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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제주맛집

산방산 맛집, 용머리해안 맛집, 아이와 함께한 잇뽕사계에서 적뽕! 멘보샤! 히레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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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맛집, 용머리해안 맛집, 아이와 함께한 잇뽕사계에서 적뽕! 멘보샤! 히레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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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매공원에서 매화꽃 축제를 한참이나 즐기고 나니 라온이와 나는 출출해진다. 노리매공원에서 한참 맛집을 검색하고 있는데, 돈가스가 먹고 싶다는 라온이.. 여기저기 찾다보니 아이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가 있던 산방산맛집 잇뽕사계로 출발했다. 

 

매화꽃이 한창인 노리매공원 포스팅은 아래링크 클릭!

 

3월초 지금당장 가볼만한, 아이와가볼만한 제주여행지는 매화꽃향 가득한 노리매공원

3월초 지금당장 가볼만한, 아이와가볼만한 제주여행지는 매화꽃향 가득한 노리매공원 #3월 #제주여행 #가볼만한 #아이와가볼만한 #매화꽃 #노리매공원 #서귀포 티스토리 모바일버전은 너무 불편

ssaulavi.tistory.com

 

노리매공원에도 매화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산방산 앞으로 오니 유채꽃을 즐기는 제주여행객들이 많다. 곳곳에 유채꽃이 펼쳐져 있고, 입장료 1,000원만 내면 유채꽃과 마음껏 사진찍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도로엔 주차된 차들이 한가득.

 

라온제나 리조트에 위치한 잇뽕사계. 리조트이름에 자기 이름이 보인다며, 신기해 하는 라온이. 주차장이 있으나 주말엔 빈공간 찾기가 약간 힘들어 인근 도로변에 주차하고 왔다. 

잇뽕사계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로114번길 54-12

(영업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연락처) 064-794-2545

커다란 나무 테이블과 제주돌담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 잇뽕사계. 나무가 부러진 것 같다며 괜찮은거냐 묻는데.. 괜찮다.. 원래 그런 나무라서.. ^^

 

잇뽕사계 메뉴.

뼈가 붙어 있는 본카츠(16,000원), 숙성흑돼지 히레카츠(15,000원), 시그니처 빨간짬뽕 적뽕(12,000원)을 비롯해서 일식, 중식이 섞인 퓨전식당이다. 

 

스시류도 몇가지 준비되어 있는데, 오늘 우리는 나를 위한 적뽕과 라온이를 위한 히레카츠멘보샤! 이렇게 3가지 메뉴로 요청해 보았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제주돌담으로 테이블을 구분해 놓았고, 혼밥을 하거나 가볍게 술한잔 걸칠 수도 있게끔 배치되어 있다. 아기의자도 준비완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 인근을 여행중이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제주맛집을 찾아 스물스물 들어오고 있다. 

 

히레카츠가 서빙되어 왔다. 일주일간 숙성된 흑돼지 안심으로 만들었다는 히레카츠. 참깨향이 가미된 듯한 소스와 생고추냉이, 그리고 소금과 샐러드가 사이드에 뿌려져 있다. 아이가 먹기 좋을만큼 부드러운 육질과 바삭한 튀김옷이 좋다. 산방산맛집이라고 추천해준 이유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궁금했던 적뽕. 빨간 짬뽕도 나왔다. 짜장면에 달걀후라이가 올려진 경우는 봤어도, 짬뽕 위에 달걀후라이.. 처음보는 비쥬얼이다. 그리고 전복한마리가 올려져 있는데, 전복인지 오분자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복이라 생각하고 먹어야지. 제주에서 짬뽕은 웬만큼 먹어봤다 생각했는데, 어쩜 집집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이 나는지.. 그런 특색이라도 있으니 제주맛집으로 인정받는게 아닌가 싶다. 연태만의 짬뽕, 귀빈반점의 고기짬뽕과는 또 다른 매콤함이 입안가득 퍼진다. 다른 집들에 비해 건더기가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지만,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콤함이 좋다. 산방산맛집, 용머리해안맛집이다.

 

그리고 멘보샤. 스시집에서 먹던 멘보샤를 참 좋아라하는 라온이가 좋아할 것 같아 주문해보았는데, 바삭한 빵 사이에 새우살이 한가득 들어있다. 다른 집의 칠리소스와는 사뭇다른 매콤한 소스가 멘보샤 맛을 더욱 끌어올려주는데, 마늘의 매콤함이 가미되어 있어서인지 그 매콤함이 참 한국적이다. 

 

밑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양배추절임?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온다. 반찬은 약간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긴 했지만, 단무지가 그런대로 먹을만해서 좋다. 양배추는.. 기름지기도 하고, 소스가 어떤 것인지 몰라도.. 그냥 취향에 안맞았다. 

 

히레카츠에 같이 나오는 밥과 국물인 것 같은데, 아이의 한끼식사로는 손색없을 것 같다. 

 

늘상 이야기되는 겉바속촉의 전형적인 식감인 멘보샤, 새우살이 정말 가득 들어있어 새우풍미가 좋다. 

 

그동안 참 많은 히레카츠를 먹어왔지만, 부드러움만큼은 제주맛집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다. 바삭한 튀김이 히레카츠의 식감을 한층 더 끌어올려준다. 

 

짬뽕면은 굵지 않은 사각형의 면에 가까운 모습이다. 국물을 잔뜩 머금고 올라오는 면발 사이로 매콤함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숙주와 같이 먹어주면 아삭한 맛도 일품.

 

 

아빠는 짬뽕흡입, 라온이는 멘보샤 사각사각거리며 먹는 중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을텐데, 굳이 매콤한 소스를 곁들여가며 먹는 녀석. 매울텐데... 아니나 다를까.. 평소에 먹던 칠리소스의 매콤함과는 비교가 안되는 마늘의 매콤함에.. 두개째 먹던 중 매콤함이 올라와.. 물을 연신 찾아댄다. 맛은 있지만 소스의 매콤함에 결국 굴복하고 마는 라온이. ^^

 

그리하여 밥과 함께 히레카츠로 갈아탔는데, 고소한 맛이 좋은 소스에 풍덩 찍어먹으니 꿀맛인지 바삭한 튀김옷과 함께 너무 잘먹는다. 

  소스에만 찍어먹는 것이 아니라, 소금도 시도해본다. 그러다가 너무 많이 찍는 바람에 흰쌀밥을 연신 들이키며 중화(?)시키는데.. 귀엽다 귀여워..

 

그후론 챙겨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잘 먹는다. 아이도 잘먹는 산방산맛집, 용머리해안맛집 잇뽕사계. 어느 부모님의 후기 덕분에 찾아왔던 곳이지만, 라온이와 라온파파 역시 만족스럽게!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우리는 용머리해안으로 향했다. 

 

산방산 맛집, 용머리해안 맛집, 아이와 함께한 잇뽕사계에서 적뽕! 멘보샤! 히레가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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