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닭갈비&장칼국수 삼화점
제주에서 30년 동안 닭갈비만 만들어 온 맛집이 있어 소개해보려고 한다. 매콤한 양념맛이 일품이고, 강릉의 토속음식인 장칼국수도 판매하는 그곳. 100% 제주산 무항생제 닭고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비법양념소스로 만든 닭갈비는 존맛탱! 이밖에 장칼국수, 닭칼국수 등 면류도 판매하고 있는 그곳으로 달려가 다.
[주소] 제주시 화삼북로 56 2층(도련일동 1964-2)
[영업시간]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매주 목요일
[연락처] 0507-1368-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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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외부 / 주차장
삼화외식장소 맛집추천
제주에 살면서 먹지 못하고 살던 음식이 바로 오늘의 메뉴이다. 그것과 더불어 강릉 토속음식인 장칼국수도 있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들떠서 찾아갔다. 가게 옆 주차공간은 꽤 넓은 편이라 편하다.
가게 내부
삼화외식장소 맛집추천
광활한 공간과 즐비한 테이블, 첫손님으로 입장해서 사람이 없었지만, 곧 점심식사하러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삼화외식장소로 유명한 곳인가보다.
주요메뉴
삼화외식장소 맛집추천
시그니처 메뉴 치즈(18.0)와 보통맛(14.0)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2인기준으로 주문 가능하다. 매운맛 조절 3단계(매운/보통/순한)로 가능하고, 1인분이 300g이라 양이 엄청 많다. 사리(우동/라면/치즈) 추가 가능,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준비되어 있다. 장칼국수(8.0) 역시 매운맛과 보통맛 가능하고, 닭칼국수, 닭곰탕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오늘의 주문]
매운맛(라면사리 추가) + 장칼국수
밑반찬
삼화외식장소 맛집추천
미역된장국이 나와서 너무 좋다. 아이들은 이런 국물에 밥말아주면 게임 끝! 직접 담근 김치와 장아찌, 콩나물과 쌈채소가 같이 나온다. 추가반찬은 셀프코너~
장칼국수(보통맛)
삼화외식장소 맛집추천
장칼국수가 먼저 나왔다. 강릉에서 못먹고 왔던게 두고두고 후회되었는데, 제주에서 이걸 먹어볼 줄이야.. 어릴때부터 줄곧 먹어오던 토속음식인지라 너무 반갑다. 맛은 강릉에 비할 건 아니었지만, 이정도로 흉내를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다. 사장님의 어머님이 한번 맛보고 흉내낸 거라고 하는데 어머니 천잰데? 다만 강릉장칼국수보다는 대전의 얼큰칼국수 느낌이 난다고 와이프가 얘기한다.
닭갈비 매콤한 맛
삼화외식장소 맛집추천
바로 먹을 수 있게 조리되어 나온 매운맛 등장!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며 라면사리가 얼른 먹어달라며 아우성이다. 양이 정말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라면, 닭고기, 고구마, 채소, 떡 등 안에 골라먹는 재미까지 있으며 양념이 정말 잘 베어있는 맛있는 닭갈비다!
존맛탱이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매콤함이 일품이다. 30년 전통 맛집이란게 맛으로 확인된다. 라면사리와 함께 쌈싸먹는 맛도 정말 좋다.
어떻게든 먹어도 존맛! 한참을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여 볶음밥을 주문해 본다. 치즈 추가까지!
채소와 닭고기를 총총 썰어 주고 볶음밥을 비빈 다음, 눈꽃치즈를 솔솔 뿌려주었다. 이제 누룽지가 생기도록 자글자글~
주걱을 이용해 푸니 마치 피자를 뜨는 느낌이 든다. 아들녀석 이거 피자 아니냐며 자기도 먹어보고 싶다고 한다. 매운거라 못먹을 거라 하니 자기도 이제 형아라며 도전한다는 녀석!
물과 함께 먹긴 했지만 정말 매운데.. 잘 먹는다. 맵찔이 어른이 먹기에도 힘들텐데 너는 우리 아들이 맞구나. 어쩜 이렇게 잘 먹니. 미역된장국으로 야무지게 한그릇 먹고선 볶음밥도 잘 먹어주니 뿌듯하다.
볶음밥도 쌈싸서 먹고, 한참을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부르다. 닭고기 양도 제법 많다보니 볶음밥을 다 먹기엔 무리수. 결국 포장용기에 담아 싸가기로 했다. 당장은 못먹더라도 이 맛있는 볶음밥을 버려두고 갈 수는 없었다. 포장하고 남은 짜투리 누룽지는 포기할 수가 없다. 배불러도 이것만큼은 포기못하는 법.
오늘은 정말 잘 먹었다. 장칼국수와 닭갈비까지 정말 맛있게~ 친절한 분들과 맛있는 음식. 또간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삼화 외식장소를 찾는다면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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