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맛집 물닭갈비의 원조를 찾아서!
태백여행을 하게 만든 첫번째 이유는 물닭갈비. 먹는 것이 결정되니 주변 여행지가 뒤따라 왔다. 그렇게 방문했던 오늘의 미식여행지 이야기.
기본 정보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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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번영로 33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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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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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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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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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55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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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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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이용, 주차,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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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안내와 매장 내외부
원조표시가 돋보이는 태백물닭갈비 맛집이 보이기 시작한다. 건물 뒤편 공영주차장이 여유있으니 그리로 주차를 한 후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단체손님도 거뜬할 정도로 테이블이 많은 내부는 2대째 40년을 이어오는 전통의 내공이 있어보인다.
주요 메뉴
태백물닭갈비는 형편이 좋지 않던 광부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만들어진 요리라고 한다. 닭한마리에 육수를 넣어 끓이면 양이 많아져 푸짐하게 즐길 수 있던게 지금의 물닭갈비로 진화했다고 한다. 보통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고, 각종 사리와 볶음밥은 취향에 맞게 선택해주면 된다.
밑반찬
백김치와 생채, 단무지 세 가지 밖에 없지만, 백김치가 이곳의 넘버원이라고 할 정도로 자부심이 남달랐다. 전통을 넘겨받을 때 닭갈비보다 가장 우선시 한 것이 백김치일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했는데, 리필만 4번을 할 정도로 진짜 맛있었다.
물닭갈비의 원조
채소가 한가득 올려진 솥뚜껑, 그리고 사골, 채소, 닭발을 넣어 만든 육수를 붓고 끓여주면 된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기대치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채소가 가득한데다 맹물같은 육수라 얼큰함과는 거리가 멀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끓기 시작하며 보여주는 놀라운 반전미.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숨겨진 라면사리를 끌어올려 한입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다. 너무 맛있다. 낮아진 기대치를 끌어올려 천정을 뚫고 지나갈만큼 맛있다. 물에 빠진 닭고기라고 그 맛을 의심했던 내 자신을 비웃기라도 하듯 존맛탱.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 역시 너무 맛있다며 말을 아껴가며 먹기 바쁘다.
모두가 인정한 국물! 정말 끝내주는 얼큰함이다. 먹기 전과 달리 먹은 후엔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태백 맛집이 되었다. 다음에 오더라도 또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우리 가족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물닭갈비. 그냥 먹어도 좋고,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다 먹고 난 뒤에 볶음밥으로 먹어도 좋다.
총평
꾸덕꾸덕한 보통의 닭갈비와는 다른 국물 베이스. 채소가득한 물에 빠진 닭갈비가 이런 맛일 것이라고는 먹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태백맛집 물닭갈비의 원조를 찾아서. 겨울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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