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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etics

탈라사(Thalassa)로 시작하는 2월의 첫날! 그리고 오랜만의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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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똑닮은 라온이(백일사진)


작년 5월 마지막날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접고 육아전쟁에 뛰어든지 벌써 9개월이나 지나버렸다. 사회생활은 잠시 잊어버리고 살았지만 우리 라온이와 함께하는 시간들, 추억쌓기 등은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고 그만큼 힘든 시간이었기도 했다. 생각지도 못한 구안와사까지 경험해보았으니까..

아빠가 그동안 고생 참 많았다 그치?


제주도로 터를 옮기고 한달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사회생활 시작하는 첫날이 되었다. 몇일 전부터 안쓰던 뇌를 써서인지 편두통이 시작되긴 했지만 설레는 것도 있다. 마치 소풍 전날마냥 잠도 잘 안오고 밤새쏟아지는 빗소리만 듣고 있으면서 그래도 잠을 자둬야 일하지 않겠나싶어 억지로억지로 잠을 청한다.

그래도 일 시작해서 헤이해 지지 말자고 7시엔 일어나서 운동 좀 하고 가자고 머릿속으로는 계속 생각하면서도 몸뚱아리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를 외친다. 하지만 첫날부터 그러면 안되겠기에 몸을 일으켜세워본다
오늘도 역시 탈라사! 무난하지만 빡세고 대사능력은 올려주는 녀석! 스트레칭부터 고고싱

1라운드 기록은 아주 나쁘진 않다. 일요일 하루 쉬고 시작하는 운동이라서 몸이 천근만근일 수도 있는데 의외로 몸이 잘 움직여 준다. 마지막 버피도 무난하게 잘 된다. 다만 모두들 자고 있어서 숨쉬기가 곤란하다. 푹푹 내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괴롭다.

2라운드도 월요일 첫 운동치곤 나쁘지 않다. 그래도 꾸준히 해온 덕인가보다. 개인기록도 9초나 단축하고 있으니 오늘 신기록을 기대해 봄직도 하다. 첫출근 날이라 몸이 무거울 줄 알았는데 살짝 가뿐해진걸까?

그건 아닌듯 하다.. 역시나 3라운드에선 축축 처진다. 기분 상으론 23분엔 끝내겠다 싶었지만 멍때리고 쉬는 시간이 버피에서 여러번 하는 바람에 조금 오버!

스쿼트 50개 추가하고 이래저래 스트레칭하고나니 타이기록! 땀 범벅인 상황에서 기록마무리할때만큼 기분 좋은 순간은 없을듯 하다. 그래도 첫출근날 운동 마무리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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