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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전라도 맛집

광주 이색음식 도전! 상무지구 누나네 연탄구이! 장어제육주물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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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onisM입니다.

 

#상무지구맛집 #누나네연탄구이 #장어제육주물럭

 


이게 뭐지? 오메 맛난거~


광주 출장을 왔으니 지역맛집 섭렵하러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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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무지구 주변 맛집을 검색하는데 지인에게서 추천이 들어온다. '원두막' or '언니네연탄구이' 그 주변이 맛집들이라고 적극 추천한다. '원두막'의 주메뉴는 생고기+낙지탕탕이 그리고 모둠전.. 일단 합격! '언니네 연탄구이'는 구이류겠거니하며 일단 길을 나섰다.


'원두막'에 다다랐지만 이미 만석! 같이 갔던 지인은 이미 경험이 있었던지 다른 곳에 가보고 싶어하는 마음이라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해태집을 끼고 도는 골목길에 접어들면...  *해태집도 맛집인듯.. 사람이 많다.

 

저 멀리  '누나네 연탄구이'가 보인다.

 

   지인에게 가게 사진을 찍어서 여기가 '누나네 연탄구이'가 맞냐 물으니 "어? 저누나는 아닌데요.."라는 썰렁한 아재개그가 회신. 뚜.뚜.뚜.뚜.


맛집인마냥 여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래도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입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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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네 연탄구이]

(주소) 광주 서구 상무대로 797-1

(영업시간) 16:30 ~ 01:00

 

별도로 주차장은 없는 듯 하고 주변 길거리에 우후죽순 주차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데나 방치하고 가야할 것 같다. 우리처럼 출장 온사람들이라면 상무지구 숙소에서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

 

[누나네 연탄구이 메뉴]

아나고(붕장어) 22,000원(2인분 이상 주문가능) / 오겹살 15,000원 / 오돌뼈 15,000원

장어제육주물럭 50,000원 / 제육주물럭 40,000원 / 아나고매운탕 50,000원

 

   연탄구이라고 해서 단순히 고기 구워먹는 집인줄 알았는데 메뉴 현수막의 노란색 문구처럼 [아나고+삼겹살+깻잎을 한번에 "누나 아.삼 주세요'라고 외치세요!]  라고 해야 한다고 한다.

 

   무엇을 주문해야 될까란 고민을 하다가 주변을 훑어 보니 붕장어를 굽고있는 사람들도 있고 무언가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저것이 무어냐 물어보니 주물럭이란다. 장어까지 먹고 싶으면 같이 넣어먹으면 좋다고. 자연스럽게 주문 결정! 장어제육주물럭!

 

   보통의 광주 식당이라면 10가지가 넘는 반찬이 즐비하겠지만 여기는 식당이 아니라 술집에 가까우니 이정도의 밑반찬이면 족하다! 그런데.. 맛이 예술이다! 부추김치 파김치는 나중에 나올 장어제육주물럭과 찰떡 궁합!

 

큼지막한 멸치를 그대로 우려낸  된장국도 구수함이 일품!

 

드디어 장어제육주물럭이 나왔다. 부추가 한가득 올려져 있는데 국물 속에 숨은 듯 만듯하게 장어들이 하얀속살을 뽐내고 있다.

 

빨간 국물 속에는 큼지막한 오겹살 덩어리가 숨어져 있다. 어느정도 끓여지기 전에  미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국물 속에 숨어있는 오겹살과 장어

큼지막한 김치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놓기!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 밑반찬으로 나온 파김치 투척! 예전에 인천 어딘가에서 파김치장어를 먹어보았던 터라

그 맛을 기억해내고 기지를 발휘! 이렇게 하면 맛이 배가 된다!

 

보글보글 잘 끓고 있는 장어제육주물럭

진짜 존맛탱이다. 술이 술술 넘어가는 안주이자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뜨거운 국물 안의 건더기를 쌈싸먹는 맛도 일품이고, 부추김치와 파김치와 곁들여 먹는 것도 일품!

 

술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지만 이날만큼은 취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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