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미리 놀다가 출출할 때 위미항면카페에서 국수 한그릇~

동백꽃 군락지를 구경하고 나니 허기가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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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기행 : 동백꽃군락지 “위미리 3760”

제주 동남쪽엔 맛집이 별로 없어서 또 한참을 검색하다가 라온이랑 같이 먹을건 국수밖에 없어서 걍 아무집이나 가자고 위미항쪽으로 갔네요.

위미항면카페

(주소)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196번길 15, (영업시간)  9:00 ~ 17:00

김밥은 힘들어서 잘 안싸주신다고 하니 ㅎㅎ 여쭤보세요.. 싫은 내색하면서도 싸주시긴 해요 ㅋㅋ 김밥은 주문하면 재료준비부터 싸는것까지 하시니.. 이해해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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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wM9yvyby5Q

처음엔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싶었는데, 위미항 면 카페 일듯 싶어요 ㅎㅎ 위미항에 있는 면을 파는 카페란 뜻이 아닐까하네요

어느 햇살 좋은 날 위미항을 바로 앞에 둔 경치가 일품인 “위미항 면 카페”입니다. 올레길 걷다보면 이 집을 지나치게 되는데, 식사만 내부에서 가능하고 커피 등 차류는 밖에서 드셔야 한다고.. 

메뉴는 국수종류랑 만드 김밥 등을 팔아요. 신메뉴로 차돌육개장과 육국수도 판매하신다고 적극 추천하시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오늘 아침 차돌육개장을 먹은지라 다음기회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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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더라구요. 은퇴하신듯한 노부부 두분께서 운영하고 계셨는데 너무 인상 좋게 맞이해 주셔서 좋더라구요. 손님도 우리밖에 없으니 도란도란 이런저런 얘기하기도 좋구요 ㅎㅎ

라온이와 같이 먹어야해서 저희는 멸치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김밥 두줄을 주문했답니다

  김밥두줄이 나왔네요. 제주도란 특성을 감안해서 한줄 3천원이라는 다소 비싸긴 하지만 제주도라면 뭐..
이정도는 어쩌면 평균일듯한... 암튼 기본에 충실한 김밥입니다.

 

   비빔국수도 아주 커다란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주십니다.. 새콤달콤.. 이래야 비빔국수죠. 다른집들은 이게 국수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더만..

  멸치국수도 아주 시원깔끔... 우리집 미식가 라온이가 잘먹는 집이면 그 집은 맛집입니다. 맛없으면 아예 안먹는 스타일이라.. 안먹던 김밥도 먹는거 보면 김밥도 맛집 인정. 국수는 세그릇 드셨으니 국수도 맛집 ㅋㅋ
어찌하다보니 흘러흘러 간 곳에서 제대로 식사하고 나와서 기분이 좋더군요.

  깨끗하게 비우고 갑니다 ㅎㅎ 반찬도 과하지 않게 무생채 배추김치 단호박조림이 전부이지만 새콤한 무생채와 직접 담그신 김치는 제주도에서 제일 맛있는 맛! 인정! 대체적으로 제주도 음식점 맛 자체가 별로인데 김치는 진짜 맛집이 전무하다시피 할 정도로 별로인데.. 이정도면... 최고라고 부를만하네요.

엄빠는 식사가 끝났음에도 계속 국수의 끈을 놓지 못하는 우리 라온이.. 위미항 근처에 놀러가시면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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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기행 : 제주도 서귀포 위미항(ft.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