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시즌 절정인 지금 가볼만한 한계령 드라이브

​ 단풍시즌이 시작될 무렵 다녀왔던 한계령. 지금은 한창 절정인 시기라 더 색감이 좋을 한계령 드라이브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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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령 드라이브 출발

 

지난 명절 연휴 강릉 본가를 다녀오며 속초로의 여행을 위해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유해보기로 했다. 막상 출발했지만, 도로는 극심한 정체. 성묘객들이 많아 한참을 가다서다 반복하다 한계령 초입에 들어섰을 때야 비로소 뻥 뚫여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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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한계령의 절경.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고 있어 초록함이 더 강하지만 단풍이 절정일 지금 가본다면 더 예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전국 단풍시즌 절정기

(출처 : 웨더아이)

10월 24일인 오늘 설악산 주변은 단풍이 최고 절정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다시한번 찾아가 단풍물이 들어있는 한계령을 보고 싶은 마음이다. 

 

바위 산의 모습마저도 절경인데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면 더 멋져 보일 것 같다. 

 

구불구불 휘어진 길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어느 덧 한계령 정상에 다다랐다.

 

​한계령 휴게소

 

한계령휴게소

[주소] 강원도 양양군 설악로 1

중청봉대피소

(오색리 산1-30)

[연락처] 033-672-2330

정상엔 백두대간 오색령이라는 큼직한 바위와 함께 한계령 휴게소가 위치해 있다. 세상에 차로도 힘든 이곳을 자전거 타고 올라오는 분들이 있다. 

 

 

휴게소 내부로 들어갔더니 간단한 간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휴게소의 압축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휴게소 사진 스팟

 

 

보통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면 주차장 부근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건물 등이 구도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휴게소 내부로 들어가 "커피우동 드시는 곳"으로 돌진! 바로 이곳에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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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오색령의 절경은 바로 이곳에서 감상하고 찍어보는 것이 좋다. 날씨까지 도와줘 똥손으로 찍어도 좋은 사진을 그냥 얻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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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좋으니 아이사진 찍기에도 완전 안성맞춤!

지금이라면 단풍을 배경으로 더 멋진 사진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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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다람쥐야! 다람쥐가 있떠!!"

자연친화적인 휴게소. 다람쥐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다보니, 신기해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가까이 와 귀여움을 떨기도 한다. 먹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먹으러 다가오기까지 하니, 이만큼 좋은 자연학습장이 없다. 

 

휴게소 먹거리

 

 

휴게소에 들리면 먹어줘야 할 먹거리. 바로 호떡! 다른 휴게소 같으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제법 쌀쌀한 한계령 정상에선 굉장히 땡기는 간식거리다. 게다가 우동도 빼놓지 않고 먹어야 할 음식. 여느 휴게소였다면 떠날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겠지만 이곳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따끈한 우동 한그릇. 그마저도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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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를 떠나 한계령을 내려가는 길에도 곳곳이 절경이다. 초록할 때도 이정도면 단풍시즌엔 어마무시할 듯 싶다. 여기 안가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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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내려왔을 무렵 발견한 옥녀탕. 아버지가 옥녀탕이라고 했으니 맞겠지. 

암튼 조그만 폭포가 내려오고 있는 모습을 순간포착!

물맑은 강원도이니 잠시 쉬어가며 구경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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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옥수수밭고 황금빛 물을 들이고 있는 벼도 오랜만에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충분히 만끽하며 그렇게 한계령 드라이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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