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이랑 밤에 가볼만한 신산 도채비 빛 축제

신산공원 도채비 빛 축제

제주시에 아이랑 밤에 가볼만한 재미있는 축제가 있어 소개해 보려 한다. 제주어로 도깨비를 뜻하는 듯한 도채비라 이름지어진 이번 축제의 위치와 주차, 볼거리 위주로 직접 다녀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해 본다.  

[장소] 신산공원 일원

[일정] 10.29(토) ~ 11.19(일)

[관람시간] 18:00 ~ 22:00

[행사] 도깨비 테마의 빛 조형물 설치, 매주 토요일 야간공연(19시부터) 외 도채비 놀이터 등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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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주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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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공원에서 신산 도채비 빛 축제가 11월 19일까지 열린다. 공원 동북쪽 위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깨비를 주제로 빛 조형물과 다양한 공연과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밤에 가볼만 하다. 

주차는 제주영상 문화산업진흥원 주차장이나 제주문예회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갓길 주차는 불가한 지역이므로 가급적 주차장을 이용하길 바란다. 길거리에 은은한 조명이 밝혀져 있으니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빛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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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리에 행사마냥 빛으로 장식된 조형물들이 꽤 많은 편인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5M 대형 애드벌룬으로 만들어진 '채비' 이번 축제의 마스코트라 인증샷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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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이 있는데, 때를 잘 맞춰 풍선공연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이 제법 알차다. 풍선 나눠주는 시간엔 마치 장기자랑을 보는 것처럼 서로 얻어가려는 몸부림이 극심했다. 풍선을 갖지 못한 많은 아이들에게 위로라도 하듯이 마지막엔 마리오 풍선을 하늘 위로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모든 아이들의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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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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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난 뒤엔 뿔뿔이 흩어져 축제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특히 곳곳의 포토존에서 아이들 사진 찍는 가족들이 많다. 제주시 아이와 가볼 만한 야경 명소를 찾는다면 11월 19일까지는 신산공원이 책임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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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면 뿔뿔이 흩어져 아이들과 함께 곳곳의 포토존을 찾아 사진찍기 바빴다. 가족들도 많았지만, 연인, 노부부들도 꽤 많이 보였다. 제주시에서 밤에 어딜 가야할 지 모르겠다면 신산공원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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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채비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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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소만큼이나 사람이 가득한 곳이 있어 가보니 도채비 놀이터를 만들어 모두가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었다. 행사장에서 코인을 얻고, 얻은 코인 1개를 지급하여 게임하고 게임성적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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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얻는 방법]

• 축제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 후 안내부스에서 획득! : 코인 3개
• 주변 상권을 이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또 획득! : 영수증 금액 2천 원당 코인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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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권과 동생하려는 축제의 취지는 꽤 좋아 보인다. 다행히 인근에서 구매한 영수증이 있어 4개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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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참석하기 전 주변에서 밥을 먹거나 간식을 사서 영수증 챙기는 것은 잊지 말자! 아이가 실망할 수 있다. 

 

 

 

게임코너마다 줄이 상당히 길고 시간이 오래걸린다. 취사선택이 필요하기에 아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미리 선택하고줄을 서야 한다. 우리가 선택한 놀이는 '도깨비 맨홀'. 구멍에 솜뭉치를 던져 4개 이상 성공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사탕, 아몬드 등의 간식류이다. ​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맨홀게임. 아들과 내가 도전을 해봤지만 사탕 한개씩 얻는데 그쳤고, 와이프가 너무 잘 넣어줘서 아몬드를 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더 욕심이 나 도전하려 했지만, 1인당 1회 도전! 뒤에 줄 지은 사람들의 눈살이 찌푸려지지 않으려면 적당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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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채비'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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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시간여를 꽤 재미있게 놀 수 있었던 축제. 어렵게 얻은(?) 사탕이라도 맛있게 먹는 녀석. 즐길 줄 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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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놀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 처음 들어갈 때처럼 은은한 조명이 밝혀준다. 아직 축제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제주시에서 밤에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신산공원으로 지금 바로 달려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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