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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제주 동문시장 송림반점 간짜장, 탕수육 아이와 함께 맛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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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에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여 간짜장 맛집으로 소문난 송림반점을 드디어 아이와 함께 다녀왔다. 과연 줄서서 먹는 맛집인지 아이와 함께 간짜장, 볶음밥, 탕수육까지 먹고 온 솔직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동문시장중국집 #제주도생활의달인맛집 #아이와함께가볼만한 #송림반점 #솔직후기 #제주간짜장

송림반점

[주소] 제주시 관덕로 2-1

(삼도이동 857-1)

[영업시간] 11:30 ~ 16:00

[B.T] 없음

[휴무일] 매주 일요일 휴무

[연락처] 064-722-4229


가게 외부 / 주차장

동문시장 중국집 송림반점

11시 30분 오픈부터 줄 서는 맛집이라 부랴부랴 달려갔더니 다행히 줄이 없다. 주차는 가게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식사시간은 항상 만차.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걸어가는게 편하다.


가게 내부

동문시장 중국집 송림반점

오래된 건물이라 내부는 청결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몇개의 테이블과 방에 마련된 테이블이 전부라 한번에 많은 인원을 소화하지 못해 줄을 서는 것 같다. 다만, 중국집 특성 상 회전은 꽤 빠른 편이다. 생활의 달인, 간짜장 달인으로 선정된 명패가 보인다. 


주요 메뉴

동문시장 중국집 송림반점

 

우동 6,000원 / 짜장면 5,000원

간짜장 6,000원 / 짬뽕 6,000원

볶음밥 6,000원

탕수육 15,000원 / 잡채밥 7,000원

 

가격은 꽤 착한 편이다.

[오늘의 주문]

탕수육 + 간짜장 + 볶음밥

라온이가 볶음밥과 짜장면을 같이 먹고 싶다길래 추가하려 했지만 사장님이 너무 많다며 말리시며, 맛배기용으로 주겠다 하신다. 사실 짬뽕도 먹고 싶었지만 또 뭐라하실까 싶어 참았다.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고, 은행계좌번호가 보이는데.. 이와 관련된 아쉬운 대목은 잠시 후에 이야기 하는 걸로..


탕수육

동문시장 중국집 송림반점

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바삭한 식감이 좋고, 다소 묽긴 하지만 적당한 맛이 좋았던 소스와 찰떡 궁합이다. 소스가 참 맛없다던 후기를 보았는데 이정도는 아주 양호한 편이다. 

 

 
 
 
 

볶음밥에 섞어먹으라며 주신 맛배기용 짜장면. 완전 감사하다. 맛배기라기 보다는 보통 아이들에겐 거의 식사급이다. 얇은 면발이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참 좋은 짜장. 옛날 짜장맛이 난다. 


볶음밥

동문시장 중국집 송림반점

 
 

볶음밥이 뒤이어 나왔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뜨거운데도 불구하고 그냥 입속으로 직행이다. 채소를 좋아하거나 말거나 지금은 그저 맛있는 밥이다. 채소도 많이 들어있고 새우살도 아주 포동포동한게 제대로 고슬고슬한 볶음밥이다. 

 

 
 
 
 
 
 
 
 
 

짜장면과 볶음밥을 오가며 먹기도 하고, 짜장소스를 섞어서 먹기도 하더니 너무 딱딱해서 싫다던 탕수육까지 야무지게 먹는다.


간짜장

동문시장 중국집 송림반점

후기에서도 극찬이었던 간짜장..

걸쭉한 소스라기보다는 건더기 푸짐하고 국물양이 적은 간짜장에 속한다. 누군가는 짜파게티같다고 했는데, 어떤 느낌인지 먹어보니 알 것 같다. 하지만 맛은 절대 짜파게티가 아니다. 

얇은 면과 소스가 너무 잘 어울러지는 맛!

간짜장의 맛!

깻잎향이 솔솔 올라오는 독특함. 그리고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살짝 묻어 나온다. 많이 매콤하지 않아서 맵찔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탕수육을 먹느라 보통을 시키긴 했지만 곱배기로 먹고 싶을만큼 매력적이다.

 
 

간짜장 소스가 워낙 매력적이어서인지 탕수육을 넣어서 먹어도 맛있고, 볶음밥을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간짜장 소스는 달인 칭호를 받을만 하다. 

결국 97.8% 비워낸 오늘의 식사...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 못할 정도였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른 음식 더 시켰으면 남길 뻔 하긴 했다. 

 

다만, 살짝 아쉬웠던 것은 너무 대놓고 하는 현금결제 유도. 

밥먹고 잠시 쉬고 있는 동안 다른 손님들의 계산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현금없어요?"라는 기본멘트가 입에 장착되어 있으시다. 현금을 안내면 되게 껄끄러운 상황을 만드는 것만 아니라면 좋았을텐데, 이해가 되면서도 살짝 아쉽긴 하다. 

 
 

총평

간짜장은 필수로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간짜장의 세계!

바삭한 탕수육 좋아한다면, 강력추천! 꿔바로우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스타일을 선호하면 비추!

아이와 함께라면 볶음밥이나 짜장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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