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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제주시 갈비 맛집 탐나는 숯불갈비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산 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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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갈비맛집 아이와 가볼만한 제주산 돼지갈비
탐나는 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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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뭐라도 좀 먹자!

아이가 고열과 씨름하고 밥먹기를 거부한 지 벌써 3일이나 지났다. 늘 잘 먹던 아이가 한끼도 제대로 먹지 않고, 배는 고프지 않다고만 하니 속이 타들어간다. 혹시 좋아할만한 음식들을 먹이면 조금이라도 먹지 않을까 싶어 여기저기 다녀봤고, 오늘은 갈비집으로 향했다.

탐나는숯불갈비

[주소] 제주시 연삼로 529

(일도2동 70-3)

[영업시간] 17:00 ~ 22:30

[B.T] 없음

[휴무일] 매주 2,4주 월요일 휴무

[연락처] 0507-1445-8331


가게 외부 / 주차장

제주시 갈비맛집 탐나는 숯불갈비

가게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왼쪽 골목길을 통해 가게 정문으로 향했다. 보통 저녁시간엔 주변에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 가급적 차량을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게 된다면 주변 골목길의 빈자리를 잘 활용해야 한다. 

탐나는 숯불갈비는 저녁시간만 영업하는 곳이다. 

17시부터 22시 3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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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제주시 고깃집 진짜 돼지갈비 탐나는 숯불갈비

 내부는 단체석도 가능할만큼 테이블이 많다. 오픈형 주방이며, 특히 금,토,일로 이어지는 주말엔 만석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주요 메뉴

제주시 갈비 맛집 탐나는 숯불갈비

 
 

생갈비(200g/17,000원)을 비롯하여 양념갈비(300g/16,000원), 항정살/가브리살(200g/17,000원), 한우육회(200g/20,000원) 물냉면/비빔냉면(6,000원)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웬만한 재료는 거의 국내산. 고기는 제주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산을 사용하는 것치곤 가격이 꽤 괜찮은 편. 

[오늘의 주문]

양념갈비 둘 +추가 일!

공기밥2 + 비냉/물냉까지


밑반찬

제주시 갈비 맛집 탐나는 숯불갈비

이집에서 정말 칭찬할 건 고기뿐만이 아니다. 바로 밑반찬!

특히 미나리 장아찌!

미나리는 입에도 대지 않던 와이프가 극찬할 정도로

미나리장아찌가 일품이다. 

요리경력 32년차라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거라고 하는데, 완전 존맛탱 갈비랑 찰떡궁합이다. 

 

 

양념게장 역시 웬만한 게장 전문점 못지 않게 양념맛이 정말 좋다. 

게살도 가득한데다 양념과 너무 잘 어울려

고기를 먹고 기름져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아삭한 콩나물무침과 양파절임도

고기를 더 상콤하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아프느라 고생하는데 오늘은 좀 먹자!

오늘은 맛있는거 먹으러 왔으니~


양념갈비

제주시 갈비맛집 탐나는 숯불갈비

 
 

진짜 돼지갈비다. 그동안 갈비인척하는 다른 부위들을 판매하거나 수입산인데 국산인것마냥 맛이 좋아서 다녔던 가성비 좋은집을 다녔건만 오늘은 정말 제주산 갈비로 제대로 만든 돼지갈비다. 그리고 껍데기 두장을 서비스로 주신다. 

 

 
 

참숯이 올려진 불판 위에 먹음직한 돼지갈비를 올려 치익~치익~

 

 
 

아직 고기는 익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쌈장에 밥을 비벼서 먹기 시작하는 녀석. 지난번에 쌈장비빔밥을 맛있게 먹은 이후로 고깃집이나 어딜 가더라도 쌈장이 있으면 무조건 비벼달라고 한다. 그래.. 그거라도 먹으면 다행이다. 밥을 아예 거부하던 녀석. 그래도 숟가락을 드는게 마음 놓이네.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 

계란찜도 워낙 좋아하는 음식인데다, 맛있기까지 하니 잘 먹는다. 

오구오구... 그래 잘 먹어서 다행이다. 

 
 
 
 

와우 육회초밥도 서비스로 주신다. 가끔 제주도 돼지갈비 집에서 육회를 곧잘 서비스로 내주곤 하는게 좋았는데, 여긴 초밥으로 즐길 수 있으니 더 좋다. 

 
 
 

공기밥을 주문하면 따라나오는 된장찌개. 정말 구수하다. 한식경력이 30여년이 넘는다고 자부하셨는데, 정말 그럴만한 맛이다. 구수하니.. 밥이 꿀맛이 되는 비결.. 

 노릇노릇 구워진 돼지갈비.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정말 맛있다. 아프느라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먹어주니 너무 좋다. 덕분에 아빠와 엄마도 안심하고 먹게 된다.
 
 

나머지 고기도 후다닥 구워서 미나리장아찌랑 먹어도 맛나고 쌈싸서 먹어도 맛나고 정말 미나리장아찌 신의 한수다. 자칫 질릴 수 있는 돼지갈비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준다. 

 

 
 
 
   맛이 있으니 아픈 녀석도 잘 먹어줘서 오늘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공기밥 한공기 뚝딱할 정도로 고기와 계란찜, 쌈장.. 뭐든 다 잘 먹어주니... 여긴 진짜 맛집이다. 아파서 먹지도 못하는 라온이를 먹게 한 이곳.. 완전 애정할 수 밖에 없네...
 
 
 
 

물냉면/비빔냉면

제주시 갈비 맛집 탐나는 숯불갈비

 
 

고기를 어느정도 먹었으니 지금 필요한건 바로 냉면!

물냉면과 비빔냉면 두가지 모두 시켜봤다.

비빔의 경우 회비빔냉면이었고 물냉면은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서 완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추가로 돼지갈비를 추가했고, 냉면과 같이 곁들여야 돼지갈비의 끝이쥐~

웬만해선 배가 그닥 부르지 않을테였지만, 오늘따라 양이 엄청 많은 느낌이다. 냉면 두그릇에 돼지갈비 3인분 그리고 공기밥 두개까지.. 온가족이 제대로 포식을 할만큼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던 탐나는 숯불갈비. 아주 제주산 돼지고기로 제대로 만든 돼지갈비.. 정말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지난주 또간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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