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여행 - 출국편

여행다녀온지도 벌써 이틀이나 지나버렸군요. 마치 하룻밤의 꿈마냥 어찌 완전 다른 세계에서 출근길의 악몽을 꾸고 있는 것인지..

 

지난 파타야 여행기 시작해봅니다.

 

일   정 10.29 밤 20시 20분  ~ 11.2 새벽 02시 10분

비행편 (아시아나 항공)

숙   소 파타야 홀리데이인 호텔

 

[파타야 떠나기 전 인천공항 ]

 

회사에서 포상으로 떠나는 여행이라 설레이기도 했지만 타이트한 여정인데다 돌아오는 날에는 바로 출근 해야되는 부담이 있다.

 

완전 기뻐 날뛰어 가는 여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니 기분좋게 가봅니다.

 

9호선이 코앞이라 좋긴 하네요. 일단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는 걸로 하고, 오후 3시에 출발해 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4시 30분. 신논현역에서 급행타고 갈아타고 대기했던 시간 다 합쳐서 대략 1시간 30분 소요.

 

국제선 탑승의 경우,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가는게 국룰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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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이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평일인데도 놀러가는 사람이 많다.

 

 

집합장소에 가니 여행사 직원이 패키지 세트를 나눠주고 있네요.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라 궁금한 마음을 가득안고 일단 패키지세트부터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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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설명은 들었고 수하물부터 실어야겠네요. 먼 타지에 가서도 확인할 수 있게 네임택도 달구선 수하물 접수합니다. 사람이 많을 때

수하물 등록에만 20분 넘게 소요되니 국제선 이용하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정말 여유있게 안오시면 면세점 이용하기도 벅찰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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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서편인도장

 

수하물도 해결했으니 미리 인터넷에 주문해놨던 면세품 인도받으러 서편 인도장으로 갑니다. 눈에는 보이는데 가기 힘든 곳, 서편인도장

 

처음 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올라가야되는지 정말 헷갈리더라구요. 출국심사장 나오자마자 바로 위가 서편인도장 (29번 게이트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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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서편인도장 위치, 29번 게이트 이정표의 4F 방향 안쪽 에스컬레이터 이용

 

올라가는 길은 29~41 gate 파란 이정표에서 4F방향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상향 에스컬레이터가 안쪽에 보인다. 정말 한참 헤맸네요.

 

동료직원과 정말 어렵게 찾아서 에스컬레이터를 탔네요.. ㅋㅋ 땀삐질.. 다들 여기 찾는게 어려웠는지 눈치보면서, 물어보면서, 다들 올라갑니다.

 

에스컬레이터 올라와서 바로 뒤돌면 서편인도장 나옵니다. 29번 게이트 건너편이란 말만 믿고  따라다니다간 엄청 헤맬지도 몰라요. 서편인도장에서 각 회사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보면 물건 받을 수 있습니다.

 

양가 아버지들에게 드릴면도기 하나씩 장만했는데..무겁겠네요. 5시 반에 공항도착해서 비행기표받고 수하물 접수하는데 30분 소요. 면세점 찾아헤매느라 30분 소요. 이것만 하는데 벌써 1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급한 용무들은 끝났고  비행시간이 조금 남은지라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갑니다. 미리 알아봐 두었던 스카이허브라운지 KT VIP 고객이면 포인트 3만점 사용해서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죠! 쌓인 포인트 쓸데도 없었는데 이럴때 참 유용하네요. 하지만.. 서편 인도장만큼이나 찾기 어려운 스카이 허브라운지

 

아시아나 라운지는 잘 보이는데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포기하려는 찰나...  혹시나 싶어 아까 올라갔던 서편인도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대쪽으로 가보니 거기에 있네요. 굳이 안내려와도 되었는데, 엄한 짓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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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스카이 허브 라운지다! 아니 이렇게 꽁꽁 숨어 있으면 도대체 어떻게 찾느냔 말이다.

 

서편인도장 반대방향 골목에 스카이허브라운지가 숨어 있답니다.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뷔페

 

라운지가 뭐하는 곳인지 참 궁금했는데.. 식사도 하고 쉴수 있는 공간이었네요. 촌티 팍팍 나는군요.

 

뷔페매니아에게 딱 좋은 뷔페형 식사라 가지수는 많지 않아도 왠지 행복해지는 기분.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뷔페

 

불고기가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만두, 완자 등등 먹음직스러운 것들만 모아 놨네요.

 

음료수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고 탄산음료는 캔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컵라면도 있더군요.. 한국 떠나기 전에 마지막 만찬을 제대로 먹으라는 건지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완전 굿!

 

첫번째는 만두와 볶음밥, 불고기, 백김치.. 그리고 이름모를 맛난 튀김요리 등을 가져왔습니다. 진짜 떠나기 전 마지막 폭풍흡입!

 

▲인천공항 스카이 허브 라운지 뷔페

 

호호 고새 음식이 바뀌었네요.. 핫도그.. 아 정말 맛나더군요...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샌드위치와 감자샐러드, 야채샐러드 등도 먹음직합니다..

 

이번에는 스프와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완자, 핫도그, 그리고 이름모를 맛난 튀김을 가져왔죠.. 아 맛나맛나! 현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너무 한국음식에 빠져있네..

 

기내식도 있을테니.. 너무 많이 먹지는 말아야겠단 생각에 일단 컵라면과 불고기 덮밥을 만들어서 마무리 짓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먹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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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이용과 식사까지 마쳤으니 이제 비행기 타러 가야죠, 43번 게이트에서 비행기 탑니다. 방콕 가는 사람들이 이 늦은 시간에 엄청많네요. 줄 대기시간도 10분은 훨씬 넘었네요. 아.. 3박 5일 일정이라 야간비행일 수 밖에 없군요;;;

 

헐 하늘위의 리무진 A380!!!!! 와.. 살다보니 이녀석도 다 타보네.

 

A380 탑승 후기!

좋은 차를 타면 승차감이 좋은 것처럼 고급리무진을 탄 것 마냥.. 이륙할 때 느낌이 지금까지 타봤던 비행기들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이륙하는지도 모를 정도의 스무스한 이륙감이란... 이래서 A380 하나 봅니다.  하지만 5시간이 넘는 비행은너무나 고된 시간입니다. 이런 곳에서 잠을 잘 못자는이노무 예민함이란..비즈니스석이 부럽다.

 

새벽 2시가 되어서야 (방콕시간으로는 자정, 한국보다 2시간이 늦음)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

 

3박 5일의 첫 일정인 첫날이 너무 빡세네요. 5시간이 넘는 비행과너무 늦은 도착..온몸은 이미 피로누적. 다음부터는좀 비싼 항공편으로낮에 도착하고 싶다 ㅜㅜ 

 

수완나폼 공항도착부터 첫날 일정은 다음시간에.

[해외여행/방콕파타야 2015] -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여행 - 방콕 도착 및 숙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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