배가 고프니 가게 입구에 걸려있는 쇠고기국밥 이름만 봐도 위액이 솟구친다. 가게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차는 완전 여유롭다. 

물놀이하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할텐데 웬일인지 밥 생각이 없다는 녀석. 아빠가 먹는거 구경만 하겠다고 한다. 웬일이래 먹보가... 그래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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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제주 오설록 근처 맛집 양가네

 

주차장은 만차인데 막상 들어선 곳에 손님이 안보여 뭐지? 했더니 안쪽에 그만큼의 공간이 또 있다. 아침식사 전문점이라 그런가 이른 아침인데도 식사중인 사람들이 꽤 많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아이와 가도 좋을 것 같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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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메뉴

제주 신화월드 근처 아침식사 설렁탕 해장국 왕만두 양가네

쇠고기 국밥 10,000원

설렁탕 9,000원

물/비빔냉면 각 9,000원

왕만두(4P)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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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쇠고기국밥이 크게 붙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듯 한데, 밥을 안먹겠다고 했지만, 늘 청개구리처럼 마음을 바꾸는 녀석이라.. 혹시나 싶어 설렁탕을 주문해 본다. 아빠가 되고나선... 내 맘대로 주문하는 건 사치에 가깝다.그래서 오늘의 주문은 설렁탕 한그릇과 왕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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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제주 오설록 근처 맛집 아침식사 양가네

기본찬은 깍두기와 양파장아찌, 청양고추가 나온다. 그리고 밥을 안먹는다고 했던 라온이 앞에 유아식기와 조미김을 내어 주셨다. 옴뫄... 아이를 위한 배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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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기에 모자란 반찬은 가져다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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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김 아이반찬

제주 신화월드 근처 아침식사 양가네

"라온씨.. 밥 안먹는다고 하지 않았나요?"

들어올 때 밥생각 없다고 했던 우리 아이... 조미김을 보자마자 공기밥을 시켜달라고 하더니만 야무지게 식사를 하신다. 역시.. 먹보가 밥을 안먹겠다고 하는걸 믿은 내가 바보다. 김에 밥을 싸더니 쌈장에 찍어먹는 녀석. 간을 알고나서부터 간간하게 먹는 걸 좋아하더니.. 언젠가부터 쌈장을 그렇게 좋아한다. 한번 맛보던 녀석은...

"아빠~ 미쳤다...."

"뭐가???"

"너무 맛있어서..."

"여기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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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인생2회차인 듯한 소리를 내뱉곤 한다. 얼마 전엔 대박이다 소리를 하더니 오늘은 미쳤다 소리까지... 김에 쌈장찍어먹으며 이렇게 감탄하는 녀석은 너 밖에 없을 거다. 뭐 그래도 맛있다니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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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제주 신화월드 근처 아침식사 양가네

잠시 후 뽀얀 설렁탕과 소면 그리고 공기밥이 나왔다. 블로그 이웃님 글을 보며 설렁탕 안먹고 산 지도 참 오래되었다 했는데.. 이렇게 빨리 먹게 될 줄이야...  소면과 함께 먹어야 설렁탕은 제맛! 혹시나 싶어 줘봤더니.. 잘 먹는다... 밥 생각 없던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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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국밥을 먹고 싶었지만, 그래도 오랜동안 안먹어본 설렁탕이라 만족하며 깍두기와도 먹고, 청양고추를 한입 깨물어 보는데..

청양고추 엄지척! 맛집이다!

매번 청양고추라는 이름으로 청양스럽지 않았던 고추들과 달리 완전 매콤해서 좋다. 설렁탕 입안에 욱여넣고 청양고추도 먹고.. 후와~ 이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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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왕만두(4개)

제주 신화월드 근처 아침식사 양가네

왕만두가 나왔다. 혼자 설렁탕과 함께 먹으려고 시킨건데, 간장소스와 완전 찰떡궁합. 두툼한 만두속이 일품인 맛있는 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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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녀석... 만두도 탐낸다.

"저기요!!! 밥 안먹는다고 했잖아요!!!"

"아빠꺼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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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겠다던 녀석이 너무 잘 먹는다. 밥 생각 없었던 거 맞는지 의문이다. 평소엔 뜨겁다며 식혀먹는다고 난리더니 오늘은 웬일이냐... 뜨거운 만두를 입안에 넣고 호호 불어 먹고 입안 가득 볼탱이 터져나갈정도로 가득 넣어서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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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발동걸린 먹성은 멈출 생각이 없다. 폭주 기관차 마냥....잘 먹고 있으니 쉽사리 만두로 젓가락이 가질 못한다. 없으면 또 없다고 난리칠게 분명하니.. 일단 배불리 먹인 다음을 노려야할 것 같다. 진짜 요즘은 음식으로 둘이서 전쟁아닌 전쟁을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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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전부 비우긴 했는데.. 허전한 기분은 왜일까... 먹는거에 진심이다 보니.. 아들래미한테 뺏긴 것이 참 기분이 안좋다... 먹는다고 했으면 더 시켜서 먹었을텐데.. 안먹겠다던 녀석이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먹어버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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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둘이서 거뜬하게 뭔가 뱃속에 채우고 물놀이 갈 수 있어서 좋긴 하다. 제주 신화월드 근처, 오설록 근처에서 물놀이를 가려거나 아니면 아침식사를 고민 중이라면 양가네 무조건 강추한다. 맛집이 별건가.. 내 뱃속 채워주면 그게 맛집이지... 그렇게 아침식사 후 우리는 바다로 물놀이를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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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 근처 맛집 양가네 물놀이 전 아이와 아침식사 하기 좋은 곳  양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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